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삼성 바다폰(Bada) 만져본 느낌, 그리고 작동 동영상
    IT/Smart Phones 2010. 5. 26. 07:35



    지금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WIS 2010 (World IT Show) 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큰 수확은 삼성 바다(Bada)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는 점이었는데요. 삼성 부스에 바로 이 바다 기반의 wave 폰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국내 전시회에서 공개하기로는 아마 처음인것으로 압니다.

    그만큼 어느정도 준비가 끝났다고 보여지는데요, 이날 삼성 앱스 스토어는 체험할수 없었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바다(Bada) 의 인터페이스와 웨이브(wave)폰을 직접 만져볼수가 있어서 이부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해봅니다.
     




    일단 삼성 웨이브폰... 6월 경에 SKT 를 통해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생각보다 컴팩트하면서 가볍더군요

    재질도 고급스럽고 개인적으로 삼성이 요즘 내놓는 터치폰이나 갤럭시류보다 제품 소재나 디자인은 더 나은것 같습니다.




    특히 손에 쏙 잡히는 그립감, 그리고 가벼움이 남녀를 불문하고 꽤 어필할 것 같더군요.

    사실 수퍼(super)기능을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HD2 나 HTC evo 4G, 갤럭시S 등 4인치 이상 되는 그런 폰들을 실제 만지만 제손과 제주머니에는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  웨이브 정도가 딱 좋은 질감 그리고 부피감으로 보입니다.




    웨이브의 디자인 등 외관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줄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삼성이 자주 채용하고 있는 하단 가운데 다이아몬드 모양의 버튼도 이 웨이브에서는 많이 달라보이는 것이 저렇게 적용해야 어색하지 않으면서 세련되보인다는 걸 보여주네요.

    통화 종료 버튼 등이 모두 터치가 아닌 확실한 버튼으로 되어있다는 점도 피처폰에 적응한 많은 분들을 타겟으로 하는 모양새입니다. 저도 저렇게 버튼으로 되어있는게 좋구요 ^^




    그리고 비로소 체험한 바다 (Bada) ...

    처음에는 갤럭시A / 갤럭시S 와 너무 흡사한 모습에 다소 놀랬습니다만 사실 안드로이드이든 바다이든 삼성이 터치위즈 (TouchWiz) UI 를 올렸기때문에 얼핏 보기엔 삼성의 안드로이드폰처럼 보입니다. 다른게 있다면 하단 런처버튼이 4개에서 3개로 줄었다는점 (안드로이드에서는 터치로 해결하던 [메뉴] 진입을 아래 다이아몬드 버튼이 해주기에) , 그리고 상단 좌측에 보면 [위젯]이라는 소프트버튼을 두어서 대기화면 위젯을 관리할수 있게 한 부분이겠습니다.

    크게 구조적으로만 보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Galaxy)폰과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생각해보면 차라리 갤럭시와 이용 환경이 비슷한게 더 좋은 선택일것도 같습니다. Bada 는 이렇게 차별화한다 라는 생각에 얽매어 뭔가 다르게 만들려고 하다보면 정말 이상한 UI가 나올수도 있었을텐데요. 거슬리거나 생경한 UI 는 없는게 오히려 다행입니다 ^^


    동영상을 2개 올립니다. 대기화면과 메뉴화면을 움직여본 동영상과 부팅 동영상입니다. 한번 보시죠





    우선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반응 속도를 좀 봤는데요. 속도는 괜찮은데 액션을 인식하는 부분은 다소 아직 최적화가 덜 된 느낌이더군요. 그렇다고 불편할정도로 답답하거나 느린건 아니고 가끔 이런 플리킹 (flicking) 이 안먹는다는 정도. 그것만 빼면 반응속도는 꽤 좋은 편이라 보여집니다.

    위젯을 dock 에 넣고 빼는 UI 는 햅틱시절과 조금 구조가 달라지긴 했으나 계속 가져가려 하네요 ^^ 사실 저 UI 가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편하긴 합니다. 그저 위젯 메뉴를 눌러 넣고 빼기만 하면 되니까요. 안드로이드폰에서 위젯을 화면에 넣고 빼는건 익숙해진 사용자는 괜찮기는 한데 익숙하지 못한 분들은 아마 찾지도 못할수도 있을거에요 ^^ 물론 저 대기화면에 항성 [위젯]이라는 메뉴가 떠있는건 그다지 보기 좋지 않지만요..

    대신 위젯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저런 dock UI 가 번거롭긴 합니다. 위젯 마다 저런 아이콘을 별도로 만들어야하고 터치위즈의 dock UI 가 바뀌기라도 하는날엔 다시 제작해야 할수도 있으니까요. 뭐 별거 아니야 라고 말할수도 있지만요 ^^





    부팅 속도는 괜찮더군요.

    사실 바다에 대해 걱정을 꽤 했는데 일단 전반적인 반응 속도는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1GHz CPU 를 썼는데 이정도는 당연히 나와야지 라고 할수도 있습니다만 뭐 하드웨어 빵빵해도 집어던지고 싶었던 스마트폰들 있지 않았습니까 ^^ 이정도 기반 하에서 일반인에게는 마치 피처폰처럼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만 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통할만한 성능을 내주리라 봅니다. 




    엑스페리아 X10 과 잠시 같이 찍어봤는데요. 수퍼아몰레드가 확실히 사진빨은 좋죠 ^^
    실제로 비교하면 LCD 의 체감 차이가 사진에 나온 저정도는 아니지만 수퍼아몰레드가 좋긴 좋습니다. 나중에 배터리만 잘 버텨주면 나무랄데 없겠습니다.




    보통 요즘 스마트폰들보다 작은 사이즈라서 액정도 가로폭이 약간 작은 편입니다.




    각 패널에 들어가는 위젯 요소들 역시 준비를 꽤 해놓았더군요. 스마트폰들과 인터페이스를 만지는데 있어 체감차이는 별로 없는듯

    삼성 앱스를 체험못해 아쉽지만 어플리케이션만 잘 갖춰지면 바다폰... 꽤 쓸만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삼성 앱스 (Samsung Apps) ... 그게 사실 바다폰 경쟁력의 핵심일텐데요 나중에 국내 오픈시 얼마나 쓸만한 서비스들을 갖췄는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았다는 소감을 가지고 돌아온 바다 체험이었습니다.

    아래는 보너스샷. 이날 촬영은 소니 NEX-5 가 수고해주었습니다 ^^

    sony NEX5 + 16mm 2.8





































    2010/05/21 - 안드로이드폰 구입하면 일단 설치하는 앱 3가지
    2010/05/10 - 사진빨보다는 실물빨, 삼성이 빚은 첫 안드로이드
    2010/03/15 - 삼성/LG는 아이폰에 고마워해야 한다
    반응형
Copyright by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