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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Gadgets & Stuffs

아이의 안전을 위해, 모바일 지킴이 (ADT캡스)

부모가 되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아마 다 비슷한 생각들을 할 겁니다. 아이가 커서 유치원도 다니고 곧 초등학교도 다니게 되면서 점점 아이들과 떨어지는 시간이 생기다보면 항상 걱정을 하게 되죠. 지금쯤 우리아이는 학교나 유치원에 잘 있는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데 별일은 없는지, 행여나 무슨 일이 생기진 않는지 말입니다.

저도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걱정은 늘 안고 삽니다. 워낙 흉흉한 뉴스가 많다보니 걱정을 안할수가 없고, 그래서 최대한 아이들의 등하교는 부모들이 챙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저 어릴때와는 정말 많이 다르죠 ^^) 부모에 따라서는 아주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아예 휴대폰을 주고는 시시때때로 연락을 하는 경우도 있고, 애가 어딜 가든 꼭 붙어서 함께 다니는 부모도 있죠.

저희 부부도 최대한 그렇게어린 딸아이의 안전은 챙기려고 하는데 일을 하다보면 여의치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어릴때부터 스마트폰을 해주고는 위치 확인을 하는것도 좀 뭐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알게된 괜찮은 상품이 있어서 좋은 기회에 저도 가입해봤습니다.
전세계 보안업계 1위 전문업체인 ADT캡스에서 KT와 함께 만든 상품이었는데요, 올레 '모바일 지킴이' 라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휴대폰과 서비스가 결합된 아이들 보호용 상품이었습니다.

우리딸 이름으로 가입하고 났더니 이렇게 배송이 되어 왔네요 ^^
오늘은 간단히 소개드리고 다음에 실제 사용기 한번 써볼께요


휴대폰 제작은 LG에서 맡았네요. 모델명은 LKT-UL1000 이라고 되어있는 휴대폰입니다.
이 모바일 지킴이의 컨셉은 휴대폰은 휴대폰이되, 아이들에 맞는 전용 휴대폰인 셈이고, 부모를 등록해서 엄마 아빠 휴대폰으로 아이의 위치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결합된 컨셉입니다.

애들 전용폰인데다 부담없는 조건이라서 그런지 휴대폰 패키지는 단촐하죠? ^^ 휴대폰 본체와 함께 목걸이줄과 충전어댑터, USIM 카드 삽입용 플라스틱과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폰 자체는 매우 작아요.
보통 쓰는 스마트폰 (테이크 야누스) 과 비교해도 아주 차이가 크다는 걸 보실수 있죠. 어린 아이가 쓰기 편한 매우 작은 사이즈입니다.

심플한 화이트로 생겨서 나중에 딸아이가 이런 저런 스티커를 붙이지 않을까 예상이 되는군요 ^^


어른인 제가 쥐면 너무 작고 가볍습니다 ^^
휴대폰 전면 LCD 밑에는 Loving eye 라는 문구가 씌여있는데 아마 이 휴대폰 닉네임인가 봅니다. 부모가 늘 지키고자 하는 사랑하는 눈이라는 의미로 붙였나보군요.

아마 생김새에서부터 매우 심플한 폰이라는 걸 직감하실텐데요, 저렇게 작지만 저래뵈도 전면 터치폰이랍니다 ^^ 마치 아이폰처럼 아래 홈버튼으로 홈이자 메뉴를 호출하며 조작은 액정 터치로 다 해결하게 되는 폰입니다. 그리고 이 홈버튼은 이 모바일 지킴이폰의 또다른 기능, 비상 싸이렌 기능도 합니다. 이 홈버튼을 아이가 비상시에 길게 누르게 되면 폰에서 큰 싸이렌 소리같은게 나게 되고, 그 즉시 부모 휴대폰으로 자동으로 영상전화가 걸리게 됩니다. 상상해보시면 비상시에 위험한 순간에 요긴하게 쓸수 있겠죠

이 러빙아이폰의 카메라는 전면카메라가 전부인데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폰카처럼 캔디드 포토를 위해 있는 카메라가 아니라 엄마 아빠와 영상전화를 위해 사용하거나 비상시에 부모가 아이의 주변 광경을 볼수 있도록 하는게 우선의 목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셀프 촬영 이런건 다 됩니다 ^^

그 외에도 다른 안전장치들도 있는데요, 동영상을 한번 보시죠. ADT캡스 코리아에서 만든 홍보용 동영상이 유투브에 있군요.




아랫쪽 모습.
목걸이 끈으로 양쪽에 걸어서 아이들이 잃어버리지 않게 늘 목에 걸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구요, 충전 단자 (표준 20핀) 와 함께 전원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옆에는 볼륨키가 살짝 자리잡고 있구요
DMB 이런거 당연히 없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 집중해야 하기에 ^^


윗면의 모습. 전체적으로 매우 심플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배터리 커버가 분리되는 것이 아닌 일체형이라, USIM 삽입구는 저렇게 좌측 옆구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함께 배송되어 온 딸아이 유심카드를 끼고 전원을 넣어봅니다.


딸아이 번호가 뜨면서 개통이 잘 되네요 ^^

예전에 이런 어린아이를 위한 휴대폰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나 고민을 좀 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어떤 입장에서 보느냐에 따라 아이용 폰의 모습이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또 저학년이냐 고학년이냐 혹은 유치원이냐에 따라서도 매우 달라질 게 많은 것이 또 아이들용 휴대폰인지라 뭐가 정답이라고 보긴 힘들것입니다.

다만 부모가 아이들의 위치를 체크하면서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그러면서 휴대폰이 다른 게임이나 기타 아이들이 한눈팔게 하는 기능은 안들어있길 원한다면 이번에 이 ADT캡스가 KT와 만든 모바일 지킴이 폰도 괜찮은 대안이 될거라 보는데요. 저도 이런 비상기능을 쓰는 상황이 안생기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가입해봤습니다.

일단 자기 전용 번호랑 폰이 생겼다고 딸아이는 매우 좋아하네요 ^^ 한번 사용해보면서 우리 아이의 안전을 체크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레 모바일 지킴이에 대한 것은 이곳에서 더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