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햅틱이나 뷰티폰 같은 폰을 쥐어주면 꽤 재밌게 가지고논다. 터치도 터치인데다 진동 피드백으로 인한 만지는 재미탓이겠지? 그렇듯 뭔가를 조작하는 재미 측면에서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것... 사실 만지는 입장에서는 별거 아닐수 있지만 그걸 기획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제작 입장에서 본다면 쉽지는 않은 시도일것이다
그런 기획이 또 한번 시도된것이 이번 스카이 후 (IM-S410) 모델이다. 손가락이 아닌, 입으로 후 불면 휴대폰이 반응하는... 이것 역시 전에 없던 인터페이스라는 점에서 신선하다
외모도 썩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스카이가 전통적으로 강한 화이트 디자인
전면 상단부에는 좀 작은 정보창과 함께 스피커가 위치해있다
두께는 상당히 얇은 편이다
스카이가 팬택으로 넘어가면서 가끔 스카이답지 않은 투박한 두께를 보여준 경우가 있는데 그런 초창기와는 달리 요즘엔 다시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느낌이다.
상단부에서 점점 아래로 내려갈수록 얇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보시다시피 맨 아랫쪽은 굉장히 슬림함을 자랑한다
상판처럼 하판도 일정하게 얇았으면 더 좋겠지만 이 정도도 만족할만한 수준..
군더더기 없는 뒷면 디자인
스카이의 카메라 화질은 그간 조금씩 아쉬웠는데 이번 스카이 후의 카메라는 어떨지 한번 테스트해보고 그 부분은 다시 포스팅 하려 한다
내부 UI 는 기존 스카이 모델의 예쁜 그래픽 UI 를 여전히 가져오고 있다
다른 제조사 메뉴 쓰다가 스카이를 쓰면 처음에는 좀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메뉴 진입시 보여지는 GUI 는 스카이를 왜 여성들이 좋아하는지 보여주는 또 한가지 예가 될 것이다
바탕화면에 저렇게 촛불이 움직이는 테마를 한번 설정해본 것인데, 저런것도 바람을 후 불어넣으면 촛불이 반응하는 재미가 있다.
한번 후 하고 불어본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후~'하는 소리를 들으려면 볼륨을 조금 높이시라는... ㅎ
아무튼 스카이 후는 그 인터페이스의 독특함뿐만 아니라 슬림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만으로도 스카이를 찾는 분들에게는 어필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mic 를 통해 반응되는걸 보니 정확히는 바람이 아닌 소리로 인식되는거 같긴 하지만, 손가락이 아닌 입으로 반응시키는 시도로서 충분히 인정할만 하고, 이런걸 시작으로 나중에는 훨씬 더 나은 음성제어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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