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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앱] 드디어 나온 한국형 포스퀘어, 아임IN (아임인)
    IT/Mobile Service 2010. 7. 10. 07:33

    언젠가는 한국형 서비스로 어디선가 만들것으로 기대했던 포스퀘어(foursquare)류 서비스가 드디어 나왔네요. 아이폰을 쓰면서, 그리고 아이폰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폰을 새로 쓰기 시작하면 앱스토어에서 꼭 받게되는 필수 서비스중의 하나였는데요. 혹시 안써보신 분이 계신다면 아마 이 포스트 보시면 뭐하는 서비스인지 금방 아실겁니다. 사용자의 위치를 이용한 땅따먹기 게임이자 SNS?

    다소 이해하기가 힘들다면 더 간단히 말해 이것입니다. 말이 필요없이 그림으로...



    이미 인류보다도 먼저 포스퀘어를 즐기고 있는 견공들... (발로 그린 그림은 양해해주세요 ㅋㅋ)

    바로 영역표시하듯 자기가 위치한 장소에 흔적을 남기면서 그를 통해 이웃도 생기고 해당 장소 대장이 되기도 하는 그런 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지역 정보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이 관건이기에 반드시 국내형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요


    바로 KTH 에서 만든 아임IN 이라는 아이폰용 앱입니다.(I'm in) 위에 앱스토어내 설명을 보시면 금새 서비스 기능이 파악되시죠. 말씀드렸듯이 이런 서비스는 세세한 지역정보의 DB를 얼마나 많이, 그리고 알차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래야 사용자의 발도장 장소를 미리 파악해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사용자의 위치가 지금 어디인지, 그 근처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죠.

    아마도 KT의 114정보라는 강력한 DB를 KTH 에서 활용하지 않았을까 예상하는데요 이 한국형 포스퀘어, 아임IN 서비스를 잠깐 보시죠



    실행하면 간단하게 이용가이드가 삽화와 함께 설명되고 있어 처음 쓰시는 분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아임IN 의 특별한 점 중의 하나는 GUI 느낌이 발랄하다는 것입니다. 위에 보시는 삽화에도 발도장 찍는 이미지가 컨버스 신발같은 아이콘인데요, 그런 캔버스화처럼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주는 GUI 를 가지고 있죠. 다소 심심하기만 했던 포스퀘어 UI 보다는 좀더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아임IN 역시 본인의 트위터 계정과 연결해서 트위터로 자신의 발자국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단순 게임이 아니라 SNS 서비스로도 주목받는 이유가 이렇게 위치를 소재로한 이야기들을 공유함으로써 정보도 되고 오프라인 공감대도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이 되기때문인데요.

    그러기에 이런 트위터를 통한 발행 및 SNS 연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는 일단 외부 발행툴로 트위터 연결만 아임IN 에서는 구현하고 있네요. 설정에 가서 이렇게 본인의 트위터와 연동해놓을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 발도장을 한번 찍어보겠습니다.




    신사역쪽에 약속이 있어서 가는 길에 한번 찍어봅니다. 아임IN 을 실행하면 실질적인 첫화면이 바로 이것인데요. GPS를 이용해 사용자의 현 위치를 파악한 후 그 위치 주변에서 일어난 발도장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화면과 같이 내가 찍을 발도장 위치를 고를수 있게 리스트가 나오죠.

    바로 이 리스트가 얼마나 잘 갖춰져 있는가가 관건이고 이런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때도 이게 잘 안되어있으면 경쟁이 쉽지 않을것이다 라고 우려했었는데요. 실제로 보니 DB의 갖춤 정도 및 퀄리티는 꽤 괜찮은 편입니다.




    신사역 브로드웨이 극장 앞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관계로 리스트에서 브로드웨이 시네마를 골랐습니다. 이렇게 코멘트와 함께 발도장을 찍게 되는데요. 포스퀘어에는 없던 고마운 기능, 바로 사진을 찍어서 같이 남길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카메라 아이콘을 눌러서 이처럼 사진을 찍거나 이미 찍은 사진을 첨부해서 아임IN 에 올릴수 있습니다. 보통 저같은 경우도 음식점이나 까페에서 이런 걸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사진을 곁들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거든요



    이렇게 찍은 발도장은 위에서처럼 직접 지도에서 확인할수도 있고 또 본인이 찍은 사진을 이렇게 볼수도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흔적'이 될텐데요




    사진과 글을 담아 발도장을 찍으면 최종적으로 저렇게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포스퀘어에서의 mayor 처럼 해당 위치의 대장 먹기 게임이 이뤄지는데요. 마치 맨 위의 삽화처럼 견공들이 포스퀘어를 즐기는 가장 큰 이유와 같은 것이죠. 그렇습니다. 인류는 스마트폰을 통해 이제서야 견공의 생활을 따라하기 시작한것입니다 ㅎ

    해당 위치를 가장 처음 찜하거나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면 이렇게 짱을 먹게 되는데 그 명예는 '콜럼버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게 됩니다. 아임IN 서비스가 이제 막 나온 관계로 물반 고기반입니다. 어서 발도장을 찍어서 콜럼버스가 되보세요 ^^

    이 아임IN 과 같은 서비스가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나가면서 개인으로서는 다이어리와 같은 정보를 쌓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내가 뭐했는지가 자연스럽게 담겨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비슷한 장소와 취향을 공유하는 이웃들도 만날수가 있는데요


    출몰하는 지역이 비슷하거나 하면 이웃으로 추가해서 친구도 될수 있을테구요, 원래 친한 친구였다면 이곳을 통해서 친구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도 공유할 수 있어서 보다 다양한 SNS 기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나중에는 이런 콜럼버스 쟁탈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은 재밋거리들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아이폰을 쓰고 계신다면 일찍 한번 사용해보시고 많은 땅들을 섭렵하는 부동산 재벌이 되시길 ^^ 그리고 추후 이런 서비스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 피처폰에까지 확대되어 많은 관심을 받는다면 온 국민의 크라우드(crowd) 소싱을 통해 많은 지역정보들이 수집되어 막강한 데이터를 가질수 있게 될 것이고 또 그를 통해 다양한 매쉬업 서비스들이 나올수도 있어보입니다.

    이런 기반이 될수 있는 서비스가 국내형으로 나온 것이 무엇보다도 반갑네요 ^^



    아래 클릭을 통해서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이튠스 링크)  물론 무료에요~ ^^
    http://itunes.apple.com/kr/app/id378485209?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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