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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전남 영광]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생돼지갈비 영광으로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엔 여지없이 들리게 된 그 집.. 영광읍내 어는 뒷골목에 조용히 자리잡은 이곳 허름한 간판과 시설.. 그것도 [실내마차] 라고 되어있는 이 집에 누가 섣불리 식사를 위해 들어가겠는가 처음에는 오리고기가 먹고싶어 돌아다니다 오리주물럭 이라는 메뉴 간판을 보고 들어갔었다 '실내마차 해뜨는 집' 이름에서 느껴지는 건 그냥 하루일을 마치고 동네 친구들과 밤이 늦도록 소주 몇병을 기울이며 꽤나 참견하지만 그게 그리 싫지않은 주인 아주머니의 잔소리와 함께 구성진 젓가락 장단소리에 '목포의 눈물' 이나 뿜어냄직한 그런 집일 것 같다 전형적인 시골 읍내의 음식점다운 다채로운 메뉴 한마디로 못하는 음식이 없는 듯한 느낌이다 아마 메뉴판에 없는 음식도 부탁하면 해줄듯한 그런 분위기.. 전남 .. 더보기
[싱가폴] muthu's curry (선텍시티 지하 인도카레) 싱가폴에 가면 다들 한번씩 들르는 최대 쇼핑몰 '선텍시티 (suntec city)' 상징적인 지하 분수가 유명하다 (윗 사진) 선텍시티 전체 건물도 엄청난 규모인데다 여기에 잘 어울리는 거대한 인공조형물 분수가 아주 장관이다 그 분수 바로옆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즐긴다. 거의 폭포소리를 내는 거대한 분수이기에 귀로 듣는 청량감도 그만이다. 한바퀴를 빙둘러 고민하다 낙점한 곳은 바로 여기, 인도 레스토랑이다 식당 이름은 Muthu's curry (무슈스 커리?) 온갖 다국적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싱가폴인지라 레스토랑 종류도 부지기수이다 그때그때 입맛에 맞는 식도락 여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여행지라는 것이 장점이다. '커리' 라는 다소 친숙한 메뉴라서 안심하고 방문 ^^ 전체적으로 금색 톤을 띤 내부 모습.. 더보기
[문정동] 게요리 전문점 '유빙' 가끔 회식때 가는 이곳 게요리가 땡긴다면 신사동쪽에 있는 그런 으리으리한 킹크랩 요리점 보다 이곳을 훨 추천한다 '유빙' (Ubing) 문정동 로데오거리 근처 가윤예식장 건너편 골목에 있다 저녁에 본 '유빙' 의 모습 머리속에 상상하는 그런 게요리 전문점의 모습이 아니다 과거에 까페 레스토랑을 했었는지 원래 이런 모습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파르페에다 맥주파는 그런 곳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저 배모양의 선실.. 저 안에서 실제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나중에 보여준다 ^^ 입구 계단에 주욱 늘어선 어항(?)들의 모습 각종 종류의 게들이 즐비하다. 대게니 털게니 등등... 물론 랍스터도 있다. 계속 보고있으면 징그럽다 ㅎㅎ 각설하고, 본격적으로 음식을 즐겨보자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그래도 우.. 더보기
아빠가 해주는 한우 떡볶이 크리스마스가 좀 허무하게 지나버린 주말... 애들도 좀 허무해진 오늘은 떡볶이를 해줘본다 장모님이 보내주신 떡볶이용 떡도 남고 해서 뚝딱 한끼 해결차 ^^ 집에 가래떡이나 떡볶이용 떡이 없더라도 간단히 수퍼에서 떡볶이용 떡을 살수가 있다 아빠들이여. 어려워마라 아주 쉽다 ^^ 오늘은 깜박 하고 준비과정 사진을 안찍었다 이론.. ^^; 하지만 너무 간단해서 설명할 것도 없다 > 준비물 : 떡볶이용 떡, 오뎅 (일명 뎀뿌라), 고추장, 당근, 파, 시금치, 요리당, 한우, 다진 마늘 준비물에 독특한게 눈에 띈다. 한우 !! 그 이름도 럭셔리한 한우 떡볶이다 !! ^^ 역시 장모님께서 보내주신 한우고기가 많이 남아서 오늘은 조금만 떼다가 떡볶이에 응용해본다 아주 쉽다. 그냥 볶으면 된다 ^^ 떡 (물론 물에 .. 더보기
