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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테니스치고 싶을 때, 벽치기보다 훨씬 나은 셀프 테니스연습기 (TAAN)
    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2017. 10. 13. 13:04

    2019년판 업데이트 버전으로 다시 TAAN 셀프 테니스 연습기 리뷰 영상을 올립니다





    -- 아래는 지난 리뷰글 --



    요즘 한동안 놓았던 테니스를 다시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때는 테니스 동아리도 만들어서 수업도 빼먹으면서까지 푹 빠지면서 쳤었는데 주변에 점점 테니스 치는 사람이 없어지다보니 저도 안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아주 가끔 치게 되더라도 코트에 나가면 세밀한 폼을 잃어버려서는 포핸드 홈런을 치기 일쑤...


    그래도 최근에는 회사 내에도 테니스 동호회를 만들어서 다시 기회를 좀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대신 확실히 테니스 동호인들이 줄어서 사내 동호회에도 모두 초보분들만 오시더군요 ^^


    그 분들 레슨을 마음만큼은 못하니 같이 활용할 겸 연습 기구를 검색하다보니 이런 녀석이 있더군요.





    셀프로 테니스 타구 연습을 할 수 있는 테니스 연습기 입니다.

    TAAN 왔다갔다볼 이라고 상품명이 되어 있는 좀 우스꽝스럽기도 한 제품이죠


    원리는 간단합니다. 탄성있는 고무줄에 테니스공이 매달려 있고 이를 묵직한 판에 매어두는 녀석입니다.





    기존 테니스공을 쓸 수 있는 건 아쉽지만 아니구요

    이렇게 이 용도로 제작 된 공을 사용합니다. 이미 고무줄이 달려서 나오는...





    테니스공에 굵은 스트랩이 박혀있고 거기에 이 고무줄 매듭이 매어져있는 형태입니다.


    이 공+고무줄 조합만도 따로 살 수 있으니 혹시나 떨어지거나 훼손되면 갈 수 있긴 합니다.





    지지판 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저기 마개를 열고 물을 채우면 끝이죠





    뭐 바닥은 별 볼일 없습니다.

    야외에서 쓰는 거라 뭐 미끄럼 방지판 이딴 건 없습니다 ^^





    물을 채워넣고...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아서 이게 힘을 버틸까 좀 걱정되긴 합니다.


    (실제로 밖에서 테스트해보니 걱정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잘 버팁니다)





    고무줄의 다른 한쪽은 이 지지대에 묶습니다.

    혹은 여기에 안묶고 연습하는 공간에 다른 기둥같은 고정시킬 데가 있으면 거기에 매도 되겠죠. 


    그런데 이게 편할 겁니다. 공을 쳐야하는 타점을 생각해보면 이 고정대가 본인보다 좀 더 앞서 있는게 낫더라구요


    암튼 백문이 불여일견 ! 이거 사용하는 모습을 보셔야겠죠 !





    일단 이 날 라켓 처음 잡아본 주니어와 함께 치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치기에도 괜찮습니다. 게임 느낌도 나구요


    중간 지지대도 잘 버텨주고 있죠




    사용해 보고 나니 이거 테니스 코트에 있는 벽치기 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벽치기는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어떻게 쳤냐에 따라 벽을 치고 나오는 공이 너무도 편차가 커서 왠만한 프로가 아니고서는 계속 랠리처럼 치기가 꽤 힘듭니다. 그리고 마음껏 휘두르기도 어렵구요.


    그런데 이 테니스 연습기는 꽤 좋더군요. 제법 힘을 줘서 쳐도 되고 그럼 또 그만큼 힘의 반작용을 받아 강하게 돌아오는데 그 각도와 스피드가 실제 게임에서 들어오는 공과 유사합니다. 벽치기는 사실 돌아오는 공이 힘이 없어서 실제와는 꽤 다른데 말이죠


    결론은 이거 쓸만하다는 겁니다.

    1만원이 안되는 비용으로 저는 만족스럽네요. 일단 코트를 가지 않고도 소음걱정만 없다면 아무데서나 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고 혼자서도 랠리가 유용합니다. 종종 연습을 통해 저도 빨리 타점 다시 잡아야겠고, 초보 동호인들도 연습용으로 좋아할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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