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앱 홍수의 시대, 길라잡이가 필요하다 (앱비스타)
    IT/Mobile Service 2010. 12. 15. 07:49
    앱(App) 홍수의 시대...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런 모바일 환경이 되리라고는 미처 생각못했었죠. 기껏 스마트폰이라고 해봐야 윈도우모바일이 거의 전부이던 시절 (특히 국내) 앱스토어라는 것의 존재마저 희미할 만큼 제대로 된 마켓은 별로 없었고 있다고 해도 제대로 활용이 안되었던 것이 이미 윈도우 모바일 6.X 시절까지는 사이드 로딩 (앱 파일을 받아 PC를 통해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윈도우모바일 같은 경우 cab 파일 설치) 이 다 허용되는 환경이다보니 그러기가 쉽지 않았죠. 비로소 애플이 아이폰을 런칭하면서 '앱스토어'라는 것을 만들면서부터가 실질적인 시초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출시 이후 불과 1년이 지난 국내만 보더라도 어떻습니까? 이미 앱 홍수라고 할만큼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사용 가능한 앱들이 수만개 수십만개를 넘고, 지금도 매일같이 새로운 앱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새로 발견한 세계에서 여기저기 널린 금광을 위해 돌진하는 Gold Rush 와도 같은 것이 여기저기서 성공 스토리들이 들리면서 앱개발사들이 너도나도 대박을 위해 달리기 때문이기도 하죠.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가 대세에 동참하면서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앱은 정말 막대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중에 윈도우폰7 까지 많아지기 시작하면 그 증가세는 더 늘어나겠죠. 그리고 당장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는 웹어플리케이션까지 합한다면 그 숫자는 마치 가수들의 노래가 매일같이 쏟아지듯 어마어마해질 것입니다.

    그 많은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앱을 정확히 찾는다는 것은 정보의 홍수인 인터넷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찾는것 만큼이나 중요하면서 또 쉽지 않을수 있습니다. 그 많은 앱들을 다 써보고 결정할 수도 없으니 말이죠.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바꾸게 되면 그동안 써오던 어플리케이션들이 그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어떻게 지원되는지도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어플리케이션들의 홍수 속에서 가이드 역할을 해줄 다양한 형태의 앱 포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문을 연 앱비스타 (appvista) 라는 곳이 그러한 앱포털의 한 전형을 보여주고 있기에 한번 소개해봅니다.

    쓸만한 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들이 어떤게 있으세요?
    • 이런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앱은 뭐가 있지? 남들도 많이 쓴다면 믿을만 할테니까 말야...
    • 이 앱이 괜찮아보이는데 실제로 쓴 사람들의 리뷰를 좀 보고싶어
    • 요즘 가장 뜨는 앱은 뭐야?
    • 오늘만 무료로 대박 할인하는 앱이 있다는데 그것 좀 모아서 볼수 없나?
    • 이 개발사가 앱을 참 맘에 들게 만드는군. 여기서 만든 또 다른 앱은 뭐가 있나...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죠. 무료앱이야 조금은 부담없이 받아볼수 있지만 진정 쓸만한 유료앱을 구매하는데 있어서는 충분히 검증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위와 같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각 운영체제들의 앱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마켓 등) 에서도 어느정도 기능이 있지만 워낙 지면이 한정되어있고 국내 사용자 위주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지는 않기에 저런 욕구들을 시원하게 해소해줄 국내 앱포털이 있다면 참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평소에도 했었습니다.



    앱비스타에서는 그림에서 보듯, 사이트 상단에 크게 대분류를 이렇게 가져가고 있어요 - 아이폰 / 아이패드 / 안드로이드 / 윈도우폰7... 아직 윈도우폰7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열리진 않았지만 이렇게 각 어플리케이션들이 구분되는 큰 분류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종에 따라 쉽게 어플리케이션을 찾아 들어갈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앱포털의 관건은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마켓에서 주지 못하는 핵심편익을 제공해야 사람들이 그곳에서 앱을 검색하지 않고 이곳에서 정보를 찾을텐데요, 그런것들이 뭐가 있는지 잠깐 보죠.


    일단 사이트 메인 우상단에는 이렇게 [실시간 인기] 메뉴가 있어서 지금 이시각 어떤 앱들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마치 포털들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가 현재 주목해야할 이슈를 반영하는 것처럼 사람들 사이에 가장 화제가 되는 앱이 뭔지를 알수 있는 코너죠.
    앱 활용이 잦은 헤비유저들은 이렇게 새로 뜨는 앱들에 대한 니즈가 높기에 꽤 유용할 듯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랭킹 메뉴로 들어가면 실제 이 앱이 어느정도 호응을 얻고 있고 또 얻어왔는지 그 추이까지 볼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실시간대별 뿐만 아니라 일별 주간별로도 인기도의 추이를 볼수 있어서 한순간 뜨고 마는 뜨내기형 앱인지, 꾸준히 검증된 인기를 얻고 있는지도 가늠할수 있죠

    이곳 앱비스타에서의 호응도 뿐만 아니라 실제 앱스토어에서의 랭킹까지 모두 반영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오늘 하루만 무료로 판매를 하거나 대박 세일을 단행하는 앱들만 모아 보여주는 앱들이 아이폰에는 꽤 많은데요, 이곳 앱비스타 사이트에서도 그 기능이 이렇게 있습니다. 편리하게 웹에서 좀더 자세히 볼수 있으니 더 편하겠죠.


