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쿠터 투어의 마지막 날
정말 제주도 여행을 가장 잘 하는 방법은 스쿠터 투어인듯 하다.
시간 내서 구석구석, 안가볼 만 한 곳까지 드나드는 것은 스쿠터만한 수단이 없다
비록 필자는 스쿠터 경험이 없고,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처음 스쿠터를 타 본 것이지만,
운전을 하는 남자라면 이내 적응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물론 안전에 또 안전, 과속은 금물이다.
제주도 스쿠터 투어의 마지막은 이곳이었다
이호테우해변 빨간말등대
빨간말 등대와 하얀말 등대가 있는 이곳, 이호테우해변이다.
제주도에서 최고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스팟이다.
제주 공항 근처에 있기 때문에 밤 비행기를 탄다면 마지막으로 들르기 너무 좋은 곳이다.
스쿠터는 물론이고 차로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
뻥 뚫려 있는 바다 끝으로 엄청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대신 노을 절정 시간은 매우 짧으니, 일몰 시간 미리 잘 체크하시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충분히 사진 많이 찍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석양은 늘 볼 떄마다 느끼지만 짧다
찰나에 불과한 황홀한 시간
노을 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시간의 가치를 늘 느낀다
아저씨들끼리 유치한 사진도 찍어보고 ㅋㅋ
후다닥 결정해서 오른 제주도 스쿠터 여행
개인적으로 첫 스쿠터라 매우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았지만 큰 사고 없이 무난히 치러냈다 (?)
마지막 날에는 스쿠터 운행중에 액션캠을 찍기도 할 정도였으니 ㅎㅎ
암튼 이호테우 해변의 일몰은 정말 장관이었다
사진으로 그 컬러를 다 못 담는 것이 아쉽다
리코 GR 가져올걸 ㅎㅎ
낙조 스팟으로 정말 추천한다
해가 지고 나면 순식간에 또 어두워지니까 재빨리 공항쪽으로 이동
일단 스쿠터를 반납하고, 스쿠터 회사 셔틀 버스를 타고 제주 공항에 도착
피로했지만 즐거웠던 기억을 담은 몸을 싣는다
이번 제주도 스쿠터 여행 이야기도 종종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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