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마무리될지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아이폰이 출시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휴대폰업계 초미의 관심은 온통 아이폰에 쏠려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폰이 아니었다면 올 하반기 가장 뜨거운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녀석이 있는데요, 바로 LG의 새로운 블랙라벨 시리즈, 뉴초콜릿폰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어느정도 영향을 받을지, 반대로 아이폰 등을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가 되었습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을 LG의 대응도 지켜볼만한 부분이죠. 아이폰이 아직 출시가 결정된 것도 아니고 또 어떤 변수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일이라 당장 이 뉴초컬릿폰과의 영향을 논한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뜨거운 이슈를 가진 휴대폰이 제대로 시장에서 충돌을 하는 모습이기에 (삼성전자가 곧 내놓을 아르마니폰까지)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휴대폰 업계에 전에 보기 힘든만큼 큰 전쟁이 한판 치뤄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출시시기 및 판매조건, 마케팅 방법 등을 막판까지 치밀하게 고민할 각 제조사의 마케팅 부서 분들에게 잠시 묵념을 올리며... 아이폰 대항마의 첫번째 녀석으로 꼽히는 뉴초콜릿폰의 모습을 잠시 보겠습니다.
(맨 아래 아이폰과 비교해서 어떤게 더 이쁜지 poll도 준비되어있으니 부탁드려요 ^^)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 알려졌고 LG가 한정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이미 모습을 공개했기에 그다지 새로운 모습은 아니죠? ^^
이 뉴초콜릿폰은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머 이건 뭐야?' 라고 할만큼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뉴초컬릿폰에 대해 잘 모르는 주변분들에게 처음 보여주면 백이면 백 비슷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 획기적인 슬림함과 함께 '무슨 휴대폰이 이래?' 라고 할 정도로 긴 스타일, 별명대로 정말 초컬릿바(bar)처럼 생겼습니다. 혹자는 '영양갱폰' 이라고도 -_-
액정이 꺼진상태로 이렇게 놔두면 무슨 기기인지 모를정도로 심플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출시된 휴대폰중 거의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할만 합니다. 블랙을 좋아하고 심플함을 좋아한다면 아마 마음에 드실꺼에요. 유광 블랙이라 지문이 좀 많이 묻는게 흠입니다만 이런 바타입 터치폰이라면 뭐 그런점은 다 감수해야 하니까요...
블랙과 레드만을 사용한 스타일은 블랙라벨 초컬릿 시리즈의 후손임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한 800만 화소 카메라도 자랑꺼리죠 어느정도 디테일을 표현하는지 나중에 사진 결과물로도 한번 보겠습니다.
뉴초콜릿폰 상단 모습입니다. 전원 및 잠금 겸용 버튼과 함께 DMB 안테나 슬롯이 보이죠? DMB 안테나 내장형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워낙 슬림하게 만든 기구 설계때문에 DMB 안테나는 외장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살짝 줄무늬가 들어간 진한 빨강색상은 블랙과 아주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하단은 마이크만이 위치해 있구요
더이상 뺄게 없는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 이라는걸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드에는 있는듯 없는듯한 상하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물결 웨이브처럼 살짝 들어가 있어서 전반적인 바디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점 또한 박수를 보내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카메라 및 영상통화 기능 버튼 역시 상당히 얇습니다
이 사진은 디테일을 보여드리느라 아주 밝게 찍은데다 로고가 가장 잘 찍히는 각도에서 사진 촬영을 해서 그런데요, 실제로는 저런 로고들도 있는듯 없는듯 살짝 들어가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심플함이란 이런 것이다 를 보여주고 있는 LG의 야심작, 뉴초콜릿폰 (SU630/KU6300, 초콜릿폰2, BL-40). 심플도 심플이지만 초콜릿과 같은 독특한 스타일로 휴대폰 스타일의 하나의 이정표도 될수 있을만한 작품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아이폰 대항마로서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이번 하반기 뉴초콜릿폰 성적표를 하루빨리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투표 한번 해보죠. 아이폰과 비교해서 어떤게 더 이쁘다고 생각하세요? 스마트폰이다 아니다를 떠나 오로지 스타일만 봤을때요 ^^아래 투표부탁드리구요, 결과도 같이 확인해보시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