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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G7 ThinQ 한달간 사용한 후기
    IT/Smart Phones 2018. 6. 11. 07:33

    LG G7 ThinQ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있네요

     

    LG전자의 스마트폰은 솔직히 V30부터 눈에 띄게 달라진 느낌입니다. 괜한 별난 시도를 하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뭔지 잡아가고 있는 모습 같아요. 그래서인지 주변에도 LG 스마트폰을 자신있게 추천하기 시작한 것이 LG V30 이었습니다.

     

     

     

     

    V시리즈에 이어 G시리즈도 그런 기본에 충실한 플래그십으로 잡고 있음을 이번 LG G7 ThinQ를 통해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반면 V시리즈와 그닥 차별점이 없어진 아쉬움은 있지만요. 현재 LG전자로서는 이렇게 잘 만든 플랫폼을 기반으로, 어느 한 쪽 스펙으로 튀는 단말기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좋아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시 자리잡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LG G7 ThinQ를 한 달 동안 써 보면서, 역시 이 제품도 주변에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럴 만큼 충분한 매력을 다방면으로 갖춘 녀석이라는 생각입니다. 밸런스가 잘 맞아서 두루두루 모든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 합니다.

    다양한 매력을 갖추었지만 그 중에서도 실제 한 달 사용해보면서 다가온 가장 큰 포인트들을 딱 5가지로 정리해 볼께요.

     

    플래그십이니 당연히 퍼포먼스야 좋고 새로운 기능들이 많지만 그건 당연한 거고 실사용하면서 느껴지는 장점들은 이거였다 라고 보심 되겠습니다.

     

     

    #LG G7 ThinQ 1. 손 안에 착 감기는 가벼운 핸들링

     

    플래그십 기종들은 다소 무겁고 거추장스럽다 라는 인식을 처음 바꾼 녀석이 V30이었습니다.

    LG G7 ThinQ 역시 무척 가볍습니다. 커다란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와 특히 무게가 매우 경쾌하죠. 실제 사용하다 보면 저는 이런 부분이 매우 크게 다가오더군요.

     

    늘 바지 앞주머니 혹은 자켓 안주머니에 담게 되는 휴대폰... 크고 성능 좋은 건 좋지만 무겁게 되면 옷 매무새가 망가지죠. 특히 여름에 반바지가 축 쳐지는 모습은 정말 연출하기 싫습니다. LG G7 ThinQ를 사용할 때와 다른 회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그 차이가 제법 느껴집니다. 

     

    충분히 큰 화면을 가지면서도 베젤이 얇아서 크기감이 작습니다. 그래서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에 무엇보다 아주 가볍죠. 특히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엄청나게 가볍습니다. 이것 때문에도 주변 여자분들이 많이 칭찬하더군요.

     

     

     

    #LG G7 ThinQ 2. 번인 걱정 없는 밝고 깨끗한 LCD 화면

     

    이번에 LG는 G7 ThinQ를 내놓으면서 다시 LCD를 채용했죠. 

    LCD는 OLED와 달리 번인 걱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OLED를 채용한 스마트폰들이 Always On Display를 하면서도 시계 등 잠금화면 표시를 자리를 바꿔가며 랜덤하게 표시하는 것과 달리 LG G7 ThinQ는 정 가운데 고정 위치에 항상 표시합니다. 번인 걱정을 안해도 되요 ^^

     

     

    슈퍼 브라이트 LCD는 표현력도 좋아서 사실 OLED가 아닌지도 그냥 쓰면 잘 모를 정도입니다. 새카만 블랙에서부터 화이트까지 눈에 부담없이 충실하게 표현한다는 느낌이구요, 밝기 부스터 기능이 있어서 태양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꽤 좋습니다.

     

     

    노치 디스플레이지만 영상시 화면을 가리진 않습니다

     

     

     

    4K 동영상 등을 재생해봤는데 해상력도 뭐 나무랄 데 없습니다.

    한달 남짓 사용하면서 이 LCD 화면에 대한 만족도도 꽤 좋았었네요

     

     

     

     

    #LG G7 ThinQ 3. LG 스마트폰에서도 카메라를 칭찬하게 되다

     

    솔직히 경쟁사들에 비해 카메라는 LG가 최고다 라고 얘기하진 못했었죠. 그렇다 보니 최고의 카메라를 가진 스마트폰을 논할 때 LG는 가끔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LG G7 ThinQ 의 카메라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암부 촬영 화면을 확대할 때는 아...조금만 더... 하는 아쉬움이 생겼지만 그것 외에는 기능적으로도 아주 좋아져서 쓰는 내내 흐뭇했네요

     

     

     

    특히 아웃포커싱 촬영은 그 성능에 다소 놀랐습니다. 경쟁사의 아웃포커싱 촬영 기능보다 우선 최소 초점 거리가 40cm로 매우 가까워졌다는 점. 그리고 그로 인해 셀카를 찍을 때도 아웃포커싱이 매우 원활하다는 점입니다. 이 점 때문에 셀카 사진이 경쟁사 기종으로는 못찍는 사진까지 가능해졌죠

     

     

     

     

    접사도 제법 훌륭합니다. 이 정도까지 촬영되기 때문에 음식이나 악세서리 찍기에도 그만이에요

     

    듀얼 카메라로 인해 초광각 사진이 가능하다는 정도가 기존 전작들의 자랑이었다면 이제 아웃포커싱과 접사, 그리고 AI 카메라까지, 카메라 전반적인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뽀샤시한 아웃포커싱 셀카, 이것 하나만으로도 셀카 즐기는 여성분들은 아주 좋아하실 듯...

