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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SKY의 귀환, 스카이 아임백 (IM-100) 사용 소감 (후기)

반가운 티저 영상 하나가 인터넷을 강타했다

제품 사진을 보고는 왈가왈부 논란을 벌였던 사람들도 이 티저 광고 하나에 열광했다.



브랜드의 힘이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상당 기간 잊혀져있었지만 그만큼 그리움을 자아낼 만큼 브랜드 자산을 가지고 있던 '스카이(SKY)'

삼성과 LG로 다소 지겨웠던 휴대폰 시장에 신선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왔던 강력한 브랜드가 바로 스카이였다.


그 아까운 브랜드가 그만 폐기되기까지 이르렀었지만 이렇게 다시 살아나는 모습에 사람들이 웃음기 먹은 박수를 보내는 것을 보면 단지 회생기업의 안타까움만이 그 원인은 아닌 것이다. 


I'm back (IM-100) 이라는 위트있는 모델명까지... 일련의 마케팅에서 보여준 모습이 이거 팬택 맞나 싶을 정도의 센스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센스에 이어 꽤 근사해 보이는 실물이 나와줬다. 돌아온 스카이, 아임백이다.




스톤과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 스카이 아임백

무선충전까지 되는 스피커 패키지가 착한 가격으로 나오자 또 한번 환호성을 지르게 했었는데,


암튼 백문이 불여일견. 써봐야 알지 않겠는가

스카이 IM-100 사용후기를 간략히 써본다. 비록 이틀 정도 사용한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짧은 기간에서나마 인상적이었던 부분에 대해 적어본다.


자, 스카이 IM-100은 이런 기능이 있고 이런 스펙이에요~ 하는 리뷰식 콘텐츠는 별 필요 없을 것이다. 그런 것은 아래 동영상 하나면 그냥 끝난다. 아임백이 어떤 기능이 있고 화제의 휠은 어떤 작동을 하는지는 이 동영상 안에 다 들어가있다.


 


그런 리뷰보다는 실제 사용해보니 이렇더라 저렇더라를 솔직한 소감으로 남기는 것이 더 의미있을 거라 보고 그렇게 하겠다.

바쁜 현대 사회, 짧게 끝내자! ^^





스카이 아임백 솔직한 사용후기 소감


무지무지 가볍다. 

처음 받아들었을 때 강하게 들었던 느낌... 왜 이렇게 가벼워? 목업인줄 알았을 정도다

최근 액정이 커지고 메탈 소재까지 많이 도입되면서 스마트폰들이 상당히 무거워졌는데 그런 녀석들과 뚜렷하게 차이날 만큼 가볍다. 

남자들 기기는 자고로 묵직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녀석은 피해라 



생각보다 그리 고급스럽진 않다. 

사진빨이 약간 더 좋다고 해야 하나? 플라스틱 마감이 생각보다 고급스럽진 않다.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화이트가 아닌 블랙으로 가는 것도 고려해봐라





퍼포먼스는 중간

일상적으로 쓰는데는 퍼포먼스 그런대로 쓸만하다. 벤치마크 상으로 보면 아이폰5S 보다 아래로 나오지만 실제 사용해보면 그정도 느낌은 아니다. 심즈 게임을 즐기는데도 별다른 버벅거림은 못느꼈다. 하지만 스펙 자체가 중급이라 여러모로 고성능 필요한 사람은 사지 않는게 정신건강 상 좋다


무선충전까지 되는 스톤은 축복이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가성비 종결이라 볼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무선충전까지. 이 스톤이 번들로 포함이라는 건 축복에 가까운 가격으로 보인다.

웰컴 라이팅에 다양한 무드등과 알림 라이팅.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참 이쁘게 나왔다.


폰보다 스톤이 좀 더 고급스럽다



배터리 관리는 제법 잘 하는 것 같다

물론 새 제품이라 오래 가는 건 있겠지만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은 수준을 보인다.

