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S 헤드폰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들을 읽어보면 된다
2014/01/24 - 전설의 가성비 헤드폰 Koss KSC75 vs KTXPRO1 비교 청음기
2014/01/10 - 과연 소문대로일까? KOSS 클립형 헤드폰 KSC75 사용기
2014/03/15 - koss 스포타프로(Sporta Pro), KSC35의 전설을 간직한 녀석
진~짜 못생겼지만
소리 하나는 진~짜인 녀석
허접한 생김새만큼 기본으로 붙어있는 헤드폰솜이 금새 닳는다
아주 눈 뜨고 못 볼 정도
마치 부식되는 것처럼 한 2년만 지나도 이렇게 된다
물론 아마존에서도 이 KOSS 헤드폰 교체솜은 판매한다
똑같은 교체품이로...
하지만 기본솜이 너무 허접해서 똑같은 걸 하기는 싫다
혹시나 하고 알리에 들어가본다.
역시 없는 게 없는 알리다.
1달만에 배송되어 온 녀석
KOSS KSC75를 비롯해 포타프로, 스포타프로 모두에 호환되는 헤드폰 솜이다.
정품보다 훨씬 괜찮은 녀석
보다시피 쿠션까지 갖춘 녀석이다
한 쌍에 2천원 정도
KSC 시리즈나 스포타프로 모두 같은 규격의 유닛이라 모두 호환된다.
스포타프로랑 KSC75 둘 다 준비해본다.
KSC75 는 그나마 좀 낫지만 역시나 솜이 튿어져 있거나 눌려있다
같이 바꿔본다
끼우는 작업이 꽤 사납긴 하다
그냥 손으로 하면 되지만 이 KOSS 헤드폰이 플라스틱 안쪽에 뾰족하게 나와있는 톱니같은 것이
스폰지를 잡고 있는 구조라 장착할 때 은근 쉽지 않다
따갑...
그래도 뭐 사실 쉽다
자칫 찢어질 것 같지만 과감하게 끼웠는데 찢어지진 않는다
이렇게 해서 완성
이렇게 교체한 후 후기/소감
- 소리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 귀는 확실히 편해졌다
- 솜 두께가 있는 만큼 좀 더 귀에 밀착되는 부분은 맘에 든다 (뭐 그렇다 해도 여전히 밀착까지는 아니지만)
- 클립형으로 끼워도 착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귀가 좀 불편하긴 하다
마감이 깔끔해졌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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