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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물건

만년필 리뷰 :: 진하오(Jinhao) X450 후기

진하오(Jinhao)라는 만년필 브랜드...

중국 만년필에 대해 다시 보게 만든 브랜드이자 제품이 이 진하오의 만년필이다.


그 중에서도 X450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6과 좀 비슷한 모습을 가진 녀석이다.


필자가 구매한 위 제품은 색상 때문에라도 몽블랑 느낌은 많이 없지만

두툼한 바디와 생김새를 보면 몽블랑 146을 닮고자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마감은 나쁘지 않다.


레진 바디와 중간에 금색 메탈 클립 등과의 결착은 괜찮은 편이고

음각으로 새겨진 진하오 로고도 그닥 거칠지 않다.


저렴해 보일까봐 우려할 필요는 없을 정도이다.






그런 마감의 완성도는 내부에까지 이어진다


가격을 생각하면 황송할 정도의 품질이 느껴진다.





마이스터스튁 146과 같은 두터움을 가지고 있어

남자 손에 쥐면 적당한 부피감으로 딱 좋은 풍만함(?)을 선사하는 느낌이다.


필자는 몽블랑 145를 가지고 있는데

146보다 좀 더 작은 사이즈인 145와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몽블랑 p145가 남자 손에는 다소 가볍고 작은 느낌이 드는데

그걸 쥐다가 이 진하오 450을 쥐면 꽉찬 안쪽 직구가 들어온다


2017/02/13 - 까다로운 녀석,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만년필 P145 후기

 




대신 여자분들이라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 크기이다





닙도 가격을 생각하면 판타스틱한 수준...


18k 도금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디자인이며 만듦새는 꽤 훌륭하다.






진하오 X450 은 브랜드 이름 처럼 꽤 진하오~ -_-


닙이 M닙의 느낌이다. 제법 두툼하게 나와서

세필 메모용은 아니고 싸인용에 가깝다


이 점 감안하고 구입한다면 상당히 만족하리라 본다.





이 녀석을 쥐고 직접 필기해 본 영상이다.


아주 부드럽게 잘 써져서 처음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잉크는 좀 마르는 편이긴 하나 역시나 가격을 생각하면 황송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