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얼굴이 약간 화끈거리는 책이었다
누군가한테 얘기하지 않고 있는 내 자신의 약점을 들켜버린양
한편으로는 이런 부분이 씌여진다는건 이런 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라는 반증이란 생각에
다소 편안해지면서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문제시화할 수 있게 되었다
자신한테 보다 솔직해지면서 더 나은 삶, 더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
이 책에서 지적하는 건 크게 아래 5가지이다
1.잃어버린 나의 본성을 찾자
로프로 기둥에 묶인 코끼리마냥 그간 겪은 어리석은 경험과 두려움, 상처때문에 그것에 얽매여 머물고 마는..
스스로를 옭아매는 그런 경험과 어리석은 두려움따위는 벗어던지자
생각해보면 지금의 나의 생각과 행동패턴을 만들었을거라 짐작되는 아주 작은 어릴적 경험들은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충분히 극복했어야 하는 그런 기억들로 인해 자꾸 작아지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것이다
2.행복한 기억을 자주 떠올리자
정말이지 왜 안좋은 기억은 더 오래갈까
머릿속에 콕 박혀버린 그놈의 안좋은 기억은 뭘 하더라도 끄집어 내진다. 아무리 지워버리려해도 강해지기만 하는 ..
잃어버린 행복한 기억들이 얼마나 많은가
앨범을 들여다볼때나 아주 가끔 등장하는 그런 기억들을 뚜렷이 형상화하자
그런 기억들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행복한 기억들로부터 내 자신을 강하게 만들고 현명하게 만들자
3.표류자가 아닌 항해자가 되자
가장 뜨끔했던 부분.. 이 책에서 표현하는 표류자야말로 지금의 내 모습이다
내가 가진 보트는 어떤것이며 어떤 돛을 가지고 있는가
그 돛과 키를 잡아보기라도 했는가
모든 안좋은 것들이 만들어놓은 지금의 수동적인 모습.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무모하게 묻어가는 그런 비겁한 모습은 이제부터 조금씩 벗겨버려야 한다
4.침묵의 사이클에서 벗어나라
흔히들 쳇바퀴같다고 한다. 궤도를 도는듯한 인생
매번 변화해야 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진전이 없는듯 지겨운 일상들.. 내 자신에게도 주변사람들에게도 지겨움 뿐이다
바로 그것은 가만히 있으면서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침묵하면 안된다. 지금 당장 내 자신과 내 주변에 영향을 주자. 침묵하면 안된다
5.목표를 향해 주저없이 나아가라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가장 많이 듣던 꾸중이었다. 항상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한다고...
너무 많이 듣다보니 무감각해진 말이지만 이 말만큼 현재 내 자신에게 내가 혼내고 있는 표현은 없다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 무엇을 하고싶은가 에 대한 대답
그 대답을 찾았다면 주변 소음은 무시하고 그 목표를 향해 집중해야 한다
아직 그 대답마저 클리어하지 않다니 그동안 아주아주 부끄럽게만 살았다
제 2의 인생이라 불릴수 있을만한 변화
그 변화를 위한 골든티켓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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