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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G6를 처음 보는 사람들의 반응
    IT/Smart Phones 2017. 3. 8. 07:37



    LG G6를 사용해보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도 시작을 알리며 가장 핫하게 시장에 먼저 데뷔한 모델이 바로 LG G6이죠.


    개인적으로도 근래 엘지가 선보인 모델 중에 가장 관심을 갖고 기다린 모델이 바로 G6였습니다.

    G5에서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대중화 전략을 선언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LG의 플래그십 모델이기에 그 변화가 궁금했었죠


    2016/12/23 - 대중화 전략을 선언한 LG 스마트폰에게 얘기하고 싶은 몇가지


    엘지로서도 많은 내부 고민과 진통 끝에 내놓는 모델이자 변화이기에 관심이 매우 컸습니다.





    LG G6를 처음 꺼내 보면서 받은 인상은 확실히 기존에 LG가 보여주던 스마트폰과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전면 로고를 가렸다면 이게 LG인지 삼성인지 잘 모를 것 같은 그런 느낌...


    엣지 처리한 느낌이나 곡면부분 R값이 엘지스럽지가 않죠. 다르다는 것은 더 좋거나 더 아쉽거나인데 확실히 더 좋다는 첫인상인 것은 확실했습니다.


    오늘은 LG G6에 대한 첫느낌을 제 주관적인 이야기만 싣는 것이 아닌, 주변에서 이 LG G6를 보여주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했던 반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LG G6 개봉기 영상부터 보시죠





    LG G6  박스 구성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건 필요할만한 어댑터와 젠더가 다 들어있다는 점과, 이어폰이 상당히 괜찮다는 점,

    그리고 액정보호필름이 미리 붙어서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작은 부분이지만 실제 쓰면서 크게 다가오는 장점들이죠





    " 우왓, 이쁘다 이거 "


    이게 LG G6를 보는 사람들 대부분이 하는 첫반응이었습니다.

    전에 LG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은 플래그십이라고 해도 솔직히 이 정도 반응 보기 힘들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히 반응이 다릅니다.


    상하로 무척 짧아진 베젤과 미니멀한 피니시가 기존의 LG 스마트폰과는 많이 다른 느낌을 주는데, 외관에 대한 첫 느낌도 보면 대중적으로도 제법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외관의 느낌도 느낌이지만 슬림하게 손 안에 그립이 착 들어오는 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18:9 화면 비율로 인해 V20과 같은 5.7" 화면이지만 훨씬 슬림하게 착 감깁니다.


    넓은 화면을 즐기게 하면서도 폭이 넓지 않아서 파지하는 느낌이 좋네요. 그래서 화면이 큼지막한 폰을 쓰면서 항상 고민했던 거추장스러운 그립감은 생각보다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괜한 디테일에 멋을 부리는 것보다 이렇게 정갈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엘지한테도 아주 기본적이지만 고급스러운 모델을 내놓으라고 했던 부분이었죠




    " 와, 이거 엘지꺼 맞아요? 이게 G6에요? "


    그렇기 때문에 이런 반응들도 제법 나오더군요. 그만큼 엘지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르게 느낀다는 것입니다.





    풀 메탈을 쓰면서도 세밀한 엣지 커팅 및 톤다운된 안테나 라인을 통해 필자가 봐도 근래에 엘지가 보여준 디자인 중 가장 낫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참고로 필자가 쓰고 있는 모델은 플래티넘 색상입니다.





    반가운 3.5파이 단자

    이게 없는 폰을 쓰다보니 얼마나 이것을 보면서 안심이 되는지... 반갑네요 ^^


    리딩 이미지는 좋지만 고객들이 불편해하는 것까지 없애가면서 그런 이미지를 가져가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유출된 G6의 디자인과 버튼 방식을 보며 아쉽다고 얘기한 것은 이 전원이자 지문인식 버튼을 뒤에 둔 것이었습니다.

    뭐 엘지가 예전부터 쓰던 방식이었고 전면에 있었다면 더 좋아했겠지만 이번처럼 상하 베젤이 얇아지면 물리 버튼을 전면에 두긴 힘들겠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암튼, 생각보다 괜찮겠다 싶은 건 저 후면버튼이 카메라 렌즈와의 간격이 제법 떨어져 있어서, 사용하면서 실수로 손가락으로 카메라 렌즈를 만진다거나 하는 일이 거의 안생긴다는 점이었습니다. 저게 카메라와 가까웠다면 자칫 손가락이 위로도 가버려서 기름기 있는 지문이 카메라 렌즈에 닿게 되는데, 실사용해보니 저 간격이 멀어서 생각보다는 괜찮더군요






    " 화면은 정말 시원시원하네요~ "


    또 LG G6를 보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18:9 화면이 저도 실물로 보기 전에 혹시나 어색하면 어쩌나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네요. 이게 어색하다는 표현을 한 사람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느낌 없이 시원시원하다며 화면을 부러워하더군요.


