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진리죠
그야말로 진리의 음식입니다.
하루 세끼 다 한 메뉴로만 먹으라고 하면 저는 삼겹살을 고를 겁니다.
그 정도로 삼겹살에 환장합니다. 저도, 와이프도요 ^^
(연애 시절, 회 안먹는다는 말을 듣고 데이트 경비 아끼겠다 생각했는데, 삼겹살을 회보다 더 비싸게 나올정도로 즐겼다죠 ㅋ)
암튼...
어떤 끼니에서도 제안하면 100% OK 하는 메뉴, 이 삼겹살
그만큼 좋아하기에 그만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이래저래 많이 해보는 편인데요
뭐니뭐니해도 삼겹살은 쌈이 최고죠.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상추 또는 깻잎에 싸서 마늘 혹은 청양고추+쌈장과 먹는 조합은 가히 압권이죠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맛을 더욱 더 배가해주는 비법의 채소가 하나 있습니다.
보통 이녀석은 상추쌈에 안나와서 사람들이 잘 모르죠. 하지만 제가 몇년 전 지방에 내려가 삼겹살과 돼지갈비를 먹는 한 식당에서 이 채소가 쌈에 나오더군요
천국이었습니다.
삼겹살을 계속 먹다보면 그래도 기름에 약간 질릴 수 있는데, 그런 기름진 맛을 잡아주면서도 쌉쌀한 향과 맛이 삼겹살과 기막힌 조화를 만들어 내더군요
그 후로 매니아가 되버렸습니다.
삼겹살 쌈을 훨씬 맛있게 만드는 이녀석은 바로...
이 녀석
네. 고수입니다.
호불호가 명확한 채소이죠. 베트남 쌀국수에 들어가는 그 고수.
고수에 특별한 거부감까지 없으시다면 이런 삼겹살 쌈을 시도해 보세요.
정말 기가 막힙니다. (위 사진은 항정살이네요 ^^)
이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는군요
삼겹살 + 고수 ==> 어디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기막힌 맛의 향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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