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가 24시간이나 가는 괴물 노트북이 등장하는군요. HP가 이번에 발표한 엘리트북 6930p 시리즈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모니터 우측 상단에 24시간 배터리 운영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지요... 현재 필자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이 기껏 2~3시간 쓸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뭐 비교도 안될만큼 억소리나는 스펙입니다.
최근 삼성이 발표한 360 노트북 시리즈도 10시간이라고 발표를 해서 격세지감을 느꼈는데 24시간이라는건 대단하네요. 그렇다면 어떤 환경에서 24시간이 가능할까요?
바로 이녀석입니다. 12셀짜리 추가배터리지요. 다소 노트북 배터리 치고는 너부대대(?)하게 생긴 이녀석 (Ultra Capacity Battery) 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설명하네요.
이녀석 하나만으로 24시간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표준 배터리를 끼고 있는 저 6930p 노트북에 추가로 달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12셀짜리를 추가로 달고, SSD 를 적용한 모델로 윈도우 XP를 구동했을때 24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합니다.
기존 확장배터리 대비 약 10시간이나 더 사용이 가능한 이 괴물 12셀 배터리 하나의 가격은 약 $189 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정식으로 판매하게 되면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만원 정도가 되겠네요..
24시간이라면 3박4일정도 여행에는 따로 충전이 가능한 환경이 아니더라도 이녀석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얘기인데, 평소 배터리 사용을 많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일듯 합니다. 게다가 저렇게 추가로 장착하는 방식이니 적용될수 있는 모델도 점차 늘어나기 쉽겠죠?
14.1인치 크기에 인텔 센트리노2 를 탑재한 6930p 엘리트북의 모습입니다.
엘리트북은 저 상판의 디자인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맥북에어의 간지와는 또다른 고급스러움이랄까요 ^^
6930p 모델의 가격은 $1,199 부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