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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햅틱2는 옴니아 에서 파생된 것일까?
    IT/Gadgets & Stuffs 2008. 10. 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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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출시가 점쳐지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 옴니아 (M490)


    햅틱2라는 모델은 아직 국내에서만 나온 모델이고, 옴니아는 한참 전에 발표해서 해외에서는 판매까지 하고 있는 모델이니... 아마도 옴니아가 먼저 개발된 모델이 맞겠죠?  애플 아이폰의 국내 출시시기에 따라 삼성전자가 어떤 모델로 대응할 것인가도 흥미롭습니다.  현재로서는 옴니아가 제대로 아이폰을 견제할 상대로 삼성이 꼽고 있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만약 애초 소문대로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올 가을이었다면 햅틱2의 모습을 볼수 없었을수도 있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

    옴니아가 가진 스펙과 디자인, 무엇보다 [삼성 애니콜] 이라면 적어도 국내시장에서는 같은 가격일 경우 아이폰보다 더 많이 팔릴것이라 예상됩니다.  그것도 지금까지 어느정도 작은 규모로 한정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견제를 한다면 아이폰의 보급량은 일본보다 훨씬 못미칠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저를 포함한 많은 블로거분들은 아이폰을 기다리고 계시기도 합니다만..
     
    각설하고, 제목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된것은 저뿐만이 아닐것 같습니다.  옴니아와 햅틱2, 사진을 보셨을수도 있고 지난 WIS 행사와 이번 햅틱2 출시를 통해  옴니아와 햅틱2 를 직접 보고 만져본 분들도 꽤 계실것입니다.
    두 폰... 너무 닮았죠 ^^   잠깐 사진을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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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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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햅틱 2 입니다

    잘 모르는 분께서 얼핏 보면 틀린그림 찾기를 시켜도 될만큼 닮았습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제 손끝의 기억으로는 그립감이나 무게감 등도 거의 흡사했던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재질은 비슷하다 해도 아랫부분 통화버튼의 위치라든가 귀가 닿는 수화부의 위치가 좀 다르죠.  하지만 옴니아의 핑거마우스 부분과 너무나 흡사한 햅틱2의 취소버튼 이라든가 라운딩 처리된 전체 프레임을 봤을때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유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전혀 이상할게 없는 부분입니다.  한 제조사에서 만든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 경우 variation 이 있게 마련이고 자동차처럼 큰 하드웨어에서도 공유되는 플랫폼이 이 휴대폰 라인에서 더더욱 이상할게 없죠.

    실제로 옴니아를 다시 손에 쥘 경우가 생기면 햅틱2와 제대로 비교를 한번 해보고 싶은데요, 제 기억으론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앞서 얘기한 아이폰 대응을 위한 TimeLine 을 생각해보면 고개를 끄덕일수도 있는 부분이 됩니다.  

    그동안 사실 실패에 가까웠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정말 턱없이 작습니다) 에 별다른 경쟁모델도 없는데 옴니아를 해외시장과 함께 런칭해서 국내에서 미리 쓴맛을 볼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애플 아이폰이라도 국내에 소개가 되면 그것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한단계 업시킬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고, 그때 해볼만한 그런 경쟁상대가 생겼을때가 옴니아를 런칭할 제때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런데 국내에선 햅틱1이 공전의 힛트를 기록해버립니다.  전면 터치폰 시장을 먼저 시작한 LG전자에게 넘겨주는가 싶었으나 햅틱폰 하나로 마케팅에서나 판매량에 있어서나 역전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국내 터치폰의 대세는 햅틱' 이 되어버린 거죠.  이런 상황에서 옴니아로 아이폰을 대응하기 전까지 햅틱의 인기를 이어갈 대안이 필요했던 것이고, 빠른 시간 안에 전혀 다른 next 햅틱을 개발하기 보다 옴니아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시나리오가 어느정도 가능할 듯 합니다. 
    이 추측을 하게 된 또다른 계기는 햅틱2가 분명 햅틱1보다 가로 사이즈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DMB 안테나가 내장되지 못하고 외장으로 나왔다는 부분입니다.  더 좁았던 햅틱1이 DMB 안테나를 내장하고 나왔는데 더 넓어지면서 그렇다고 큰 기능적 차이가 없는데도 안테나가 밖으로 나왔다는건... 살짝 냄새가 ^^;

    이 부분을 지적하기보다 저는 이렇게 사용 가능한 자원을 재활용해서 또다른 창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오히려 좋게 보는 편입니다.  옴니아 같은 스마트폰을 원하는 유저들은 그쪽으로 갈 것이고 스마트폰의 복잡함은 싫고 스타일 좋은 일반 폰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는 지금보다도 더 다양하고 변형된 햅틱 variation 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햅틱1의 경우 아래 키패드 모양만 빼고 정말 맘에 들었던 폰인데, 그 키패드 부분만 좀더 싱크율^^을 맞춰서 another 햅틱 을 만들어줘도 좋구요...


    그나저나 이번 햅틱 2 보도자료 사진 (아래)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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