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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모콘 마이크 없는 이어폰과 헤드폰에 마이크 리모트를 달아보자 (No DIY needed)
    IT/Camera & AV 2017. 4. 19. 11:03

    너무나 애정해 마지 않는 이어폰이나 헤드폰들이 있다.

    소리가 참 마음에 들고, 또 정도 들고 해서 가지고 있는 녀석들,


    그런데 요즘 음악 소스가 다 스마트폰이다보니 폰에 물려 쓰기에 아쉬운 점이 딱 한가지 있다. 바로 리모트 마이크가 없다는 점...

    휴대폰을 쓰면서 음악을 듣다보면 당연히 통화도 해야 하고, 리모콘으로 이런저런 조작도 하고... 리모크가 필수가 되게 된다.


    그렇다고 마음에 드는 녀석을 그냥 썩혀두고, 새로운 걸 사기엔 돈낭비같다.

    자 이럴 때 필요한 것을 가져왔다. 뭐 마이크 리모트를 달려고 선을 끊거나 납땜을 하거나 하는 그런 DIY 따위는 덕후들이나 하라고 해라.


    뭐 얼마나 한다고... 그냥 지르면 된다.





    일단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소리 성향을 가진 오픈형 이어폰. 바로 소니 엑스페리아 번들이다.

    선도 짧고 비대칭에, 인이어 좋아하는 분들은 쳐다보지도 않을 스타일이지만 난 이녀석 소리가 참 마음에 든다.


    엑스페리아 아크였나... 거기 번들 이어폰으로 기억하는데 오픈형 이어폰을 좋아하는 필자에게 참 마음에 드는 소리를 내준다. 어디 벌크로 재고 파는데 없나... 사서 좀 보관하고 싶은 제품이다.





    다 필요하면 구할 수 있다.

    역시나 없는 게 없는 알리에서... 찾았다.


    이렇게 이어폰 케이블을 연장하면서 리모트와 마이크가 달린 제품을 팔고 있었다.


    한화로 3천원이 좀 안되는 가격.  알리라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가격은 좀 나갔지만 ^^ 평이 좋아서 질렀다.





    케이블은 제법 탄탄한 느낌이다.

    리모트 이어폰이 달려있고 그래서 보다시피 4극이다.


    기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하는 쪽도 마무리가 괜찮은 편이다. 금도금 처리된 모습


    길이는 충분히 길다. 그래서 기존 이어폰을 긴 걸 쓴다면 줄감개 같은게 있어야 더 편할 것이다






    리모콘 마이크 부위도 신중하게 보고 골랐다. 이 부분이 불편하면 잘 안쓰게 되니까...


    다행히 조작감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상하 볼륨 버튼과 가운데 플레이/통화 버튼. 별 달리 학습이 필요치 않다.

    아이폰을 쓰듯... 안드로이드를 쓰듯 그냥 쓰면 된다.






    체결하고 음악을 들어본다.

    다행히 소리가 변하지 않는다. 거의 100% 바이패스 해주는 거 같다.


    중국산이라 소리를 뒤틀어버리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이다 ^^





    좀 사용해보니 이녀석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샀다.


    조작감도 편하고 마이크 성능도 제법 좋다. 상대방한테 뭐 안들리느니 하는 그런 말은 못들었다.

    물론 멀리 놓고 하면 잘 안들리겠지 ㅋ






    원 모어 띵 ~


    이게 3천원보다 훨씬 더 큰 가치를 주는데는 여기에 있다.  두둥~


    저 스위치 !



    바로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이 다 되게 하는 스위치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는 미국 4극 방식과 유럽 4극 방식을 쓰면서 서로 호환이 안된다. 아이폰용으로 나온 이어폰을 안드로이드에 쓰면 소리는 들려도 볼륨이 작동안하거나 하는게 이 이유이다.


    이 녀석은 겸용으로 다 가능하다. 브라보~~







    KOSS KSC75 라는 걸출한 헤드폰에도 이 녀석을 물려봤다.

    흑... KOSS 를 가지고도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다. 통화도 되고... 감격이다.



    감자튀김 가격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리시라 ~~


    알리익스프레스에서의 링크는 알아서 찾으시라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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