    거기에는 얇은 베젤도 한 몫 했을 겁니다.

     




    높은 해상도(QHD+)와 LG가 가진 디스플레이에서의 장점 (색상 표현 및 밝기) 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보기 전에는 좀 의아했던 저, 라운드 코너...

    그래도 스퀘어 디스플레이가 일반적이지 않나? 저 라운딩 처리된 화면 끝쪽에 중요한 픽셀이 있는 경우가 생기면 어떡하지? 란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 역시도 별 걱정이 안되더군요


    18:9 화면이다보니 대부분 그보다 위아래가 짧은 다른 앱들을 사용하는 중에도 저 최상단 status bar 부분은 방해를 받지 않고 저 용도에 충실하게 사용할 수 있었구요. 설령 동영상 처럼 풀 화면을 다 쓰는 부분에 있어서도 다른 이질감은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한마디로 기우였습니다.


    일단 LG G6 디스플레이를 통해 동영상을 보면 어떤 느낌인지, 영상으로 잠깐 보시죠





    너무 베젤이 짧아서 영상 감상 등을 즐길 때 쥐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네요






    브라우저를 가로 화면으로 보는 경우에도 18:9 화면 덕분에 시원한 랜드스케이프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럴 때는 홈키와 하단 메뉴가 항상 보이는 점도 길어진 화면 덕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되겠습니다.


    아 위 화면을 보니 생각난 것... 현재 LG G6 예약판매를 하고 있는데 그 예약구매자에게만 주어지는 큰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오는 목요일 (3/9일) 까지 입니다.





    그때까지 예약에 참여하신 분들은 위에서 보듯이

    - 정품 케이스 기본에

    - 톤플러스 1100 모델 or 롤리키보드2+마우스 or 네스까페 돌체구스토 중 택일 선물

    - 액정파손 1년 무상보증

    을 전원에게 다 증정합니다.  선물들 주는 거 보면 후덜덜 하죠...


    그 아래 이벤트나 카드 할인 혜택도 함께 할 수 있구요.




    " 엘지는 스마트폰을 만들라고 헀더니 오디오 기기를 만들었어 이거... "

     

    나름 오디오에 관심이 많아서 각종 비싼 리시버들을 질러대는 동료가 했던 반응이었습니다.

    LG G6 쿼드 DAC를 탑재했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보여주자 마자 음악을 들어보고는... 저렇게 말하더군요


    이 음악 사운드 이야기는 나중에 또 자세히 해보기로 하지요






    위젯을 여러개 배치해도 아이콘을 추가로 배치하는데 여유가 생깁니다.

    너무 길어서 이상하지 않을까 우려했던 이 18:9 화면은 지금까지는 꽤 성공적인 선택으로 보이네요



    " 카메라 광각, 좋은데요 이거~ "


    이건 뭐 처음 적용한 것은 아니라 새롭지는 않았지만 타사 스마트폰을 쓰던 사람들한테는 신세경인 거 같더군요.

    G5가 모듈로 제공했던 모습을 다 본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G6인지라 바로바로 이런 초광각 카메라를 쓸 수 있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더군요. 


    특히 사무실에서 셀카를 찍거나 식당에서 앞쪽 친구들을 사진에 담을 때, 아주 여유있게 들어오는 앵글에 소리를 지르곤 했습니다.





    길어진 화면때문에 전에 없던 카메라 모드들도 생겨났는데요

    이 역시 자세한 것은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일단 LG G6의 첫인상은 예상보다 좋았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이런 느낌의, 탄탄한 성능을 가지면서 향후 나올 LG 스마트폰 라인업의 레퍼런스가 될 그런 기본 모델을 원했었는데 그 모습에 가깝게 나온 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첫 반응들을 보면 시장에서도 단순히 마케팅을 통한 반응이 아니라 실제로 매장 가서 쥐어보고 써보는 사람들, 그리고 실제로 개통한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구전 효과 등이 실제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법 괜찮은 느낌으로 출발한 LG G6와의 동거,

    앞으로 계속 이 녀석 이야기를 들려드릴텐데요,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임

    참고로 제품 내 스펙을 보면 LG G6가 USB2.0 이라고 되어있습니다만 USB 3.1을 호환된다고 합니다.




    LG전자로부터 체험 기기를 지원받아 쓴 주관적 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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