    다양한 카테고리와 랭킹들에서 보여지는 앱을 클릭하면 보여지는 상세보기의 예입니다. 플랩보드 앱의 경우 아직 국내 설명이 없어서 이렇게 영문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이건 일부만 그렇고 국내용 앱들은 모두 한글로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앱스토어에 있는 정보들을 포함해서 좀더 많은 정보들을 접할수 있구요, 이곳에서 바로 다운로드를 받으러 가거나 관심 앱으로 담아둘수도 있어서 편리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바로 그 자리에서 해당 앱에 대한 리뷰를 이렇게 볼수 있다는 점입니다.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마켓에서는 이 앱이 정말 괜찮은지에 대한 평가를 단지 몇줄의 댓글만 보고 판단을 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이런 상세한 리뷰들이 있어서 좀더 면밀히 볼수가 있겠죠


    이런 리뷰 컨텐츠를 갖춰 나가는 것이 앞으로 이 앱비스타의 경쟁력을 결정할 하나의 큰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개별 앱에 대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리뷰가 있는 앱포털이라면 저라도 많이 애용할테니까요
    앱비스타 사이트는 이렇게 PC에서 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가능합니다.




    아이폰에서 사파리로 접속한 (m.appvista.com) 앱비스타의 모습. 깔끔한 메뉴 배치가 눈에 띄죠




    유선사이트에서의 구성과 동일하게 무선용으로도 이렇게 구현되어 있으니, 웹상에서 좀더 자세히 보다가 찜해둔 앱들을 나중에 무선에서도 받을수 있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무선에서도 역시 바로 다운받으러 갈수 있도록 링크 처리가 다 되고 있어서 기존 앱스토어의 대체제로서 역할도 충분히 가능할듯 하네요
    그 외에도 앱비스타에는 커뮤니티 기능이 있어서 앞으로 이 커뮤니티와 SNS 등을 연계해서 자연스럽게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앱이 평가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 시스템이 잘 구성되는 것이 매우 중요해보이는데요, 그래야 이곳에서 보는 정보들을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내외부에서 공유할 수 있고, 그런 정보를 접한 사람들이 또 이 앱비스타에 방문해서 평가에 도움이 되는 의견들을 표출할테니까요

    사용자들이 많아지면 더더욱 신뢰가 높은 앱 평가가 가능해지기에 이런 선순환 구조를 빨리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쟁은 아마 내년에 더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에서는 앱비스타가 상당히 빠른 행보를 보인 것이고, 제 예상에는 대형 포털들도 이런 모습을 내년쯤에는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그런 큰 싸움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다른 사이트에서 주지 못하는 정보를 더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단순히 랭킹 정보나 리뷰만 가지고는 사실 쉽게 카피할수 있는 경쟁력일텐데요



    그중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이것입니다.
    사용자들이 이곳 사이트에 와서 하는 모든 행동들, 어떤 앱을 클릭했고 어떤 리뷰를 읽었으며 또 다른 부가 컨텐츠는 뭘 이용했는지 로그를 분석하고, 이를 이 사람의 인구통계학적인 지표와 외부 SNS에서의 성향 등을 연계해서 데이터화 할수 있다면 그것은 상당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것.


    앱비스타가 지향하고자 하는 또다른 비즈니스가, 이런 앱포털을 통해 사용자뿐만이 아니고 개발자를 모이게 하고, 자사가 가지고 있는 모바일 광고시스템을 앱에 적용해서 광고수익을 쉐어하는 모델을 지향하고 있기에 이런 데이터화는 더더욱 중요할 것입니다. 지금 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한 Analytics 정도를 넘어, 사용자들에게는 오픈되지 않지만 광고주 및 개발자들에게는 제공이 가능한 차별화된 통계분석 데이터를 가질 수 있어야 그것이 경쟁력의 또 한축이 될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성향을 좀더 파악할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들도 하루빨리 사이트에 보강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부분에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암튼, 사용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의 홍수 속에서 이런 길라잡이 사이트가 등장한다는 것은 매우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더더욱 웹(web) 환경으로 되어있기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한번 사용해보시고 장단점을 평가해보시면서 조만간 펼쳐질 앱포털의 경쟁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런칭 기념으로 이벤트 ("APPVISTA에 오면 X-mas 선물이 펑펑펑! " http://dok.do/appvista) 도 진행중이니 참고하시구요 ^^






    어플추천!! 인기 앱(어플) 순위, APPVISTA에서 확인하세요.

    반응형
Copyright by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