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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몰래 지를게 없는 요즘...Life & Photo 2010. 8. 30. 08:03와이프 몰래 뭔가를 질러본지가 꽤 된것 같습니다. 강하게 질러줘야겠다고 뽐뿌하는 것들이 요즘 없네요. 잠깐 강하게 관심이 가다가도 어느덧 좀 시들해지면서 굳이 안질러도 되겠다는 이유들이 찾아지는 것 보면... 스파르타쿠스를 보고난 뒤 왠만한 자극적 씬에는 자극도 안되듯 이제 왠만한 뽐뿌에는 무뎌지는 것인지 ^^
암튼 좀 심심합니다.
다음의 것들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거나 강하게 뽐뿌 받을뻔 했던 것들인데요, 지를 필요가 별로 없다고 판단된 것들이기도 해요. ^^
1.아이패드 (Apple iPad)
- 플립보드 (flipboard) 나 메일 클라이언트를 보고 있으면 아주 매력적인 기기이긴 합니다. 집에 있는 아이들을 아주 환장하게 만들 수 있는 녀석이기도...
- 하지만 스마트폰들과 맥북에어를 늘 휴대하는 저에게 그 녀석을 또하나 가지고 다닐 필요성까지는 크게 못느끼겠습니다. 무게도 무게이고 많은 니즈가 이미 가지고 다니는 기기로 꽤 해결되는 부분들이라서요
- 맥북에어 정도의 키보드, 그리고 블로깅 등이 사파리에서 가능하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살펴보기로는 그정도와는 거리가 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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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갤럭시탭 (Galaxy Tab)
- 7인치 MID 로는 참 적당한 녀석이죠. 무인코딩 동영상도 매력적이구요, PMP나 네비게이션을 모두 대체할수 있는 녀석입니다
- 제가 갤럭시S 를 쓰고 있지 않다면 충분히 고려했을 녀석입니다만 4인치짜리 갤럭시S를 가지고 있으면서 7인치 형제를 또 지를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비슷한 안드로이드 기기를 두개 쓰고 싶진 않습니다.
-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 10여개가 쏟아져나올 이 7인치 안드로이드 타블렛들... 와이브로와 함께 거의 공짜로 풀릴 녀석들이라 급할 건 없어보이네요
3.소니 NEX-5 카메라
- 소니 알파시리즈 DSLR 을 쓰고 있어서 더 관심이 갔던 녀석
- 하지만 알파 플래시시스템이 호환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알파 마운트도 쓰기 힘들다는 부분때문에 깔끔히 포기한 녀석이죠
- 알파 플래시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걸출한 외장 플래시와 함께 간이접사가 가능한 표준렌즈들이 좀더 나와주면 그때 다시 노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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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이맥 (iMac)
- 가장 최근까지 머리속을 맴돌던 녀석. 집안 데스크탑 주변에 엉킨 케이블을 볼때마다 확 그냥 질러버릴까 생각을 했던 녀석이죠
- 마침 아버지 컴이 이상하다고 해서 제 데탑을 드리고 이 아이맥을 들여놓으면 되겠다 하는 핑계까지 생긴 후로는 카드를 꺼냈다 넣은것만 몇차례였는데요
- 결국은 이미 맥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윈도우7 머신은 하나 유지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이녀석도 보류 ^^ 아버지께도 그냥 데탑을 하나 더 사드리면서 상황 종료 ^^
5.새로나올 아이팟터치 (iPod touch)
- 최근 악세서리 관련 업계에서 신형 아이팟터치의 폼팩터가 일부 유출되면서 페이스타임이 터치에서도 지원될 것이라 예상되는 등 여러모로 아이폰4에 가까운 녀석이 될거라 전망되게 있죠
- 실제로 매력적인 모습과 가격으로 나온다면 이녀석은 지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보다는 가족용으로요 ^^
6.아이폰4 (iPhone 4)
- 바디를 손에 쥐어보고 레티나(retina)의 화면을 보는 순간 질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었는데요
- 일단은 진리는 화이트이기에 연말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이폰4 와 신형 아이팟터치의 조합이면 가족들과 페이스타임 즐길수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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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들로 제 지름은 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어요 ^^
나열하다보니 애플 제품이 좀 많긴 많군요. 이녀석들은 암튼 사람 마음을 설레게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과 함께 질러야할 확실한 니즈를 만들어내는 녀석을 기다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휴대용 기기 말고 눈을 좀 다른 곳으로 돌려야할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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