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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dgets & Stuffs

[bruce의 선택] 부드럽고 가벼운 아이패드 케이스를 찾는다면?

bruce의 선택

정말 제가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것들, 이것저것 다 따져봐서 결국 지르고는 만족스러운 것들.. 그런 것들을 앞으로 bruce의 선택 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타이틀로 한번 추천드리려 합니다. 이런 타이틀을 붙이는 제품들은 제가 직접 쓰는 제품중에 아주 만족스러운 것들만 고르고 골라서 말씀드릴 것이구요, 이 선정에 있어서 어떠한 다른 목적도 없다는 것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단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물론 제품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사용자마다 다 다르다보니 저와 느끼시는 만족 척도가 달라서 다른 의견도 많으실수 있지만 제 블로그 독자분들이시라면 평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뭔지 대충 제 성향을 아실테니 감안해서 판단하시리라 봅니다. 암튼 이 [bruce의 선택] 에서는 세심하게 고르고 고른, 추천드릴만한 제품을 말씀드리면서 단점이 있다면 그 부분도 명확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아이패드 케이스' 입니다.

저는 다른 분들보다 아이패드를 늦게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보다 훨씬 먼저 아이패드를 지른 분들을 곁에서 보면서 또한 많은 형태의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경해왔죠. 저 케이스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또 어떤 느낌인지 직접 만져보고, 사용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중에 내가 아이패드를 사용하게 되면 어떤 케이스를 살 것인지 아주 꼼꼼히 고민해왔죠. 한방에 후회없는 놈을 지르고자 하는 마음이었으니까요 ^^

오랜기간 다른 사람들 케이스를 봐오면서 고민한 끝에 지른 놈이 이녀석입니다.




제 주변에도 몇분이 이 녀석을 쓰고 있어서 여러번 보고 만져봤는데 이녀석이 제일 좋은 선택같더군요. 맥컬리에서 나온 아이패드 케이스입니다.

맥용 악세서리를 많이 만드는 메이커죠, 맥컬리. ipad 케이스도 많이 나옵니다만 그중에서도 이 극세사(microfiber) 소재로 된 스탠드 케이스입니다.




가볍고 얇다

우선 봤던 것이 무조건 얇고 가벼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오버해서 보호장비를 갖춘 케이스를 씌우는 순간 아이패드처럼 슬림한 녀석을 가지고 다니는 이유가 무색해져버리죠 ^^ 이녀석은 이렇게 커버를 앞뒤로 덮는 형태의 케이스 중에 가장 두께나 무게 부담이 없는 녀석일겁니다.

세무와 같은 극세사 재질로 매우 가볍습니다. 앞뒤로 모두 가죽으로 된 녀석들은 두께도 두께지만 꽤 무거워지기도 했기에 제 기준에는 탈락 ^^




이쁘다

뭐, 애플 제품과 함께하는 거라면 무조건 이뻐야죠 ^^
이녀석 고급스럽다는 이야기 많이 듣습니다. 여러가지 색깔이 있는데 저는 이 그레이 색상 추천드려요. 이게 가장 이쁜거 같습니다. 저 갈색 가죽부분과도 잘 어울리구요. 블랙 색상도 있는데 그건 그다지 고급스러워 보이진 않습니다.




조금은 불안한 보호

얇고 부담없는 컨셉인지라 솔직히 아이패드를 보호하는 보호장치가 그리 탁월하지는 않습니다.




뒷면 부분은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프레임이 대어져있고 이렇게 4 귀퉁이에 딸깍 고정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케이스를 덮고 다니는 평소 모습은 그래서 이렇게 되는데요, 앞면과 뒷면은 충분히 보호가 되지만 옆부분은, 네 귀퉁이를 제외하고는 저렇게 노출이 되게 되죠.

오픈되어 있으니 각종 버튼 등을 조작하는데는 편하지만 사이드까지 철저한 보호를 필요로 하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런 구조이기 때문에 혹시나 아이패드를 수직 낙하 시킨 경우, 귀퉁이가 아닌 옆면으로 날카로운 곳에 부딪히게되면 본체에 흠집이 생길수 있는 구조입니다.

대부분 저 옆부분까지 모두 보호하게 만든 케이스들이 안이쁘거나 두꺼워지는 이유가 저 부분때문이었기에 저같은 경우에는 그런 부분을 포기하고 이놈을 선택했죠 ^^




부드러움이 가진 장단점

부드러운 극세사 재질이라 제품 본체와 액정에 닿는 면이 있더라도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액정에 행여나 작은 흠집을 줄 우려도 없죠. 만지는 기분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대신 부드럽기에 가진 단점... 일단 극세사의 특징상 계속 쓰다보면 손때가 좀 묻게 되구요, 아래와 같이 스탠드 자세로 세울수가 있는데 오래 사용한 분의 의견을 들으면 저렇게 접히는 쪽이 많이 닳아서 헤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저도 한번 써보면서 경험해봐야 하겠습니다.




2단계 스탠드 기울기

보통 아이패드로 타이핑을 하는 경우 저렇게 낮은 각도로 세울수가 있구요, 저 상태 그대로 반대쪽으로 세우면 보통 탁자 위에 있는 디지털 액자의 각도가 나옵니다. 그렇게 2가지 각도를 만들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자체가 워낙 부드러운 스타일이라 아주 하드하게 각이 딱 선 단단한 자세는 아닙니다. 이영표 선수가 장난스럽게 표현한 손흥민 선수의 불안한 하체 정도? ^^




제가 구매할때만 해도 최저가가 5만원을 넘었었는데 지금 보니 4만원대 초반까지 많이 떨어졌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 자체를 그래도 가장 잘 살리면서도 가방에 마구 넣어도 될만큼의 보호장비와 가벼움을 다 갖춘 녀석이라는 판단하에 질렀습니다. 전면 덮개가 없는 실리콘 케이스형들은 그냥 가방에 아무렇게나 쑤셔넣을때 좀 부담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쁩니다. 세워서 타이핑도 가능하구요 ^^

첫번째 [bruce의 선택] 으로 뽑아본 녀석이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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