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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니 컴팩트 디카 TX1 과 TX5 비교
    IT/Camera & AV 2010. 5. 28. 21:30
    와이프가 친구네에 놀러갔다가 친구가 쓰는 걸 보고 자기도 그렇게 이쁜 디카 사달라고... 근 6개월을 저에게 조르더군요.

    당시에 제가 와이프 손에 쥐어준 디카는 후지 F30 이었습니다. 생긴건 솔직히 별로지만 후지 특유의 저노이즈가 실내에서 애들사진을 주로 찍는 와이프에겐 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별 불만 없이 쓰고 있었는데 친구가 쓰던 소니 디카를 보고 오더니 그렇게 얇고 렌즈 튀어나오지도 않는 그걸 사달라고 계속 저를 닥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이쁘다며 자기는 왜 이런거 쓰게 하냐고 ㅠ.ㅠ




    처음에 저는 소니 WX1 을 얘기하는건가...했었는데 wx1 을 보여주니 그게 아니랍니다. 와이프가 말한건 요 TX 시리즈였어요. 저렇게 렌즈커버를 내리기만 하면 되는 디카, 다시말해 렌즈가 따로 튀어나오지 않는 '이너줌' 방식의 컴팩트 디카들을 특히 여자분들이 좋아하더군요. 특히 이 소니 TX시리즈는 보는 여성들마다 다 이쁘다고...

    위 사진에 보시는건 소니 사이버샷 DSC-TX5 기종입니다. TX1과 TX7 이후에 나온 소니 컴팩트 디카 TX시리즈중 최신 기종이죠. 사진에서도 보듯 소니가 즐겨쓰는 칼짜이스 렌즈중에 해상력에 정평이 나있는 Vario-Tessar 렌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깨끗한 액정만 있는 뒷면 LCD를 보면 짐작이 가시죠?
    터치스크린 액정입니다. 모든 제어를 손가락 터치로 하는 디카죠.

    오늘은 이녀석과 TX1 을 잠시 비교해봅니다.  TX1 도 나온지 몇달 안되었는데 벌써 TX7 과 TX5 를 발매하고 있네요. 간단히 외모 및 기능 비교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TX5 블로거 특판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왼쪽에 좀더 밝은 은색이 TX5, 오른쪽 좀 진한 카본색상이 TX1 입니다. 시리즈인만큼 유사하게 보이죠.

    후속기종인 TX5 가 TX1 보다 향상된 것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저 TX5 전면에 붙은 스티커에서 다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방수/방진인거죠.
    수심 3m 까지 방수기능을 실현하고 있어서 여름휴가때 풀장이나 바닷가에서 마음 놓고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수중촬영도 다 가능한 엄청난 장점이 생기겠죠. 그런 수영장같은 곳이 아니더라도 비가오거나 눈이와도, 그리고 아이들 있으신 분들 집 욕실에서도 사진 촬영 많이 하고싶으실텐데요 그때도 물 걱정 안하고 마음놓고 촬영하실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1.5미터 충격방지 시스템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훨씬 튼튼해져서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강해졌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렌즈는 육안으로 보기에도 윈도우가 TX5 (좌측) 가 살짝 더 크죠.
    렌즈의 화각이 더 넓어졌습니다. TX5 의 경우 광각이 다소 약했던 TX1 의 단점을 보완해서 35mm 환산 화각으로 25mm 라는 초광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컴팩트디카, 그것도 이너줌 디카로서는 아마 가장 광각일 듯 하네요




    좀더 튼튼해져서인지 살짝 두께는 늘어난 느낌입니다. (아래가 TX5)




    기능적인 장점을 다 무시하고 오로지 제품 디자인만 본다면 TX1 이 좀더 이뻐보이네요.
    둘다 Exmor R 센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WX1 때문에 그 위력을 체감했던 소니만의 센서지요.

    2010/01/04 - 칠흑같은 어둠속, DSLR 과 소니 WX1 비교

    저도 나름 후지 디카를 좋아하다가 이 Exmor R 센서때문에 똑딱이 라인업을 현재 소니로 바꾸고 있을 만큼 이 센서는 주위에 많이 추천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 센서를 둘다 가지고 있어서 같은 환경에서 찍으면 화질 자체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뒷면의 모습. 왼쪽이 TX1. 오른쪽이 TX5 에요. TX5 는 어떻게 보면 좀 얌전해진 디자인이죠. 스트랩 걸이도 멋지게 풀어낸 TX1 의 디자인은 지금봐도 좋습니다.

    저는 이 TX 시리즈를 통해 기능 제어를 터치스크린으로 하는 컴팩트 디카를 처음 써봤는데요. 요즘 스마트폰들이 죄다 터치폰이 되면서 그야말로 터치 열풍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카메라 제어만큼은 저는 터치가 그닥 끌리지는 않습니다.
    아이콘을 보고 누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 터치형 메뉴가 빠르긴 합니다만 옛날부터 필름카메라를 써온 저에게 카메라 메뉴만큼은 클래식하게 다이얼과 스위치로 조정하는게 좋습니다. 모든게 디지털화되면서 이런 감성도 조금씩 없어지는거 같아 좀 섭하긴 해요. 사실 감성이 없어진다는 표현은 안맞고 변하는것이겠죠.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하는 것 안에도 나름의 감성은 있으니까요 ^^




    TX1 의 배터리는 NP-BD1 으로 680mAh (좌측), TX5 의 배터리는 NP-BN1 으로 630mAh 짜리입니다. 둘다 배터리 용량은 좀 아쉽죠. 아무래도 얇게 나온 컨셉의 디카니까요. 둘간에 체감차이는 별로 없구요 둘다 200매 이상은 찍습니다.




    또하나의 차이. 메모리카드의 차이입니다.

    메모리스틱만 가능한 TX1 과 달리 TX5 는 메모리스틱 외에 SD카드도 수용하고 있습니다. 손휘, 왜이래? 안이랬잖아? ^^  요즘에는 노트북이나 넷북들이 모두 SD카드 슬롯만큼은 준용하고 있어서 확실히 SD카드가 편하긴 하죠. microSD 를 쓸수 있는 어댑터도 SD카드가 일반적이구요...

    메모리스틱과 함께 SD카드도 자주 쓰시는 분은 TX5 가 더 좋은 선택이겠습니다.

    그외 연사나 접사능력, 스윕파노라마 등 주요 기능들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탁월한 방수기능과 초광각 지원, SD카드 지원여부가 주요 향상된 것들이에요. 대신 TX1 이 여전히 가진 매력이라면 조금 더 이쁘다는것? ^^




    아직 욕실에서 테스트를 못해봤네요. 일반 물컵에다가 담궈도 끄덕 없는건 테스트했습니다만 ^^ 아이들이 목욕하는 사진을 많이 담다보니 욕실에서 카메라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전에는 큼지막한 DSLR로 행여나 물이 튈까 걱정하면서 찍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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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TX5 로 찍은 사진 샘플을 안보여드렸네요.




    얼마전에 포스팅한 기아 K5 의 모습을 다 이 TX5 로 찍었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비오는날 자동차 사진 찍느라 영 내키지 않은 날이었는데 방수되는 디카 TX5 가 있다보니 강행했던 경우입니다. 방수 카메라가 좋긴 좋네요 ^^

    2010/05/25 - KIA의 야심작 K5, 직접 타보니
    2010/05/23 - 기아 K5 vs 현대 YF소나타 비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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