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싱가폴에서의 마지막날, 그리고 MAMA 한류의 열기
    Life & Photo 2011. 12. 17. 13:51


    어느새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역시 이날도 무덥게 시작하네요.
    오늘이 가장 힘든 일정이 될거라 좀 많이 잘려고 했는데 역시 타지에서의 숙면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ㅎ

    일어나자마자 발코니에 나가 사진을 찍었는데 이른 아침부터 태양 열기가 후끈 올라오네요. 오늘 하루도 무지 푹푹 찔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겨울보다 여름이 좋은지라, 추운 겨울의 우리나라보다는 이곳 싱가폴의 열기가 훨씬 좋네요 ^^


    컨티넨탈 breakfast 를 여유있게 즐기고 하드한 일정 시작해봅니다.


    오전 일정은 주롱새 공원입니다.
    전에 아이들과도 왔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3번째 방문이네요. 그렇다보니 그닥 새롭게 보고싶은것도 없고 그렇습니다 ㅎㅎ
    MAMA 촬영때 배터리를 많이 소모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 이곳에서는 셔터를 좀 아꼈어요

    참고로 아이들과 싱가폴에 오시는 분들은 한번 와볼만한 곳입니다. 그야말로 신기한 새들 아주 많이 보실수 있구요 아이들이 좋아할 겁니다. 싱가폴의 나이트 사파리와 주롱새 공원은 아이들과 온다면 추천할만한 코스이죠


    입구에서 손님을 맞는 앵무새들... 한국에서는 다양한 앵무새 보기가 쉽지 않죠.
    입구에서부터 이런 총천연색 앵무새에 눈이 팔려 너무 긴 시간을 써버리시면 안되요. 이곳에는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많이 산재해있기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 하셔야 합니다.

    추천드린다면 입구에서는 다른 구경 하지마시고 일단 모노레일을 타세요. 모노레일을 타고 한구간만 가서 내립니다. 거기서부터 도보로 주욱 돌아보시면 좋습니다. 어차피 입구쪽까지 다시 올테니까 새 공연장과 함께 나중에 보면 되니까요


    한구간만 모노레일을 타고 와서 내리면 'Lory Loft'라는 엄청나게 큰 새장(?)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 안에 들어가서 직접 앵무새들에게 모이도 주고 손에 올려놓을수도 있는 곳이죠.

    아주 자유롭게 새들이 날아다니면서 모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쉽게 다가오기때문에 색다른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대신 새를 무서워하는 분들에게는 두려운 곳일수도 ㅎㅎ 


    그냥 구경할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체험을 위해 꼭 새 모이는 하나 사세요. 별로 안비싸니까요, 훨씬 더 즐거운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이 새들은 분명 다 암컷일 겁니다 -_-;

    앵무새들 외에도 이렇게 마치 사람처럼 생긴 녀석도 볼 수 있습니다.


    로리 로프트 (Lory Loft) 에서 깔깔거리면서 앵무새들과 함께 한 체험을 하고 나오면 독수리들을 만날 수 있어요. 맹수 답게 아주 튼튼한 새장안에 들어있습니다.


    역시 새 간지의 갑은 독수리라는..^^


    이 녀석은 미합중국을 상징하는 그런 독수리와 흡사하게 생겼네요
    실제로 저런 녀석이 가까이에 있으면 상당히 무서울 것 같긴 합니다. 자세부터가 남다른 녀석들... 속으로도 이 겉모습처럼 고고하고 의젓하게 살고 있을지... 미국 냄새가 나서 그런지 안그럴것 같기도 합니다 ^^

    주어진 시간이 1시간 반 정도 되었지만 이 공원을 다 보기에는 다소 부족한 시간입니다. 좀 빠르게 이동했죠


    쥬라기 공원같은 밀림과 포스터가 있길래 그에 어울리는 모델을 어렵게 섭외했습니다 ㅋㅋ


    주롱새 공원 가운데 자리잡은 작은 호수 주변에는 이런 홍학들과 펠리컨, 그리고 백조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펠리컨도 실제로 보면 그 크기에 놀랄 정도로 상당히 큽니다. 특히 커다란 날개를 느리게 퍼덕이며 날아다니는 모습은 아주 장관이에요. 대신 한참을 보고 있어야 그 광경을 볼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잠깐입니다 ^^





    자태가 곱다고 하죠? ㅎㅎ 백조느님과 어울리지 않게 흙탕물 색상에서... ^^





    모노레일 중간 역지점과 가까운 곳에 작은 습지가 있는데 이곳에도 연꽃이 피어있더군요
    대신 연이 자리잡고 있으면 그만큼 수면을 차지하고 있어서인지 그 주변에는 새가 거의 없습니다.


