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을 시작한 지 13일째이다
드디어 사제(?) 음식을 흡입해 본다
커피도 거의 2주 가까이 마시지 않고 있고
사제 음식도 물론...
죽도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 것들이었는데
보식 4일차인 오늘 드디어...
함께 라마단을 하고 있는 동료들과 모여모여
인사동 본죽에서 죽을 2인분 사 와서 4명이서 나눠 먹었다
아직 과식하면 안되는 보식 기간이라 반씩만...
그래도 충분히 배가 부른다
소화는 아직 더딘 느낌이다
그래도 삼계전복죽과 버섯야채죽의 맛...
게다가 반찬으로 나온 장조림은 그야말로 죽음이다 ㅠㅠ
이게 이렇게 맛있었던가 ㅎㅎ
다들 감탄하면서 감사하게 점심을 끝냈다
6천걸음 정도 걷기도 하면서 몸을 챙겼다
변도 나오고 몸도 가뿐
많이 못먹는 만큼 배도 일찍 꺼져서
5시쯤 남은 죽을 마저 먹었다 ^^
저녁 때는 스타벅스에서 약속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커피와 우유 베이스가 아닌 음료를 찾았다
오트밀이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는 슬픈 소식...
두유 베이스로 녹차라떼를 시켰다
이 역시 감사한 맛
몸과 혀의 모든 감각들이 다 살아나 있어서
이런 맛들이 훨씬 진하게 느껴진다
체중은 1킬로 정도 바닥에서 올라왔다
내일 저녁쯤에는 밥을 먹어볼까 생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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