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제가 이 세상을 접한 이래 가장 큰 재해가 바로 우리 옆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옆집 재해가 아니라 우리집까지 한꺼번에 집어삼킬수 있는 '재앙' 수준으로 커지고 있죠. 정말 큰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별일 아니라는듯이 아무런 변화없이 사는 사람들이나 여전히 쇼프로 일색의 주말 TV를 보면 정말 안전불감증이 만연된 것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
또다른 시각에서 보면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일본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먼저 건네서 양국간에 쌓인 아주 오래된 앙금을 크게 한번 씻을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보이는데 모르겠습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보면 도저히 용서할수 없는 부분도 많지만 이처럼 큰 재앙을 함께 대하고 있는 마당에 그렇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여유도 우리는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떨치기 힘들 것도 같습니다.
암튼...
이번 일본 대지진 사태를 겪으면서 집안에 놓여진 스마트TV의 가능성을 발견한 또 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존과는 다르게 '뉴스를 소비하는 매체'로서의 그 가치가 훨씬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훨씬 커진다'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뉴스 매체로서의 TV는 사실 그 자리를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많이 내주고 있죠. 따라서 '명예회복'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TV를 통해 보는 뉴스라는 것은 9시 또는 7시 등 정해진 시각에만 맞춰서 봐야하는 수동적인 컨텐츠이죠. 그 시간을 놓치거나 혹은 그 시간이 아니면 TV를 통해 뉴스를 보긴 힘든것이 그동안의 TV였습니다. 그런 수동적인 측면때문에 그 자리를 PC나 스마트폰에 내준 것이죠. 사용자가 원할때 뉴스를 찾아볼 수 있는 '능동적'인 매체인 컴퓨터와 휴대폰에서의 News On Demand 의 매력은 더이상 뉴스를 소비하는 매체로서의 TV를 무시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TV에서의 '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 보시죠.
이 LG 스마트TV에는 '위젯' 기능이 있어서 그 위젯 기능을 실행하면 이렇게 TV 화면 하단에 뉴스속보들이 뜹니다. (우측에는 날씨가 표현되고 있네요) 즉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있더라도 뉴스를 놓치지 않고 접할수 있죠
물론 이렇게 화면을 가리는 것이 싫으면 위젯 기능은 끄고, 자신이 원할때만 뉴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됩니다. 마치 스마트폰에서 원할때 뉴스 사이트나 뉴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듯 TV에서도 뉴스 어플을 실행하죠. 스마트TV는 그렇듯 능동적인 매체가 됩니다.
LG 스마트TV에는 연합뉴스 서비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뉴스 위젯을 선택하더라도 이 연합뉴스 서비스로 들어오게 됩니다. 더이상 수동적인 뉴스소비가 아니라 TV에서도 원할때 원하는 뉴스만 골라볼수 있게 된 것이죠
이번 일본 대지진 사태때 특히 수도 없이 들어오는 속보와, 그와 관련된 영상 서비스를 찾아보는데 이녀석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물론 저쪽 방에 가서 PC를 켜도 되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에게 지진이라는 대재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기에 TV가 여러모로 유리한 매체였습니다.
그렇게 뉴스를 보다가 좀더 궁금한 동영상을 보려하면 이렇게 유투브를 실행합니다.
이번 일본 대지진때 사용자가 촬영한 지진 현장 동영상도 이미 인기동영상에 올라와 있더군요. 너무 무섭고 끔찍한 동영상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저런 쓰나미나 해일을 현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더군요.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런 비현실적인 연출이라고 이해하나봅니다.