    너무나 쨍한 날이라 슬로우 셔터를 구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최대한 NX200의 셔터를 느리게 해서 촬영해본 계곡 물줄기...
    ND필터가 있으면 좀더 좋았겠지만 그것까지 챙겨갈 생각은 못했네요 ^^

    새보다는 역시 이런 주변 시설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는 ^^


    중간에 만난 원주민들에게 이렇게 NX200 강좌 도 잠깐 진행해줬습니다. 뭘 가르쳐줘도 이 분들 뭐 반응이 없더군요.
    재미없어서 바로 중단 ㅎㅎ

    반정도를 돌고나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입구쪽 새 공연장에서의 공연 시간에 맞춰 서두르기로 합니다. 이곳에서 다시 모노레일 탑승


    빛이 좋길래 모노레일 역 위에서 담아본 사진입니다.

    시간이 충분하면 주욱 걸어다녀도 되는 곳이니 아이들과 함께라면 최대한 구석구석 많이 보여주세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자연환경과 조류들을 만날수 있으니까요. 아 중간에 길에서 좀 커다란 도마뱀을 만날수도 있으니 그건 주의하시구요 ㅎㅎ (그렇다고 물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만나면 엄청 놀랄수 있으니 미리 경고를 ㅎ)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와서 이런 홍학들과 앵무새를 만납니다.
    헐리우드 영화같은 데서나 만날수 있는 이런 총천연색의 앵무...


    왠지 뭐라고 갈구는 말이 바로 튀어나올것 같은 표정입니다. '재밌냐?' 뭐 이런...^^

    입구근처 원형극장에서는 시간대별로 새 공연을 합니다. 새들의 재롱잔치 같은 것이죠


    지친 발걸음도 와서 좀 쉴겸 훈련된 새들의 공연도 볼 수 있으니 이곳 놓치지 마시고 꼭 보고 가세요


    기왕이면 용기를 내서 공연 중간중간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손을 들고 자원을 하세요. 이렇게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애들 아빠로서도 뜻깊은 추억이 될수 있겠죠? ^^ 투칸들과 언제 이렇게 가까이 할수 있겠어요 ^^ 


    노래하는 앵무새의 공연도 있습니다.
    워낙 관광객이 많다보니 이녀석 여러가지 언어를 구사합니다 ^^

    오전부터 땀을 흠뻑 흘렸더니 벌써 배가 고프네요


    어제 저녁식사 메뉴와 흡사한 음식들 (칠리크랩 및 새우 요리 등) 로 MAMA 를 위한 든든한 배를 채웁니다. 이날은 공연에도 참가할 거라 저녁식사도 제대로 못할 것으로 예상되니 최대한 좀 먹어야 하는데... 그새 음식이 좀 질렸는지 잘 안들어가네요 ^^

    친해진 일행들과 서로 사진찍어주는데 주력하다가 나왔습니다.


    MAMA 레드카펫에 입장하는 시간이 대략 4시경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그때까지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그 전에 리츠칼튼에서 사전 브리핑이 있어서 그쪽으로 출발.

    싱가폴 리츠칼튼은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윈도우폰7 발표summit 할때 왔던 곳인데요 또 다른 일로 오니 감회가 새롭군요. 싱가폴은 워낙 크지 않은 도시국가이다보니 재방문을 하면 왠만하면 방문지가 이렇게 겹칠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방문시 지겹도록 갔던 오차드로드는 이번 여행에서는 빠졌네요 ^^

    리츠칼튼과 마리나베이 샌즈가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 사이에 있는 쇼핑몰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좀처럼 없는 자유시간 ^^


    이곳에서 애들꺼 선물이라도 좀 살까 했으나 정말이지 별로 살만한게 없네요. 해외에서만 구할 수 있는 그런 독특한 게 많아야 하는데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 워낙 많다보니 그럴게 별로 없어요 ㅎ

    리츠칼튼 세미나 룸으로 입장합니다.
    이곳에서 일단 MAMA 입장 티켓을 부여받구요


    이 티켓으로 공연은 물론 대망의 레드카펫 촬영까지 입장할 수 있는 것이죠. 음핫!!
    티켓을 받고 나니 다들 기분 업 !!

    이 세미나 룸에서는 행사 주최측에서 MAMA 취재 이전 주지해야 할 것들에 대해 습득시켜주는 자리가 예정되어 있었어요. 스포츠 기자분 중 한분이 와서 강의를 할 것이라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죠 우리는...
    그 스포츠지 기자분이 사진 찍히는 걸 안좋아하시기때문에 다들 카메라는 넣으라는 공지사항과 함께..

    그렇게 알고 강의를 기다리던 우리들 앞에 문을 열고 나타난 그 기자분..
    생각하지 못했는데 여기자분이더군요
    홀홀단신으로 나타난 여기자분... 상당한 미모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많이 본 듯한 미모.. 속으로 '오 기자분이 너무 이쁜데?' 라고 생각하기를 약 5초..

