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한번 만나 인연이 된 Fred란 친구... 싱가폴에 있으면서도 항상 잊지 않고 새 제품이 나오면 한번 써보라고 이렇게 보내준다. 그것도 DHL로 하루만에 ^^ 싱가폴에 오면 꼭 연락해서 보자고 하는데 전에 가족들과 가느라 재회를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매번 앙증맞으면서도 꽤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X-mini 이기에 이번에 새로나온 신제품은 뭘까 하고 기대를 하게 만든다. 박스를 열었을때 모습을 보인 녀석의 모습이다.
'저 새로 나왔어요~' 라고 표현하듯 fresh 한 green 색상으로 쌓여진 포장, 몸체가 워낙 작기에 포장도 매우 컴팩트하다.
구성물 역시 심플... 스피커 본체와 함께 usb 및 스피커 연결 겸용 충전케이블, 그리고 설명서와 파우치가 다이다. 얼핏 보기에는 전작 X-mini 들과 비슷한 모습.
이번 X-mini WAVE 의 콘 색상은 실버 색상이다.
각 시리즈별로 콘 색상을 달리 해서 나오는 것이 다채로워보인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따로 케이블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이렇게 mp3 플레이어나 스마트폰과 연결할 케이블이 아래쪽에 수납되어 있다. X-mini 시리즈에서 아주 마음에 드는것 중 하나다. 케이블까지 주렁주렁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없이 저 공처럼 생긴 본체만 들고 나가면 스피커 준비가 다 끝난 것이다.
이번 X-mini WAVE 는 라디오가 장착되었다. 그 특징을 말해주듯 작은 액정이 보인다.
그 양쪽에는 주파수를 조정하는 +/- 버튼...
이녀석의 간단 스펙이다
- 출력 : 2W
무게 : 98.6g
크기 : 49.2 * 62.3 mm
펑션 스위치의 모습이다. 라디오를 선택하거나 스피커만으로 쓸때는 오디오를 선택하면 된다.
설명서가 따로 필요없는 심플한 모습
이것 역시 X-mini 만의 특징. 이렇게 위로 잡아 늘리면 튜브가 늘어나면서 우퍼 효과를 낸다. 제법 내는 소리에 차이를 만들어준다.
전작 X-mini (오른쪽 푸른색 콘을 가진 녀석) 과의 비교샷.
옆으로 크기는 살짝 커졌으며 높이는 오히려 조금 낮아졌다. 저 푸른색 X-mini 는 스피커 기능 외에 mp3 플레이어 기능이 있어서 mp3 파일을 재생할수 있는 기특한 녀석이었다. 관련 포스팅은 이곳 참조
그렇게 mp3 플레이어도 되는 스피커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라디오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라디오를 켜면 이렇게 푸른 불빛으로 깨어난다.
그 소리 크기에 좀 놀랐다. 스피커 기능만으로 외부 음악을 들을때보다 라디오를 들을때의 출력이 오히려 큰 것 같다 (물론 외부 음악을 들을때 해당 플레이어의 출력에 영향을 받겠지만) 암튼 라디오는 야외에서도 즐길 정도로 충분히 큰 소리를 들려준다
X-mini 시리즈는 USB 로 충전이 되기때문에 평소 충전을 해두었다가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을때는 이렇게 간단히 연결만 하면 된다.
우퍼를 늘려서 눕혀놓으니 소니가 내놓았던 움직이는 스피커, Rolly 가 연상되기도 한다 ^^
워낙 컴팩트하기 때문에 이렇게 스마트폰에 물려도 좋지만 자체 스피커가 없는 기기들, 아이팟 셔플이나 아직도 건재한 아이팟터치 1세대 같은 기기들과 세트로 어울리게 해도 괜찮다. 물론 스피커가 있는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에 물리더라도 폰 자체 스피커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을수 있다.
마지막으로 X-mini 시리즈들의 막강한 캐릭터 !!
이영호가 3연벙으로 벙커를 이어가듯 이렇게 서로간에 연결이 된다는 점이다. 2개를 붙이면 출력이 2배가 되는셈? ^^
모든 X-mini 시리즈들은 이렇게 서로 연결되는 인터페이스가 aux 단자로 되어있어서 다 연결이 된다.
이렇게까지 ^^
오리지널 X-mini 까지 시리즈를 다 모아 연결해봤다.
물론 PC스피커급 소리에는 조금 못미치지지만 앙증맞은 휴대성에 이런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 녀석이라 항상 기대를 하게 만드는 녀석이다. 언제까지 콜렉션이 이어질수 있을까? ^^
지난 X-mini 시리즈들
2010/06/07 - mp3p 기능까지 가지고 돌아온 뉴 X-mini
2009/12/07 - BMW 미니가 아닌 휴대용 X-MINI MAX II
2009/11/22 -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휴대용 초미니 스피커, X-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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