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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립 S7 DMB 모델 (D-Log) 체험기
    IT/Computers 2009. 7. 25. 08:30
    DMB 를 예전만큼 즐겨보진 않습니다.
    이런저런 짜투리 시간, 버스안이나 지하철안에서 즐기던게 DMB 였는데 그런 짜투리시간에 즐길꺼리들이 더 생겨서이겠죠?   요즘에 푹빠져 있는 것은 아이팟에 컬투쇼 팟캐스팅을 넣어놓고 듣는 것입니다.  버스안에서 미친놈처럼 웃기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하죠 ^^

    암튼 이런저런 대체재들때문에 DMB를 조금은 소홀히 하고 있는데요, DMB 를 그나마 즐기는 기기는 딱 2가지, 휴대폰과 네비게이션입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DMB 나오는 휴대폰이 좋겠죠.  하지만 이젠 스마트폰 아니면 만족을 못하다보니 DMB 를 가진 스마트폰이 거의 없어서 제대로 즐기질 못합니다.  또하나의 기기, 차량에 비치된 네비게이션인데요, 전에는 옆자리에서 와이프가 드라마도 즐겨보고 그랬었는데 그것도 요즘에는 뜸하네요.  아무래도 안전운행에는 방해가 되기 때문에 점차 그 횟수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PMP T600 에다 외장 DMB를 달았었는데 그 수신율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1미터에 달하는 거추장스러운 안테나를 다 뽑고도 방송을 거의 못잡아내는 그녀석의 DMB를 보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해서 좋아했던  T600에 크게 실망을 하는 순간이었죠.  당시 맥시안은 T600 용 DMB 를 아예 안만드는게 좋았을듯 합니다.
    그리고 노트북에다가 DMB 안테나를 USB 에 꽂아 DMB를 즐기는 옵션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외장에다가 뭘 달면서까지 DMB 를 보고싶진 않더라구요.   프로그램 깔고 띄우고 이런것도 번거롭고 해서 노트북과 DMB 는 저에게 있어 가깝고도 먼 사이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이녀석, 빌립 S7 DMB 버전 (D-Log)

    작은 안테나를 본체에 내장하고 있으며 프로그램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현재 예약판매하고 있는 S7으로는 최상위 모델이죠.  이녀석으로 DMB 를 시청해봤습니다.  과연 MID급 기기에서 보는 DMB는 만족스러운건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생각보다 상당히 잘나옵니다.
    방송국들도 이내 잘 잡아내구요 실내 수신율도 이정도면 거의 휴대폰급으로 잡아내는 듯 합니다.  화질 역시 좋은 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일반 노트북처럼 덩치가 좀 있는 기기에서는 DMB 가 좀 계륵같은 존재였는데요, 7인치 액정이라는 큼직한 네비게이션 크기의 액정에서 보는 DMB 는 최적의 사이즈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따로 휴대할 필요없는 안테나까지 쉽게 수납되어 있으니 보고싶을때 그냥 꺼내서 세우기만 하면 되죠.  7인치 액정을 가지고 워낙 휴대성이 좋게 나온 물건인만큼 이 빌립 S7과 DMB 와의 궁합은 상당히 좋다고 볼수 있습니다.
     



    DMB 가 장착된 휴대폰보다 훨씬 더 안테나와 잘 어울리죠? ^^

    스포츠경기 같은 걸 보기엔 휴대폰의 작은 화면이 꽤 답답했었는데요, 이녀석이라면 축구나 야구경기 충분히 즐길수 있는 사이즈가 되겠습니다.  콤팩트하게 액정을 돌려 납작하게 접어도 되니 사람많은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즐기기 용이합니다.
    배터리가 걱정되신다구요?
    ㅎㅎ 빌립 S7 이라면 그런 걱정은 정말 붙들어매도 되시겠습니다.  영화를 종일 틀어놔도 6시간 이상 가는 괴물이니까요  (DMB는 두말할 나위도 없겠죠?  휴대폰보다 훨씬 오래갑니다) 

    여러모로 DMB 기기로서도 상당히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녀석, 빌립 S7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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