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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이 무척 편해진 넥서스S와 진저브레드
    IT/Smart Phones 2011. 3. 23. 07:39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Gingerbread) 탑재하고 나온 넥서스S에게 기대했던 부분은 NFC 보다는 오히려 UI 이었습니다. 겉으로 별로 드러나지도 않고 하드웨어 스펙(spec) 같은 것으로도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그런 UI 부분이기에 보통은 그렇게 중요하게 안다뤄집니다만 실제 사용하다보면 가장 크게 차이를 느끼는 부분중의 하나이죠


    특히 입력 UI 얼마나 편리하느냐에 따라 스마트폰을 쓸때 쾌적하냐 아니면 짜증이 나느냐가 결정될 정도이죠. 입력UI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조금씩 조금씩 쌓여서는 불만으로 발전하곤 하니까요. 그런 면에 있어 스마트폰을 선택할때, OS 선택할때에 있어 입력UI 얼마나 되어 있는가를 저는 항상 따져봅니다.


    프로요(Froyo)까지의 안드로이드 UI 그래도 짧은 시간에 많은 개선이 이뤄져서 초기 안드로이드폰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입력UI 있어서는 터치UI 이면서 커서를 이동하거나 복사/붙여넣기 자주 행하게 되는 액션을 쉽게 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존재했었는데요. 비록 아직 복사와 붙여넣기가 안되는 윈도우폰7 스마트폰, 삼성전자의 focus 쓰면서도 커서를 쉽게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있는 UI 괜찮았었거든요. 키보드의 느낌도 최고였고... (참고로 WP7 스마트폰인 삼성 focus 사용기 링크 드립니다

    2011/01/19 - 윈도우폰7 사용기#3. 키보드 입력 소감 


    또한 안드로이드 Froyo이면서도 전에 갤럭시탭에 적용되었던 커스텀된 편집UI 상당히 괜찮았었죠.

     



    암튼 그러다보니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넥서스S 받아들면서도 가장 개선이 되었으면 했던 부분이 바로 그런 텍스트 입력UI 부분이었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불편을 못느낄정도로 상당히 괜찮아졌습니다. 넥서스S 탑재된 UI 눈에 띄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려볼께요
     


    블랙 UI


    우선 기존 안드로이드 UI 크게 느낌 차이를 주는 부분은 진저브레드가 채용한 블랙 UI 새로운 상단바 아이콘일 것입니다. 상단 아이콘은 개인적으로 조금 세련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블랙 바탕에 녹색으로 통일된 모습이 좀더 정돈되고 새로운 느낌을 줘서 괜찮다고 보여지구요. 전체적으로 진저브레드는 이런 검은색을 테마로 블랙 UI 채용하고 있습니다.





    배경 자체가 화려한 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저는 왠만하면 홈화면 배경을 블랙이나 아주 단순하면서도 어두운 톤의 패턴을 주로 쓰는데요, 기존 안드로이드의 상단바는 회색톤으로 되어있어서 따로 놀고 있는 그런 단절감을 줬었죠. 하지만 지금은 보시다시피 블랙톤으로 되어있어서 시원하게 통일된 느낌입니다. 보다 화면이 넓어보이는 효과도 있고 배터리 절감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겠죠 ^^





    다이얼링하는 화면과 함께 홈에서 [메뉴]키를 누르면 등장하는 메뉴 UI 역시 블랙톤입니다. 좀더 깔끔해보이나요


    추가적으로 이 메뉴를 눌러 나오는 홈메뉴쪽에 '어플리케이션 관리' 메뉴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삭제하거나 설정을 바꾸는 자주 접근하게 되는 메뉴가 '어플리케이션 관리' 였는데 그동안 환경설정 안에 숨어있다보니 절차가 번거로웠는데요, 이번 진저브레드에서는 메뉴가 이렇게 아예 메뉴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입력 편집 UI - 커서 이동하기


    아마 텍스트 입력시에 이미 입력한 글자를 다시 수정하거나 혹은 복사하려고 앞쪽에 커서를 이동해야 손가락으로 정확한 곳을 터치해야 하는데 부분에서 스트레스 받으셨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적응하면 어느정도 되지만 안될때가 많죠 ^^ 트랙볼이나 광마우스가 탑재되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만 터치패널만으로 모든 입력을 처리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부분이 사용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넥서스S 에서는 이런 편집하는 부분이 많이 편해졌어요. 보시다시피 편집시에 이렇게 커서를 나타내는 화살표가 나오게 되구요, 어렵게 글자와 글자사이를 터치하려고 고생할 필요없이 화살표를 잡아 끌면 됩니다. 기존 갤럭시탭에서도 저런 UI 보여줘서 편했었는데 이번 넥서스S에서도 UI 채용했네요



    입력
      편집 UI - 복사 및 붙여넣



     

    Copy & Paste 시에도 이런 UI 위력을 발휘합니다. 선택영역을 드래그함에 있어 역시 앞뒤 화살표가 등장하기 때문에 복사하고자 하는 영역을 화살표 드래그를 통해 정확히 지정할수가 있죠. 실제 사용해보시면 기존 터치폰들보다 훨씬 편하실겁니다.
     


    보다 진화된 천지인 한글


    일단 넥서스S 구글의 레퍼런스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구글 한글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들은 구글의 한글키보드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부터 사용을 시작하는데요, 가장 이유는 키보드 배치가 잘되어있어서 타자치기 괜찮아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구글의 '음성인식' 키보드에서 가능하기 때문이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은 음성인식 입력을 아주 편하게 사용할때가 있기에 다른 키보드보다는 구글 한글키보드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넥서스S 에서는 특별히 삼성의 천지인 키보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삼성 천지인' 검색하면 넥서스S 만을 위한 천지인 프로그램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것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바로 천지인 키보드 프로그램에도 구글의 음성인식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글의 한글 키보드를 사용하지 못하면 음성인식 입력은 포기했어야 했는데 삼성의 천지인을 쓰면서도 그게 가능해졌으니 좋네요. 천지인이 편하게 느껴지시는 분들께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넥서스S 쓰신다면 한번 다운받아 써보세요.



    이상 넥서스S (Nexus S) 진저브레드가 만들어내는 주목할만한 UI 살펴봤는데요, 서두에 표현했듯이 별로 눈에 안띄는 부분이라 중요치않게 볼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꼽고 싶습니다. 스마트폰이 과연 사용하기 편하냐를 결정하는 부분이니까요. 예전 모델들과 달리 빠르게 편의성이 더해져가는 안드로이드의 모습이 반갑고 다른 OS 제조사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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