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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 아다모 (Dell Adamo), 그 떨리는 박스 도착
    IT/Computers 2009. 8. 13. 08:39


    맥북에어보다 얇다고 해서 깜짝 놀래키고
    감탄할만한 그 디자인에 두번 놀라게 했던 델(Dell) 의 초슬림 노트북 아다모 (Adamo)

    필자도 이녀석을 사진으로 처음 봤을때 설레임이 기억되는군요.  그만큼 맘에 쏙드는 느낌이었는데요, 역시 또 가공할만한 출시가격 (300만원이 넘었던) 때문에 그저 그림의 떡으로만 생각되던 녀석이었습니다.
     



    델의 500달러 파격 가격인하가 단행되어서 또다시 '나 좀 이제 데려가지?' 하며 유혹하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200만원 가량을 노트북에 쓰기란 ... ^^

    가뜩이나 가계 빵꾸가 이젠 침대에서의 방귀마냥 일상이 되버렸기에 이것마저 와이프 몰래 질러준다면 오븐 속에 제가 구워질 것이라 예상되기에,
    그저 여전히 군침만 흘리고 있~는~데~

    한번 써볼테면 써봐라 라며 누군가 툭 던져주는군요.  덥썩 !!  어제같은 폭우 속에서도 기어이 받았습니다.  드디어 아다모를 만나는군요

    '아다모 (adamo)' 
    이름 또한 서사모아 출신의 숨겨둔 애인같은 야릇한 느낌을 주는..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 '녀석'이라고 못부르겠네요 ^^  adamo양 이라고 불러야 할듯) 이 아다모를 떨리는 손으로 살짝 벗겨봅니다
     

    ** 간단한 박스개봉 소개 정도에요.  일단 새제품이 아니라서 포장 등의 상태가 매우 안좋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박스를 받은 현장에서 열악한 똑딱이 카메라로 바로 촬영하느라 아다모양에게 심히 안어울리는 사진을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돌 마구마구 던져주세요




    일단 입을 떡벌어지게 만든 박스의 가공할만한 크기...
    맥북에어보다 얇다길래 맥북에어 박스만큼 컴팩트할줄 알았습니다만, 이건 제가 구매했던 그 어떤 노트북보다도 큰 박스군요.

    300만원이 넘었던 가격이란게 1+1 행사였던걸까요?  왠지 열면 2대는 들어있을듯한 크기...

    재빨리 테잎을 찢고 벗겨봅니다




    아쉽게도 아다모양은 하나밖에 들어있질 않았습니다 ㅠ.ㅠ







    무슨 인큐베이터에 넣어둔 듯한 독특한 포장

    단단한 캡슐형 케이스에 두터운 실리콘(?) 완충재까지, 이렇게 보니 영화 '아일랜드' 에서 캡슐에 담긴 복제인간 '스칼렛 요한슨'의 자태가 연상되는군요.  이 캡슐안에 쉬고있는 아다모양... 은근 sexy합니다




    이런 시험관형 캡슐에 패키징 되어 있습니다.

    이정도 박싱이라면 뭐 노트북 박스를 집어 던지더라도 멀쩡하겠더군요. 




    adamo 양의 뒷태...
    스칼렛 요한슨도 개인적으로 앞모습보다는 뒷모습이... ^^; (얼굴 빨개지고 있다는)

    빨리 벗겨봐야죠

    아 캡슐 상단의 검은 부분은 악세서리 박스입니다





    드디어 자태를 드러냅니다

    다른 곳에서 놀다온 adamo 양이라 좀 생채기가 있습니다만 ㅠ.ㅠ  그래도... '이쁘군요'

    알루미늄 바디 특유의 차가움과 세련됨, 그리고 군데군데 드러나는 디테일들.. 정말 스칼렛요한슨 느낌이랑 비슷한데요! ^^

    실물은 저도 이번에 처음 봅니다만, 실제로 캡슐에서 꺼내 실제로 만져본 첫 느낌은, 이쁜것도 이쁜것이지만 가볍게 이쁜게 아니라 묵직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첫느낌부터 탐이 나긴 나는군요.  그냥 보내준 사람한테 물건 안왔다고 할까요? ㅋ




    실망시키지 않는 전원 어댑터의 모습까지, 전체적으로 잘 가꿔진 여인의 모습을 가진듯한 백색의 아다모...  오늘부터 잠깐이지만 저와 함께하면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우선 목욕부터 좀 시키고 꽃단장 이후 사진 좀 찍어줘야겠습니다.  맥북에어양과 함께 자태 대결을 한번 시켜보죠.   누가 삐지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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