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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사벽을 가진, 캠코더계의 김연아. 소니 핸디캠 CX550/XR550
    IT/Camera & AV 2010. 3. 1. 09:30



    "떨리는 순간까지 기록하라" 라는 저 슬로건...

    아니 안지키시면 어떡합니까? 슬로건까지 내거셨으면 지키셔야죠, 손휘 !!  소니 캠코더로는 떨리는 순간이 기록이 안됩니다 !!




    HDR-CX550

    HDR-XR550


    기록이 안되는 녀석들은 바로 이 두녀석입니다. 떨리는 순간이 기록이 안되는 놈들이죠.

    ^^ 그런 뜻으로 쓴 슬로건이 아니란거 아시죠?  그냥 조크한번 날려봤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경험하고 테스트해보면서 경험한 소니 핸디캠의 느낌은 다른 선수들과는 뚜렷한 실력차이를 가진 김연아 같은 존재같아요. 디지털 기술이란게 어찌보면 쉽게 따라잡을수 있을것도 같지만 가끔 특정 제품군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내는 특정 제조사들이 있죠.

    방송장비에서부터 동영상 촬영에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실력을 가진 소니(SONY)는 작은 핸디캠에서도 확실히 그런 실력차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작년에 나온 CX500 제품을 보면서 마치 인텔이 코어2듀오에서부터 코어i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AMD 를 멀찌감치 따돌리듯 그런 정도의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같은 손떨림보정이라지만 수준이 다르고, 누구나 최고의 화질을 얘기하지만 역시 차원이 다른 화질을 보여주는 그때의 모습... 소니가 이번에 발표한 CX550 은 그때보다 더 강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더 업그레이드되서 돌아온 위 두녀석, 그 특징들을 간단히 슬라이드를 통해 한번 볼까요?




    무엇보다도 손떨림 보정기능 하나는 캠코더계에서 소니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동영상 촬영을 종종 하시는 분들은 이 손떨림 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실거에요. 카메라 촬영이야 그 찰나를 극복하면 되지만 계속 들고 찍어야 하는 이 동영상의 특성상 손떨림이 들어갈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손떨림이 제대로 보정이 안되면 나중에 그 동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상당한 울렁증을 호소할수도 있습니다. 찍을때는 잘 모르지만 감상할때 느껴지는 그 흔들림들 말이죠





    sony WX1 으로도 직접 경험해봤던 Exmor R 센서의 화질은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 이 캠코더에도 Exmor R 센서를 탑재했는데요 실제 이날 체험해본 경쟁사 제품과의 비교는 육안으로도 너무 뚜렷한 차이가 났습니다. 실제 양사의 캠코더를 다 비치해놓고 직접 비교할수 있게 해주었죠.

    자사의 캠코더 및 타사 제품과의 비교를 통해 이 소니 핸디캠 CX550만의 특징을 설명한 동영상을 잠깐 보시죠. 실제로 직접 보셔야 훨씬 실감이 날텐데 이 동영상을 다시한번 컴팩트 디카로 동영상을 찍다보니 현장의 화질을 전달 못하네요 ^^





    경쟁사 제품이 혹시 세팅이 잘못되었나 싶어서 그날 현장에 비치된 S사 제품의 셋팅을 다 봤습니다만 모두 같은 세팅이더군요. ^^

    특히나 같은 판에 세팅을 해놓고 액티브 손떨림 보정의 효과를 설명하는 비교 영상은 압권이었습니다. 사실 떨면 떨리게 촬영을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이런 현실성 없는 캠코더 하고는 !! ^^

    타사 제품들과 성능차이가 상당히 나는 이런 손떨림 보정과 함께라면 평소 동영상 촬영/감상 시 걸리적거렸던 울렁거림 현상은 더이상 없겠더군요.







    '골프샷' 이름 잘지었더군요. 우측 사진과 같은 결과물을 얻을수 있는 기능입니다. 연속동작을 잡는데 좋겠지요. 골프 칠 일이 없더라도 딸아이 춤동작을 찍는데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 위 동영상에서도 직접 보여주듯이 광각이 많이 보완되었습니다.




    그리고 고화질 동영상들이 아주 파일 사이즈가 쉽게 몇기가가 되버리면서 장시간 촬영시 메모리카드의 압박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럴때에도 유용하게 쓸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놨습니다. 이것도 OTG 기능의 일종이겠죠. PC 없이 외장하드만 있으면 바로 usb 케이블을 통해 외장하드로 찍은 동영상을 옮겨놓을수 있습니다.




    거무튀튀하거나 이젠 좀 지겨운 실버 색상이 싫다면 이런 로제 브라운도 괜찮을듯. 이쁘더라구요




    이날 최후의 뽐뿌를 안겨주신분은 바로 이 김영석 감독님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와 CF 촬영 감독으로서 많은 명성을 가지고 계신 분이죠. 저는 배우 이범수씨가 온줄 알았습니다 ^^ 아주 수더분하고 편안하게 얘기해주시는게 촬영 뒷얘기도 많이 들을수 있어서 좋았네요

    바로 최후의 뽐뿌는 바로 이분이 보여준 유상무 상무의 초고속 촬영이었죠 ^^





    물론 '초고속 촬영'급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슬로우 촬영이 조그마한 핸디캠에서 가능하다는 것에 상당히 놀랐는데요, 실제 뮤직비디오와 CF 촬영을 하는 감독님이 칭찬을 하면서 샘플을 보여주니 아주 제대로 뽐뿌가 왔습니다.



    특히 이 조감독을 찍은 샷을 보니 문득 아이들을 찍어주면 너무 재밌을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

    보통 이런 슬로우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도 초당 프레임이 부족하거나 표현되는 화질이 못따라와줘서 어둡거나 깜박이는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요, 이정도 표현이 되는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배경음악 깔아주면 뭐 뮤비 하나 뚝딱 만들겠던데요 ^^

    딱 하나 걸리는게 이 CX550 의 크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좀 크더군요. 잠바 주머니에 넣기에는 좀 큰... 최근 나오는 소니 핸디캠 시리즈중에도 약간 더 큰듯 했습니다. 하지만 제목에도 표현했듯이 소위 경쟁제품들을 그저 아사다 마오급으로 만들어버리는 이 소니 핸디캠의 걸출한 기능과 화질은 혀를 내두를만 했습니다. 가정용으로 꽤 쓸만한 핸디캠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별 고민 필요없이 이쪽으로 선택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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