아래 왼쪽 스크린 캡처가 아침에 충전해서 나와서는 점심 12시경의 모습이다. 배터리가 87% (출근시 음악듣고 뉴스보고 페북 가끔하고 한 상태)



그리고 오른쪽이 당일 밤 11시 30분경이다. 잔량 20%.

중간에 충전 한번도 안했고, 일상과 비슷하게 카톡은 물론 이메일이나 SNS 계속 하고 유투브도 몇개 보면서 쓴 결과이다. 게임은 하지 않았다.


아주 뛰어날 정도는 아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배터리로 보인다. 



문제의 휠키... 장단점이 있다

아임백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는 휠키... 일단 클릭도 되고 돌릴 때 아날로그처럼 딕딕딕 걸리는 느낌도 있어서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기대보다 좀 쉽게 돌아가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폰을 만지면서 스쳐서 돌아갈 때도 있고 바지주머니에 넣다가 볼륨 커지거나 작아지거나 한다 (바지에 걸려 휠키가 돌아가니까...) 

이거 불편하다고 얘기 꽤 나올 것 같다. 팬택은 휠키 lock 기능을 옵션으로 줘야할 듯 하다. 휠키를 길게 눌렀을 때 휠 키 lock이 토글로 되면 어떨까 한다.



그래도 옛날 클리에 기분도 나고 클릭도 되고... 음악 뿐 아니라 카메라와 동영상 재생에까지 이 휠 키를 이용한 독특한 UI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런 쏠쏠한 재미가 위 단점을 좀 더 커버해서 전체적으로는 플러스 점수를 준다.


다만 쉽게 돌아가는 것에 저항이 좀 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깔끔한 건 좋은데 SKY는 보고싶다

아임백은 보다시피 그 어디에도 로고가 없다. 통신사 로고도 제조사 로고도 없다. 깔끔한 건 좋은데 살짝 허전하기까지 하다.

그래도 스카이의 귀환인데 뒷면에 살짝 SKY 로고가 있으면 어떨까 한다. 물론 튀지 않게...





결론 > 

스톤 포함 이 가격(449,000원)이면 흔들리는게 정상이다. 끌리는대로 하라!

무선 충전에 마이크로sd 까지 들어가지 않는가? 



자 끌린다면 혜택을 찾아봐야지

이미 가성비가 상당하긴 하지만 SKY가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초기 구매자 혜택이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득템하자.





기본으로 주는 선물만으로도 눈이 더 커진다.

kt 올레샵 기준으로 저 많은 걸 다 준다. (마지막에 제이버드 X2는 50% 할인) 저 중에 하나가 아니라 다 가져가는 것이다.

특히 보조배터리와 케이스까지 포함된 패키지는 아임백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마이크로SD도 물론...


그리고 선물도 좋지만 무엇보다 다른 곳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장땡이다. 이럴 때 포인트 신공을 써야 한다.

 

KT 멤버십 포인트에 다양한 카드 포인트까지. 멤버십 포인트는 5만원까지 할인하는 효과가 있고 카드 포인트 사용은 무제한이다. 그동안 잠자고 있던 포인트들을 깨울 기회이다. 

문화상품권 모아두신 분들 역시 이번에 사용하면 되겠다. 그리고 할부 혜택 좋아하는 분들은 슈퍼할부카드를 이용해도 좋다. 슈퍼할부카드를 이용하면 36만원까지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난다.


보다 자세한 혜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hop.olleh.com/display/olhsPlan.do?plnDispNo=404&cmpid=Shop_Event_ImbackSKY_Int_ShopMain_MainBn_160624


 






무엇보다 반갑다.

귀환해줘서 기특하다.

뭐 그런 애국심을 떠나 제품 이 정도면 잘 나왔다고 본다. 더 길게 써보면서 다른 문제가 없는지 봐야겠지만 이틀간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이 정도라면 부활을 정말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하반기에는 좀 더 상위기종의 스카이를 내지 않을까 기대해보는데 이번 아임백이 그 부활의 좋은 양분이 되길 희망해본다.




* 아임백의 카메라는 좀 더 촬영해보고 느낌과 함께 샘플 사진을 보도록 하겠다. 이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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