유투브 검색을 통해 이렇게 뉴스에서도 나오지 않는 생생한 동영상들을 많이 찾아볼수 있는 것도 그동안 TV가 보여주지 못한 크게 다른 모습이죠
정규 시간에 하는 뉴스를 보다가도 관심이 가는 특정 뉴스에 대해서는 좀더 찾아보고 싶고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자 하는 니즈가 그자리에서 생깁니다. 그럴때 따로 아이패드를 켜거나 했었는데요, TV가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되면 실제로 꽤 사용하게 되겠는데요. 특히 가족과 함께 나누는 매체라는 점에서 이처럼 뉴스로 비롯된 보다 확장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매체로서의 가치는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뉴스 소비매체로서 다시한번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 바로 이 스마트TV로 인해 다시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 추가적인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2011/01/28 - 스마트TV와의 첫만남, 새로움
2010/12/10 - 스마트TV, 리모콘이 경쟁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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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번 일본 대지진 사태를 겪으면서 집안에 놓여진 스마트TV의 가능성을 발견한 또 한 구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기존과는 다르게 '뉴스를 소비하는 매체'로서의 그 가치가 훨씬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사실 '훨씬 커진다'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뉴스 매체로서의 TV는 사실 그 자리를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많이 내주고 있죠. 따라서 '명예회복'이라는 표현이 맞을까요?
TV를 통해 보는 뉴스라는 것은 9시 또는 7시 등 정해진 시각에만 맞춰서 봐야하는 수동적인 컨텐츠이죠. 그 시간을 놓치거나 혹은 그 시간이 아니면 TV를 통해 뉴스를 보긴 힘든것이 그동안의 TV였습니다. 그런 수동적인 측면때문에 그 자리를 PC나 스마트폰에 내준 것이죠. 사용자가 원할때 뉴스를 찾아볼 수 있는 '능동적'인 매체인 컴퓨터와 휴대폰에서의 News On Demand 의 매력은 더이상 뉴스를 소비하는 매체로서의 TV를 무시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스마트TV에서의 '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번 보시죠.
이 LG 스마트TV에는 '위젯' 기능이 있어서 그 위젯 기능을 실행하면 이렇게 TV 화면 하단에 뉴스속보들이 뜹니다. (우측에는 날씨가 표현되고 있네요) 즉 어떤 프로그램을 보고 있더라도 뉴스를 놓치지 않고 접할수 있죠
물론 이렇게 화면을 가리는 것이 싫으면 위젯 기능은 끄고, 자신이 원할때만 뉴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됩니다. 마치 스마트폰에서 원할때 뉴스 사이트나 뉴스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듯 TV에서도 뉴스 어플을 실행하죠. 스마트TV는 그렇듯 능동적인 매체가 됩니다.
LG 스마트TV에는 연합뉴스 서비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뉴스 위젯을 선택하더라도 이 연합뉴스 서비스로 들어오게 됩니다. 더이상 수동적인 뉴스소비가 아니라 TV에서도 원할때 원하는 뉴스만 골라볼수 있게 된 것이죠
이번 일본 대지진 사태때 특히 수도 없이 들어오는 속보와, 그와 관련된 영상 서비스를 찾아보는데 이녀석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물론 저쪽 방에 가서 PC를 켜도 되는 상황이지만 아이들에게 지진이라는 대재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기에 TV가 여러모로 유리한 매체였습니다.
그렇게 뉴스를 보다가 좀더 궁금한 동영상을 보려하면 이렇게 유투브를 실행합니다.
이번 일본 대지진때 사용자가 촬영한 지진 현장 동영상도 이미 인기동영상에 올라와 있더군요. 너무 무섭고 끔찍한 동영상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저런 쓰나미나 해일을 현실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더군요.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그런 비현실적인 연출이라고 이해하나봅니다.
유투브 검색을 통해 이렇게 뉴스에서도 나오지 않는 생생한 동영상들을 많이 찾아볼수 있는 것도 그동안 TV가 보여주지 못한 크게 다른 모습이죠
정규 시간에 하는 뉴스를 보다가도 관심이 가는 특정 뉴스에 대해서는 좀더 찾아보고 싶고 관련 정보를 탐색하고자 하는 니즈가 그자리에서 생깁니다. 그럴때 따로 아이패드를 켜거나 했었는데요, TV가 이런 모습을 갖추게 되면 실제로 꽤 사용하게 되겠는데요. 특히 가족과 함께 나누는 매체라는 점에서 이처럼 뉴스로 비롯된 보다 확장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매체로서의 가치는 상당히 커질 수 있습니다.
뉴스 소비매체로서 다시한번 명예회복을 할 수 있는 기회, 바로 이 스마트TV로 인해 다시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 추가적인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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