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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이녀석 입양, 탐론 17-50 2.8
    IT/Camera & AV 2009. 1. 6. 09:51
    사실 뭐 밝은 조리개나 화질 보다는 그 '결정적 순간' 을 잡을수만 있다면 카메라든 렌즈든 헝그리여도 충분하다  라는 지론을 갖고 있기에  고가 바디나 고가 렌즈 세계에는 좀처럼 발을 들이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번들렌즈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낼 수 있고, 소위 L렌즈니 하는 프리미엄급 렌즈와 그렇지 않은 렌즈가 내는 결과물의 차이는 그야말로 손톱만큼 이라는 판단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결과물의 화질이든 색감이든 이런건 바디/렌즈를 떠나 '어도비냐 어도비가 아니냐' 가 더 가까운거같아요 ^^

    하지만 저에게도 사라지지 않는게 있으니 .. 약간의 귀차니즘?
    옛날 필카를 많이 쓰던 시절에는 렌즈 바꿔끼는 재미도 쏠쏠해서 여러가지 단렌즈를 구비해놓고 그때그때 화각에 따라 분리하고 끼우고 분리하고 끼우고... 재밌었죠 ^^    그러다가 몇년이 지나면서 다 부질없는 재미들로 퇴색해가고...  귀찮아서 안바꿔도 되는 표준 줌은 하나 있어야겠다는 결론이 들어서 질렀습니다.




    가격대 성능비 최고로 꼽히는 이녀석, 탐론 17-50 2.8 고정 렌즈입니다.
    1.5 크롭바디에서 환산화각 25.5-75mm 이니 광각도 커버하는 좋은 화각이죠.  게다가 2.8 고정 조리개라서 실내촬영에도 충분히 밝은 조리개값을 가진 렌즈입니다.

    저처럼 헝그리 렌즈 안가리는 유저에게는 비싼 가격입니다만 왠만하면 렌즈 안바꿔낄려고 좀 무리하긴 했네요 ^^   그래도 뭐 선예도나 화질이나 다 인정받은 렌즈라서 믿고 한번 써보려 합니다.




    나름 탐론 디자인도 좋다는...

    조리개 고정인만큼 좀 무거운게 흠...  이게 뭐가 무겁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한테는 무거워요.  역시 나이가 드니 바디든 렌즈든 무거운게 제일 싫다는 ㅎㅎ

    조만간 이녀석으로 찍은 사진들 좀 추려볼께요  for 뽐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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