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Airpods)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올 가을에 출시되는 아이폰7은 이제 실물 케이스까지 다 일관된 모습으로 유출되고 있어서
이미 실물이 나온듯한 느낌... 특별한 기대를 가지게 하진 않는다.
하나 남은 궁금한 이슈는 과연 3.5파이 이어폰잭을 정말 없앤 후에 애플이 어떤 경험을 내놓을 것이냐 이다.
라이트닝을 통한 새로운 유선 이어폰도 등장하겠지만 더 궁금한 것은 무선 솔루션이다.
3.5파이를 없앴다면 무선 솔루션으로도 대응해야 함이 당연하다.
충전중에 음악을 못듣는 그런 경험을 애플이 그대로 제시할 리는 없기에 없기를 바랄 뿐이기에...
필자도 그런 유무선 이어팟의 모습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애플 인사이더와 폰아레나도 얘기했듯이 애플이 에어팟이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
그 소식과도 같은 맥락으로...
대만의 한 디자이너가 렌더링한 것으로 보이는 아주 그럴싸한 에어팟의 모습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한 디자이너가 예상해서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첫느낌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아주 그럴싸하게 동작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걸 아주 루머라고 치부하긴 그런 것이
딱 이런 컨셉의 물건이 삼성전자에서도 나왔기 때문이다. 바로 삼성 기어 아이콘X
작동시키는 방법이나 충전하는 방식 등이 매우 흡사하다.
즉 이미 시장에 실제 제품으로 나온 모습이기에 그냥 우스갯 상상으로 보긴 어렵다는 것이다.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이런 루머들이 실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비밀리에 유통되는 경우가 많기에
유사한 컨셉의 기기를 동시에 준비하게 되는 경우가 사실 많다.
애플 에어팟의 모습을 좀 더 보자면 (예상이긴 하지만)
에어팟 보관 케이스에서도 고개를 끄덕일만한 컨셉이 드러난다.
저렇게 좌우 이어버드 유닛이 별개로 분리되는 제품이라면 충전은 어떻게 하나...
그에 대한 답을 이 케이스가 얘기해주고 있다.
왼쪽 사진 그림에서 보이듯 아래쪽에 라이트닝 단자로 충전한다는 표시가 되어 있다.
즉 보관케이스에 넣고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
이 컨셉 역시 삼성전자가 기어 아이콘X를 통해 먼저 선보인 모습이기에 어색하지 않다.
예상 렌더링이지만 이 정도의 모습으로라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여전히 이어폰 단자를 없애는 행보가 마음에 안들지만
그걸 계기로 영화 Her에 나온 것과 비슷한 이런 녀석을 쓰게 된다면 살짝 끄덕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199,000원에 별매! 이렇게 나오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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