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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년마다 찾아오는 환각제, 이번엔 남아공 생면부지의 사람들과 미친듯이 껴안고 소리를 지른지가 벌써 8년이 된거군요. 땀범벅의 냄새도 아랑곳하지않고 누구든 껴안고 싶고 그 어떤 경적소리도 즐겁게 들리던 2002년... 대한민국에게 월드컵은 2002년 이전과 이후로 느낌이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비록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만 그때 보여준 열정과 가슴속의 흥분은 2002년 못지 않았죠.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2006년도에 보다 더 감정의 크기는 컸던것 같습니다. 2002년도에는 개최국이었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되리라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상치 못한 충격을 감내하지도 못해서였을까요? 그런 감격을 느낀 4년후라 그런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는 느낌은 오히려 더 크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스위스전이 열렸던 2006년의 .. 더보기
[유로 2008] 독일전에서 패한 폴란드의 열정 2년전 독일 월드컵때 찾았던 독일을 다시 찾았다 지난번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는 또 유로 2008 시즌... 이탈리아와의 빅뱅을 앞둔 네덜란드에서는 경기를 며칠 앞둔 약간의 긴장감뿐이었지만 독일 베를린으로 넘어오면서 이날 경기를 승리한 독일인들의 축제분위기는 밤늦게까지 여운이 남아있었다 여기저기 독일 깃발을 들고다니며 소리를 질러대는 몇몇 독일인들 맥주 몇잔을 거나하게 마셨을 것이다 유로 2008 독일의 첫경기상대는 지난 한일 월드컵때 우리나라와 같은 '폴란드' 하지만 월드컵때와 달리 자국 주최가 아니어서 그런지 승전이후 그 흥분의 정도는 02년의 대한민국의 그것뿐만 아니라 06년의 독일의 그것과도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작은 것이었다 그래도 그런 흥분을 느꼈을, 02년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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