    다른 일행들도 그랬는지 약 5초간 반응없이 정지하더니..
    저쪽 한쪽에서 외치는 소리

    '어, 한효주 다 !!'

    저도 멍하니 있다가 그제서야 알아봤습니다. 뇌가 그제서야 번쩍 하더군요 ㅎㅎ
    네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기자분이란 분은 다름아닌 한효주씨였던 것이죠


    아마 NX200 싱가폴 원정대이다보니 삼성 카메라 모델로 활약중인 한효주양이 특별히 초대된 것 같네요
    다른 분들 초상권때문에 한효주씨와 찍은 사진은 안타깝지만 공개를 안할께요 ^^

    사실 팬까지는 아니었는데, 이날 한효주씨의 인상... 미모 보다도 말하는 모습과 우리를 대하는 태도 등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도도함 없이 친근하면서도 차분한 여성스러움이랄까요.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도 저에게 그랬겠죠? ㅋㅋ 아쉽지만 여러분께는 한효주씨의 따뜻한 손이 왔다 간 제 손 사진만...ㅋ
     
    정말이지 What a Surprise !! 였습니다.

    그 흥분을 그대로 안고 드디어 입장한 MAMA 의 레드카펫 (싱가폴 인도어 스타디움 현장)


    언제부터 줄을 섰는지 현지인들과 외국에서 오신 팬들로 이미 장사진을 이룬 주변 모습...
    그래도 우리나라의 열성팬덤 보다는 약간 차분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입니다.

    레드카펫 앞쪽에 저희를 위해 마련된 촬영 스팟을 받았습니다만 촬영하기는 쉽지 않았네요 ㅎ


    NX200 을 머리 위로 쳐든채 셔터를 날려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
    그래도 현지에서 한류에 푹 빠진 분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하다보니 저절로(?) 힘이 나긴 나네요 ㅎ

    여자스타 중에서는 압도적인 팬층을 보여준 2NE1 을 기다리는 모습... 


    그렇게 MAMA 2011 의 레드카펫 행사는 시작되었고, 덩달아 제 NX200 의 셔터와 배터리도 광속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인파속에서 촬영하기란... ㅎ
    아마 한류스타들 아니었으면 제 허벅지와 무릎이 버티지 못했을거에요~


    공식 프레스쪽 기자들 역시 촬영 경쟁이 만만치 않겠더군요
    사회자들의 리허설이 끝나고 드디어 시작합니다.

    첫번째 입장한 걸그룹...


    첫 레드카펫의 테잎을 끊은 주인공은 미쓰에이였습니다.
    레드카펫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검은색 밴이나 승용차에서 스타가 내리는 순간 누구일까 하는 궁금함과 함께  한 컷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샷을 날려야겠다는 생각... 그래서 프레스 카메라들이 요구하는 스펙들이 이해가 되는 그런 경험들..ㅎ

    레드카펫을 수놓은 스타들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해놓았으니 참조하시구요 

    2011/12/14 - MAMA 레드카펫을 빛낸 남자 한류스타들 (슈퍼주니어, 울랄라세션 등)
    2011/12/12 - MAMA 레드카펫을 빛낸 여자 한류스타들
    2011/12/06 - 소녀시대를 납작하게 만든 싱가폴 최고의 인기 걸그룹은?
    2011/12/03 - MAMA 레드카펫에서 만난 소녀시대 (少女時代, Girls' Generation) - MAMA in 싱가폴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너무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이들, 울랄라 세션
    이날 2부의 첫번째 공연을 했는데 그만 햄버거를 먹다가 이들 공연을 놓쳐버렸어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3번째 만난 공주님들.. 갈수록 예뻐지더군요

    그리고 싱가폴을 통째로 접수한 이 청년들, 정말 인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이곳에서.


    와이프에게 사진 선물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최시원 사진에 집중... (와이프가 팬이라는 -_-)

    레드카펫에서 사진을 찍어보면서 필요하게 되는 중요한 카메라 능력은 대충 이렇더군요

    1.넉넉한 망원 렌즈 : NX200 의 2천만 화소로 극복할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망원렌즈는 필수이죠. 적어도 200미리까지
    2.상당히 빠른 AF : 레드카펫을 따라 가깝게 근접하는 스타들을 순식간에 잡기 위해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3.충분한 연사 : 스타들의 적절한 표정을 담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사능력은 필수입니다.
    4.적절한 악세서리 : 모노포드나 플래시 등 상황에 따라 악세서리도 잘 챙겨가야 하겠더군요


    레드카펫 인파를 겨우겨우 빠져나와 시상식장 현장으로 향합니다.


    메인홀 스탠딩 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처음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공연장을 채우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어느새 가득 메웠습니다.

