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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 딜레마, 햅틱폰 killer를 출시할것인가
    IT/Gadgets & Stuffs 2008. 7. 30. 09:01
    프라다폰에 이어 뷰티폰까지, 터치스크린폰에 있어서는 LG가 저만큼 앞서가고 있다고 생각한지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삼성의 햅틱폰의 판매대수가 어느새 3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주변에서도 햅틱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그 분들의 만족도 또한 괜찮은걸 보면 괜히 삼성이 아닌가봅니다.

    LG도 가만히 앉아서 햅틱폰의 멋진 어퍼컷을 맞고만 있진 않을 것이구요, 조만간 또 팬택 스카이에서도 터치폰 (러브캔버스폰 후속) 이 나온다죠?  아이폰 국내출시에 대한 여러 루머도 그렇고 소비자로서는 그야말로 미니기기의 천국이 되가는게 즐겁기만 합니다.

    다시 햅틱폰 얘기로 돌아오면, 피부로 느껴지는 햅틱폰 사용자들의 만족도와 삼성 애니콜이라는 브랜드를 생각한다면 국내에서만 이 햅틱폰이 밀리언 셀러가 되는건 시간 문제로 보여집니다.
    설사 업그레이드된 후속 제품이 나온다고 해도 계속 유통만 된다면 상대적으로 출고가도 떨어질 것이고 좀더 저렴해진 햅틱폰을 찾는 사용자들은 계속 늘겠죠
    내년만 되도 햅틱폰이 거의 전면 터치폰중에는 보급형으로 치부될테니까요

    문제는 그런 후속제품 (햅틱2 라고 종종 불리우는) 을 삼성이 언제 출시하느냐일 것입니다.
    후속제품이라는 것이 전작 제품이 어느정도 경쟁이 버거워질만한 시점이 되서 라이프사이클 곡선이 점차 하락하는 시점이 되어 터뜨리는게 정상인데, 아무리 제품수명주기가 짧은 국내 휴대폰 시장이라고 해도 아직 햅틱2를 출시하기에는 좀 일러보입니다.
    아직 TV CF도 절찬리(?)에 방영중이구요... 거리에서는 아직도 인기가 뜨겁기 때문입니다.
    LG를 비롯한 경쟁사에서 전면터치폰을 추가로 내놓는다고 해도 큰 영향을 주긴 힘들어보입니다.  아이폰처럼 아예 처음부터 다른 플랫폼에서 터치 UI 기본부터 다진 그런 All New 모델이 아니라면, 최근 출시된 디스코폰처럼 그다지 대세에 영향을 주진 않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아이폰 국내출시가 가시화되어야 삼성이 움직일까요?
    최근 월드 IT쇼에서 옴니아를 이미 선보였고 (시제품 수준이긴 했지만요) 이 옴니아에서 윈도우모바일 6.1과 함께 햅틱 UI를 그대로 구현하고 있었기때문에 이 옴니아가 햅틱폰2인가 하는 얘기도 많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삼성 옴니아의 모습)

    2008/06/14 - [휴대폰 도둑/└ SAMSUNG] - 애플 아이폰 vs 삼성 옴니아 (SGH-i900)

    삼성이 과연 옴니아로 국내 아이폰 출시를 대응할까요?  스펙상으로는 일단 충분할수도 있습니다.  저또한 아이폰을 몹시 기다리고 있지만 저 위에 포스팅을 했듯이 옴니아의 스펙 그대로 출시한다면 삼성의 AS 와 윈도우 모바일의 호환성을 봤을때 옴니아도 상당히 매력적이니까요

    아이폰은 아직 애플이 '코리아'를 얘기하지 않은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리라 봅니다.
    삼성전자가 그때까지 '지금도' 여전히 잘 나가고 있는 햅틱폰의 후속모델을 내지 않고 버틸지, 아니면 그때는 그때고  꼭 옴니아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시장에 자극을 줘야할 시점이라 판단이 되서 햅틱2에 해당하는 다른 모델을 출시할지 ...  아마도 이미 삼성은 모든 라인업을 준비해놓고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할 것입니다.  제품 개발을 이미 끝냈을것도 같구요..
    국내는 차치하더라도 해외시장에서라도 애플을 견제해야 할테니까요

    국내에서 햅틱폰 후속모델이 곧 출시될 수 있다는 신빙성 있는 사진이 돌아다니더군요
    바로 아래 삼성전자의 상품 브로셔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CH-W550, SPH-W5500 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녀석
    외관은 거의 옴니아와 비슷해보이지만 모델명을 보니 옴니아는 아니죠.  스마트폰인 옴니아가 국내 출시된다면 M라인업이지 W라인업은 아닙니다.
    W모델명을 보듯 이 녀석은 윈도우모바일이 아닌 일반 삼성의 3G폰 라인업입니다.

    루머로 돌아다니는 스펙은
    • WQVGA 해상도
    • 지상파 DMB
    • 블루투스 지원

    이정도입니다.   햅틱폰이 200만화소 카메라를 달고 나와서 많은 아쉬움이 토로된만큼 이 W550의 카메라는 업그레이드가 될 확률이 크겠구요
    그리고 주목할 것이 저 위에 표시된것처럼 통화키와 종료키 가운데 있는 부분인데, 옴니아에서 채용한 핑거마우스가 이녀석에도 적용될까요?

    만일 그렇다면 이 W550은 하드웨어는 옴니아의 그것을 거의 가져다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으로 바꾼 모델일 가능성도 있겠지요.  물론 옴니아를 추후 아이폰 대응을 위해 국내에 출시한다면 외관 디자인은 약간 다르게 포장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것 역시 삼성전자가 현재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정보에 따라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햅틱2를 내지 않아도 밀리언셀러가 될만한 햅틱폰의 현상황...  이런 상황에서 굳이 후속모델로 자사의 햅틱폰을 'kill' 할수 있는 '햅틱폰 킬러' 를 출시한다면 그다지 재미도 못보고 R&D 와 마케팅 비용만 써버릴수 있겠죠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결정되기 전에 이런 햅틱폰 킬러를 보고자한다면 LG나 팬택과 같은 경쟁사에서 신제품으로 자극을 주거나  우리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으면 가능할까요?

    브로셔 사진까지 도는걸 보면 이미 개발 끝난거 같은데...  베이징 올림픽을 기다리시나요?  빨리 소개해주시죠, 삼성전자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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