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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미술로 생각하기] 에서 사진 촬영

첫째에 비해 그간 사진을 좀 소홀히 했던 둘째녀석을 위해
사진좀 찍어주고자 생각하다가..

값비싼 베이비 스튜디오를 빌리긴 좀 그렇고... [미술로 생각하기] 송파잠실 교육원 원장님께 살짝 양해를 구해서는 잠깐 사진 촬영을 했다 ^^

겨우내 사진을 거의 못찍어서 먼지가 내려앉은 메츠 플래시도 오랜만에 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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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를 소품 삼아 화이트 밸런스를 테스트해보고...

미술학원에서는 이처럼 '컬러' 를 많이 만날수가 있어서 사진찍기에 더없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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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생각하기] 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퍼포먼스 미술놀이 학원 답게 온갖 흔적들이 난무한다 ^^
아마 아이들이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서 벽에 찍는 놀이를 했나보다

노출 테스트 겸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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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미술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은데..

나중에 다시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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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의 오늘 모델..  자다 깬 상태라 컨디션이 영 아닌가보다

사진찍자고 꼬셨더니 운다 ㅠ.ㅠ
오늘 꽤나 힘든 작업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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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쉬...
이렇게 안좋다가도 한 5분만 지나면 회복되는 울 둘째..
내가 이녀석 별명을 '메멘토' 라고 부를만큼 언제 그랬냐는듯이 금새 잊는다

아무리 장난치면서 혼내고 울려도 고개 돌린후에 조금만 있다 부르면 금방 꺄르르 하고 달려온다 ^^   사랑스러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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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흙에서 물감이며 크레파스며, 미술놀이 학원에는 놀 것이 너무 많다

일단 적응을 위해 사진 찍기 전 적응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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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플래시를 따로 쓰는게 아이들 사진에는 좋다

그때그때 포즈를 친절히 취해주는 모델들이 아니다보니 순간을 캡쳐하기 위해서는 플래시가 필수다

그리고 플래시를 쓰던 안쓰던 아이들 사진을 찍을때의 팁!
살짝 노출 오버로 찍어야 피부가 많이 살아난다

아무래도 애들 옷이나 애들이 있는 배경들이 밝은 톤이 많다보니  적정노출로 찍다보면 아이들만의 그 '하얀 얼굴'톤이 어둡게 측광되기때문에
얼굴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선 약간 노출 오버로 찍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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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아이들이라 카메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다

그러니 준비가 되었다면 빠른 시간안에 최대한 많은 셔터를 날리는 게 좋다

쉽진 않았지만 방이나 사무실에 인화해서 걸어놓을만한 사진 몇장은 건진것 같다

애들 흔적이 가득한 배경도 사진빨을 잘받으니 좋고.. ^^

 - 미술로 생각하기 송파 잠실 교육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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