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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마운 선생님께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과 MBC)
    PR & Events 2016. 9. 5. 07:35

    요즘에 신문이나 뉴스 포털을 보면 워낙 자극적인 기사들이 많이 나와서 눈살을 찌푸리곤 한다. 가족들간의 문제나 사제지간에 이슈들이 예전같으면 말도 안되는 그런 일들이 많이 보이다보니 정말 사회가 그렇게까지 각박해졌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다보니 양보의 미덕이나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이 그럴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뭐 예전에는 안그랬나 하는 생각을 하면 꼭 환경 탓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 수학보다는 교양과 예절을 좀 더 강조할 수 있는 참교육을 하고 다시 기본부터 다졌으면 좋겠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대단한 변혁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한테 먼저 인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등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당연하지만 하지 않고 있는 그런 작은 것들,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정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제지간.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학교 선생님들과의 관계가 정말 옛날과 같지 않은가 하다가도 실제로 학교 행사나 모임에 가서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이다. 뭔가 섭섭한 일을 겪었다면 조금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충분히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사랑하고 싶어하고 교육 현장에서 보람을 느끼고 싶어하신다. 선생님도 마찬가지겠지만 어린 학생들도 본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훨씬 더 좋은 학교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여지들이 보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이번에 MBC와 함께 선생님께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열었다.

    평소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학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게 만드는 행사라 보면 되겠다.

     

    '편지'의 힘은 실로 상당히 크다.

    똑같은 표현을 하더라도 말이나 메신저보다 편지로 전할 때 그 종이에 적혀진 마음은 상대방에 훨씬 더 강한 힘으로 전달된다. 연인끼리도 그렇고 가족끼리도 그렇다. 필자도 그런 이유로 가끔 편지 쓰는 걸 좋아한다. 길지 않더라도 가끔 그렇게 편지로 마음을 전달해보면 확실히 효과가 크다.

     

    사실 선생님이라고 마냥 좋을 수는 없다. 미울 때도 있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많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 나의 성장을 위해 애써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훨씬 더 고마운 순간들이 많았다는 걸 깨닫는 건 좀 지나고 나서인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정말 좋은 수단이 되는 것이 편지이다. 말로 못했던 고마움... 그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할 기회이다.

     

    조금 쑥스러울 수 있지만 이런 기회에 용기를 내보는 게 어떨까? 제자로부터 그런 편지를 받는 순간 이 세상의 모든 선생님들은 기쁨의 극한을 느끼게 된다.

     

    심지어 상당한 장학금까지 시상을 받을 수 있다.

    우수한 편지에 대해서는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및 각 시도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장관상의 경우 1백만원의 장학금과 수상자 소속학교에 2백만원의 복지장학금이 수여된다. 그 외 장려상까지도 푸짐한 시상이 주어지니 위 노홍철의 안내를 자세히 보면 된다.

     

    보다 자세한 안내 > http://campaign.childfund.or.kr/camp/cpView10000373Main.do

     

     

     

     

     

     

    대상은 전국 초, 중고생 및 청소년이고, 접수 기간은 2016년 9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편지를 쓰면서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인터넷상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바로 거기에서 사연을 쓰는 방법도 있고, 손편지가 좋은 분들은 양식을 다운받아서 편지를 작성하고 나서 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위에 링크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양식을 다운받거나 바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필자도 참여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온라인으로 바로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손편지가 제맛이라 양식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보았다.

     

     

     

     

     

    일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받아 접수할 수 있는 주체는 2가지로 나뉘는데 개인이 하는 것이 있고 학교에서 단체로 하는 것이 있다.

    학교에서 단체로 접수하는 경우 그에 맞는 양식이 있는데 위에 보이는 것이 그것이다.

     

    개인이 접수하는 경우와 사실 큰 차이는 없다.

     

    개인적으로 접수하는 경우 양식을 다운받으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개인 접수를 해보기로 한다.

     

    크게는 공란이 크게 되어있는 편지지 2장과 함께, 접수 신청서 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예 이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의 취지가 위에 노홍철씨의 이미지와 함께 쓰여져 있어서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편하다.

     

    초등학교 아들 녀석에게 써보겠냐고 했더니 한번 해보겠다고 한다.

    상금이 눈이 어두운 녀석 ㅋㅋ

     

    주말을 이용해 후다닥. 그래도 친구 만나러 나간다는 녀석이 그 전에 편지를 써보겠다고 하니 기특하다.

     

     

     

     

    고쳐야 할 일이 생길테니 연필로, 또박또박

     

    별달리 내용에 대해 얘기는 안했다. 선생님께 쓰고 싶은 말 알아서 쓰라고 했더니 곰곰히 생각해가면서 그래도 써 나간다.

     

     

     

     

    일단 완성한 모습 ^^

     

    저렇게 손으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후에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담당자에게 보내면 끝이다. 접수 신청서와 함께...

     

     

     

     

    홈페이지 접수 안내에 나와있는 대로 주소를 기재하고 발송 준비를 마쳤다.

     

    접수도 간단하다.

     

    행사 취지를 담은 영상도 잠깐 보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from childfund Korea on Vimeo.

     

     

    아이들이 그래도 선생님을 머리에 떠올리며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니 나도 편지쓰고 싶어진다.

    호랑이 같았던 옛날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신지, 가끔 초등학교 동창들 만나면 그 예전 이야기들을 나누곤 하는데 찾아뵌다 말만 나누고 그러질 못하고 있다.

     

    과거 선생님들이 지금 어디 계신지 알기만 해도 편지를 써볼텐데 말이다. (물론 필자는 이 행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

     

     

     

     

    지금 9월 1일부터 10월말까지니 기간도 넉넉하다.

    주중이 바쁘다면 이번에 추석연휴 기간도 기니까 그 때 한번 이런 값진 시간을 내보면 어떨까? 아이들의 인성교육 측면에서도, 선생님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측면에서도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공모전 안내 > http://campaign.childfund.or.kr/camp/cpView10000373Main.do

     

     

     

     

     

    본 포스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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