[송파 잠실] 새로생긴 일식집, 삿뽀로 과거 즐겨가던 패밀리 레스토랑 '칠리스' 가 없어진 자리에 새로생긴 일식 전문점, 삿뽀로.. 신천쪽에서 잠실역을 지나 약 300미터 직진하다보면 왼쪽에 커다랗게 보이는 2층 레스토랑이다 새로 생긴 집이라 시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과거 칠리스의 여유있던 주차공간을 그대로 수용해서 마치 미국 국도변에 있는 식당마냥 (과장된 표현임 ㅎ) 여유있는 주차 공간이 좋다 1층은 경복궁이라는 한식당이고 삿뽀로 는 2층이다 경복궁이란 곳도 다음에 간단히 리뷰하겠다 2층에 있는 삿뽀로 입구 일식집답게 조화지만 사쿠라^^가 이쁘장하게 입구를 장식하고 있고 방향이 남향이라 겨울햇살이 들어오는게 느낌이 흐뭇한 곳이다 룸 내부의 모습 다다미 스타일로 되어있고 정갈한 모습이다 (사진은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거라 좀 지저분하다.. 더보기
[방이동] 최고의 한우, 벽제갈비 육질의 최고봉, 한우... 그중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그 육질을 가장 생생히 느낄수 있는 생등심 이다. 이걸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없어서 못먹지 ㅠ.ㅠ 오늘 소개하는 곳은 벽제갈비 송파 방이점이다 그러한 한우의 최고봉을 자랑하는 몇집중 하나가 바로 여기 벽제갈비이다. 특상 한우 생등심이 무려 1인분에 50,000원 ㅠ.ㅠ 쉽게 먹지 못하는 가격이다 나오는 상은 정갈하지만 그리 화려하지 않은 모습이다. 시원한 물김치가 맘에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살짝 빈약 그래도 마블링이 화려한 저 등심과, 함께 나오는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양송이버섯 은 맘에 든다. 듣기로는 일본사람들에게는 저렇게 마블링이 있는 소고기가 별로라지? 사실 저게 지방기일테니 그렇게 몸에 좋을리는 없지만 .. 더보기
[대치동] 고릴라 고기를 먹어보자 결혼한다는 친구녀석이 결혼전 일명 총각파뤼 때 데려간 곳이다 날도 날이니만큼 비싼거 뜯어먹을려고 벼르고 있는중... 이 녀석이 자기가 아는집이 있다면서 앞장을 서는것 아닌가 카테고리를 물어보니 그냥 가보면 안단다 승용차 하나 가지고 들어가기도 힘든 골목에.. 빙빙돌아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는 허름하니 별로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고깃집 (그 흔한 룸 하나 없다) 간판에는 간소하니 '고릴라' 라고 적혀있다 육종을 확인하니 꿀꿀이다 (설마 정말로 고릴라 고기라고 생각한건 아니겠...^^;) 이런 십장생을 친구녀석에게 날리며 겨우 대접한다는게 등심도 아니고 이런 꿀꿀이를 먹어야겠냐고... 치밀어오르는 분노는 '그래.. 너 2차때 보자..' 라고 겨우 삭힌후, 기왕 들어온거니 시켜나보자 메뉴에는 [모서리] 라고 .. 더보기
[충남 예산] 죽음이야 이 삼겹살.. 삼겹살이라면 국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나와 그녀 그런 그녀가 얼마전 사상 최고의 육질을 맛보았다며 '심봤다!' 를 외치던 곳이 있었으니... 그것도 누구의 추천을 받고 간 곳도 아니었고... 그야말로 흙속의 진주 격이랄까 때는 바야흐로 올해 봄 바람을 쐰다며 그녀는 소소한 몇명을 데리고 저 멀리 덕산 스파로 여행을 가게 된다 휴게소에서 뭘 잔뜩 먹어서 배는 안고팠지만 그래도 그냥 취침시까지 아무것도 안먹기는 그래서 늦은 시간이었지만 근처 음식점에 그냥 들어섰다고 한다 메뉴판에 '삼겹살' 이 있으면 무조건 그걸 시키는 그녀 배가 안고파서 4명이서 3인분을 시켰다나... 결국엔 8인분인가를 먹고 나왔다는 무서운 이야기의 그곳 그 후로 삼겹살 을 먹을때나 삼겹살 얘기를 하게 되면 매번 그곳 이야기를 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