    시상과 함께 펼쳐진 공연들을 즐기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어요. (사실 레드카펫에서 배터리를 많이 쓰는 바람에 거의 엥꼬 ㅎㅎ)

    한류의 위상을 제대로 체험했던 현장이었습니다. 현지 팬들은 한국말도 다 알아듣더군요. 한국어로 진행하는 사회자의 멘트를 많이 알아듣더라구요 (이해하지 못하면 어려운 그런 리액션들을 보면요...) 

    그리고 시상후보로 자신의 우상이 나오면 어찌나 소리를 지르는지.. 


    최고의 인기 걸그룹이었던 이 2NE1 의 공연때, 동남아 소녀들이 죄다 '내가 제일 잘나가' 를 조금은 어색하지만 한국어로 따라부르는데 조금 전율이 일 정도..

    대신 귀청은 떨어져 나갑니다.


    닥터드레와 스눕독의 합동 공연
    브랜드때문에라도 인지도가 무척 높은 아티스트죠


    그런데 솔직히 이들이 불러일으키는 흥이나 쇼적인 측면 모두 한류스타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습니다.
    전체 공연에서 놓고 보면 살짝 쉬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 ㅎ

    그만큼 외국 스타들과 한국의 스타들이 나왔을때 현지팬들의 반응은 격이 다르더군요


    M.net Asian Music Award (MAMA) ...


    오프닝부터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YB ! (윤도현 on fire !!)
    이날 공연중 가장 신났던 것 같습니다.


    블랙아이드피스 와 CL 도 함께 공연을 하구요
    CL을 포함한 2NE1 은 외국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하는군요


    노래 참 잘하던 중국가수 '장정영'
    무리없이 넓은 음역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는 것이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는 가수였습니다.

    촬영은 모두 NX200 + 50-200 렌즈로 했습니다.


    드라마 보다는 확실히 무대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김현중
    이 친구의 인기도 대단하구요, 특히 우리 원정대 안에 이 분 절대팬이 계셔서 재밌었다는 ^^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공연으로 절정에 치달았습니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관중석에서부터 시작되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한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무대에서 펼쳐진 퍼포먼스도 이날의 압권이었죠. 백명이 넘어보이는 댄서들이 등장해서 함께 춘 미스터 심플 공연 모습은 백미였습니다.

    거의 싱가폴을 점령하다시피 한 그들이 왜 인기가 이정도로 높은지를 증명하는 무대같았어요


    이날 제가 카메라를 들고 내내 서서 촬영한 시간만도 6시간 정도 되더군요. 끝나고는 다리가 아주 끊어질것 같았지만 저도 어디서 이런 체력이 나오는지 놀랐을 정도 ^^

    싱가폴 여정의 마지막은 이렇게 MAMA 의 뜨거운 열기로 뒤덮었습니다. 마지막날이 이렇게 저무는 게 아쉬워서 원정대 친구들과 아주 늦은 시간까지 클락키 주변에서 한잔 기울였죠.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이 친해진것 같고, 하나의 이벤트로 이렇게 많은 인연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 참 소중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국내에서 이뤄진 시상식이었다면 이정도의 추억 느낌은 아니었겠죠? ^^

    그만큼 그 다음날 아침 창이공항에서의 아쉬움은 어느때보다도 컸었네요 
    금년에는 가지지 못했던 여름 휴가 대신 큰 선물을 하나 받고 돌아온 싱가폴 여행이었습니다 ^^ 이상으로 이번에 NX200 원정대와 함께한 저의 싱가폴 여행 이야기는 마칩니다.

     
    2011/12/14 - MAMA 레드카펫을 빛낸 남자 한류스타들 (슈퍼주니어, 울랄라세션 등)
    2011/12/13 - 싱가폴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 아랍 스트리트
    2011/12/12 - MAMA 레드카펫을 빛낸 여자 한류스타들
    2011/12/12 - 슬라이드 필름으로 담아본 아랍스트리트
    2011/12/11 - 싱가폴 2일째 : 빗속의 센토사섬과 마리나베이 샌즈
    2011/12/11 - 한박자 쉬어갈수 있는 싱가폴 보타닉 가든 (Botanic Garden)
    2011/12/08 - [야경] 홍콩에 침사추이가 있다면 싱가폴엔 머라이언 파크 (Merlion Park)
    2011/12/07 - 싱가폴 클락키(Clarke Quay) 야경 출사
    2011/12/06 - 소녀시대를 납작하게 만든 싱가폴 최고의 인기 걸그룹은?
    2011/12/03 - MAMA 레드카펫에서 만난 소녀시대 (少女時代, Girls' Generation) - MAMA in 싱가폴
    2011/12/02 - 3번째 방문하는 싱가폴...
    2011/11/30 - NX200 주력 렌즈들 사용기 (60mm 마크로, 30mm 팬케익, 그리고 번들 렌즈)
    반응형
Copyright by bru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