     

     

    사전 투표 인증 겸 ^^

     

     

    #LG G7 ThinQ 4. 빼놓을 수 없는 음질, 그리고 스피커

     

    중간에 잠시 다른 회사의 폰을 썼더니 바로 느끼게 되는 차이가 음악의 소리였습니다.

    그냥 계속 LG 스마트폰의 쿼드 DAC 에서 나는 소리를 듣다 보면 익숙해져서 잘 모를 수 있는데, 그러다 다른 기종을 써보면 그 차이가 확 느껴집니다.

     

    이번 LG G7 ThinQ도 마찬가지였어요. 확실히 소리 하나는 명불허전!

    음장도 더 강력해지긴 했지만 굳이 그런 음장효과들을 켜지 않더라도 쿼드 DAC이 주는 소리는 스마트폰 중 역시는 역시군이라는 감탄사를 내게 합니다. 

     

    기본적인 해상 스펙트럼이 넓어서 클래식이나 재즈같은 장르까지도 훌륭하게 소화해서 좋습니다. 요즘에는 대중음악보다는 그런 쪽을 좀 더 많이 듣고 있는데 번들 이어폰으로만 감상해도 꽤 괜찮네요

     

    그리고 자주 쓰진 않지만 스피커에서 그냥 소리를 내줘야 할 때도 확실히 소리가 좋았습니다. 울림통이 커서 -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 만큼은 아니지만 - 잠깐 음악을 스피커로 감상할 때에도 다른 폰들과는 차이가 나는 소리를 내 줍니다. 이런 글을 쓸 때도 그냥 LG G7 ThinQ를 제 시계 보관함 위에 올려놓고 음악을 듣고 있는데 왠만한 미니 스피커 정도의 소리 느낌은 납니다.

     

     

    #LG G7 ThinQ 5. 출퇴근시 무지 유용한 LG페이

     

    물론 V30에서도 잘 썼던 LG페이지만 이 역시 잠시 아이폰같은 기종을 써 보면 그 필요성이 크게 다가옵니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감상하면서 그대로 그 휴대폰으로 개찰구에서 찍고 나갈 수 있는 그 경험이란... 뭐 비슷한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은 제법 있습니다만 온전히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되는 게 좋죠. 폰도 깔끔해지구요

     

     

     

    그래서 웬만한 외출시에도 그냥 LG G7 ThinQ 하나만 들고 나갑니다. 물건 구매든 대중교통 타는 거든 폰 하나로 다 되니까요. 편의점에서도 POP카드 적립이나 할인되는 것들이 많은데 그런 카드 LG페이에 등록해두고 쓰니 아주 편하고 좋네요

     

    실사용해 보면 다른 특별한 기능들보다 아직 이런 것들이 훨씬 더 크게 다가옵니다. 당장 내 주머니와 휴대할 것들을 가볍게 해주니까요.

     

     

     

     

    # 그리고...

     

    이번에 LG G7 ThinQ 에서 쓸 수 있는 기프트팩이 또 괜찮네요. 

    저는 LG G7 ThinQ에서 무선 충전을 한번 써보려고 프리미엄 악세서리팩을 선택했습니다. 지금 배송중으로 오고 있을텐데 무선 충전까지 겸하면 사무실 책상에서나 침대맡에서 훨씬 더 편해질 것 같네요

     

     

    곧 제공한다는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도 눈에 띄네요 ^^

     

     

    LG G7 ThinQ 쓰시는 분들은 이 기프트팩 꼭 놓치지 말고 챙기세요. 며칠 안남았습니다.

    라인프렌즈 팩도 있고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한 팩도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이 기프트팩을 받으시려면 LG페이를 쓰셔야 해요. 1천원만 결제하면 됩니다 ^^

     

     

     

     

    이상으로 한달간 LG G7 ThinQ을 쓰면서 실제로 가치를 가장 느낀 5가지를 중심으로 얘기해봤습니다.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LG G7 ThinQ은 AI를 비롯해 신기능에도 많은 신경을 썼지만 아주 기본을 탄탄하게 갖춰서 뭐 하나 빠지지 않는 녀석인 것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볍고 화면 좋고 배터리 오래 가고... 그러면서 카메라나도 수준급으로 올라서서 완전한 팔방미인이 된 느낌입니다.

     

     

    그런 이유로 주변에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LG G7 ThinQ, 가까운 전자제품 매장이 있으면 꼭 한번 가서 만져보시고 셀카도 한번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

     

     

     

     

    본 글에 등장하는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으로 받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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