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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을 품에 안은 엑스페리아 아크의 펌업
    IT/Smart Phones 2011. 8. 9. 07:39


    남다른 디자인뿐만 아니라 싱글코어 CPU 이지만 왠만한 듀얼코어 CPU급 스마트폰과 흡사한 쾌적함을 주는 녀석이기에 여전히 자주 들고 나가게 되는 이녀석, 엑스페리아 아크 (Xperia X12, arc) 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8월 4일자)

    스마트폰의 장점중 하나는 이런 펌웨어가 업데이트될때마다 마치 새로운 폰을 받은 느낌?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쇠도끼를 은도끼로 돌려받은 듯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업그레이드 된 후에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흐뭇함은 제법 크죠.  

    이번 아크의 펌업 중심에는 바로 '페이스북 (facebook)' 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페이스북과 아크가 착 달라붙었습니다. 따라서 페이스북을 쓰시는 분이라면 무척 반가워할 업데이트일 것입니다.


    윈도우폰7 (망고 버전)을 사용해보면서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 페이스북과 밀착된 기본 서비스들이었습니다. 

    WP7 의 피플 허브 (People Hub) 에 페이스북의 친구들과 그들이 올린 소식들이 바로바로 보여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주소록 세계를 보여준 경험이라든가, 사진 허브 (Picture Hyb) 에 들어가면 페이스북을 통해 올라온 사진들을 볼수 있다거나, Me 라고 명명된 내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허브에 들어가면 역시 내가 작성한 페이스북 컨텐츠를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되고 있는 모습들을 바로바로 볼수 있는 등 facebook 과 아주 밀착된 모습을 윈도우폰7 폰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을 제법 사용하고 있는 저에게는 참 유용한 모습이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보다도 그 부분만큼은 꽤 잘 기획되었다고 느낀 부분이었죠.

    그런 부분에 자극을 받았을까요? 안드로이드도 얼마전부터 페이스북과 주소록 연동기능을 포함하는 등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아크가 보여준 모습은 거기서 한발자국 더 나아가 보다 타이트하게 facebook 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모습을 간단히 보여드릴께요.



    우선 8월 4일자로 업데이트된 아크의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하세요 (빌드번호 3.0.1.A.0.151)
    엑스페리아 아크는 OTA를 통한 업데이트가 아직 제공되지 않으니 반드시 PC 소프트웨어인 PC Companion 을 통해 업데이트를 실시해야 합니다.

    그렇게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나면 전에 볼수 없었던 feature 가 보이실텐데요. 페이스북을 쓰고 계신다면 바로 저렇게 계정관리에 arc 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 기능 계정 (facebook inside Xperia) 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위 사진 계정 중 맨 위에 보이는 페이스북 계정)

    기존 안드로이드에서의 페이스북 계정 (위 사진에서 맨 아래 세번째 계정) 과는 달리 이 아크에서 제공하는 페이스북 인사이트 엑스페리아 에서는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캘린더와 주소록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사진앨범까지도 갤러리와 동기화할수 있죠.

    이런 기능을 통해 보다 페이스북과 밀착된 서비스를 아크에서 즐길수 있는데요



    일단 전화번호부에 들어가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아이콘이 달린 페이스북 주소록과 함께 구글 주소록이 섞여있는 모습이죠. 사실 이런 모습이야 아크가 아닌 다른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볼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만 그뿐만이 아니죠. 전화번호부 리스트와 함께 그 사람이 페이스북에 남긴 최신 메시지가 함께 보여지고 있는 모습은 아크에서 처음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그 한사람의 전화번호부로 들어가면 이처럼 최신 status 및 프로필을 볼수 있도록 하고 있죠

    아래 하단에 보면 페이스북과 관련된 화면 패널이 더 있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 사람이 페이스북에 공유한 사진들도 바로 볼수 있게 되어있죠.

    다시말해 전화번호부를 통해 내가 아는 지인들의 모습을 좀더 깊숙히 확인할수 있고 단순히 전화나 문자메시지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그자리에서 발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거의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페이스북의 위상도 참 대단한 것이죠

    이번엔 갤러리로 들어가 달라진 모습을 한번 볼까요? 


    갤러리에서도 전에 없던 갤러리들이 생겨있습니다.
    바로 페이스북에 있는 제 앨범들이죠. [f]자 마크 - 페이스북 표식이 달린 갤러리들이 모두 제 페이스북 앨범들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스냅사진들을 주로 페이스북에 공유하곤 하는데 그걸 따로 페이스북 안들어가도 이처럼 갤러리에서 바로 볼수 있으니 좋군요


    게다가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과 함께 올려진 코멘트나 댓글들도 바로 확인하고 또 댓글까지 달수 있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위에 제가 윈폰7 망고폰을 사용하면서 피플허브나 사진 허브에서 가치있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모두다 구현된 모습입니다. 오히려 UX 측면에서는 좀더 편한것 같은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사진 : 아크 홈페이지 인용]


    이렇게 음악을 듣다가도 바로 페이스북에 '좋아요' 흔적을 남길수도 있게 되어있구요


    예상치 못한 기능중에 꽤 인상적이었던 건 이녀석입니다.
    [미디어검색]이라는 앱이 이번 펌업을 하고 나면 생기는데요, 이 곳에서는 페이스북 친구들이 링크하거나 추천한 음악과 영상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친한 사람들이 추천한 것들만 모아놓은 미디어들이니 훨씬 더 가치있겠죠. 이 기능은 제법 자주 사용할 것 같군요. 평소에 유투브에 들어가면 너무 많은 양의 컨텐츠들이 있어서 뭘봐야되나 좀 산만한 것이 아쉬운 점이었는데 이처럼 지인들의 스크리닝이 자동으로 된 서비스를 접할 수 있으니 좋군요


    배터리 능력이 좀 향상되었다거나 부팅시간이 줄었다거나 UI 속도가 개선된 점들은 아주 크게 피부에 느껴질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부팅시간은 좀 드라마틱하게 개선되기를 바랬는데 여전히 지루할 정도로 길긴 합니다 ^^

    그런 것 보다는 이처럼 제가 자주 쓰는 페이스북과 보다 밀착된 모습이 저는 더 반가웠고, 오히려 앞으로 안드로이드가 facebook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한 의미있는 업데이트였다고 보여지네요

    소니에릭슨 아크 쓰시는 분들은 꼭 한번 업데이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
     

    엑스페리아 아크 업데이트에 대한 공지사항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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