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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omputers

무선 스마트 프린터, 삼성 SCX-3405FW 를 만나다 (4in1 복합기)

2012/01/12 - 친환경 eco 복합기, SCX-3405FW 의 기본기 파헤치기

어떻게 보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사이에서, 가장 진화가 느린 것처럼 보이는 기기가 버젓이 집이나 사무실의 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듯 하죠. 바로 '프린터'가 그런 녀석입니다. 그저 인쇄만 선명하게 해주면 되지 뭐 프린터가 얼마나 진화할게 있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디지털로만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들을 화면이 아닌 '종이'와 같은 인쇄매체에 출력해주는 가치를 생각하면 충분히 진화할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최근 가정용 프린터들이 어느정도까지 진화하고 있는지 그 대표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꽤 똘똘한 녀석을 하나 소개시켜드리려 합니다. 
 


오늘 간단한 소개에 이어 몇차례 이녀석이 가진 재주를 소개할, 친환경 Eco 레이저 복합기 SCX-3405FW 라는 녀석입니다.
Box 에 있는 이녀석 모습만 봐도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가진 녀석이라는 것을 개봉하기 전에 짐작할 수 있죠. 이 SCX-3405FW 는 삼성전자가 이번에 신제품으로 출시한, 스마트 복합기 시리즈인 SCX-3400 시리즈 중 상위모델에 해당합니다.

프린터뿐만 아니라, 복사기, 스캐너, 팩스까지 되는 4가지 모습, 즉 4 in 1 복합기인 것이죠


프린터라는 것이 꽤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때문에 집안에 놓는 순간 눈에 참 많이 띠게 됩니다. 전에는 사실 프린터의 외관에 그렇게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쓰면 쓸수록 이녀석이 집안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많이 좌우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죠. 그렇기 때문에 프린터의 외관 디자인도 상당히 많이 보게 됩니다.

제가 쓰기 시작한 모델은 화이트 모델입니다. 적당히 전문형 프린터다운 모습이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이죠


너무 딱딱하지 않게 적당한 곡선과 함께 마무리가 제법 잘 되어있는 녀석입니다.

상당히 깔끔하죠? ^^ 깨끗한 화이트톤에 조작부 패널의 실버톤 재질이 잘 어울립니다.


기능이 많다보니 부피는 제법 됩니다만 일반적인 가정용 복합기의 크기를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이 정도면 가정이나 SOHO 용으로 배치했을때 눈에 잘 띠는 한자리를 맡겨도 될 정도의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상하로 봤을때 크게 3가지 유닛으로 나눠지는데요


맨 위에는 스캔과 복사를 할 수 있는 평면 스캐너가 있고, 그 아래에는 인쇄한 결과물이 나오는 용지 출국 있으며, 맨 아래에는 용지를 넣는 용지 공급부가 있습니다. 각 유닛들이 충분히 넓게 벌려지고, 또 그 안에 토너나 기타 부속품 등을 볼수 있도록 쉽게 열려지기 때문에 관리하기에도 용이해보입니다.


뒷쪽 인터페이스입니다.
위에서부터 보면 PC 와 연결할때 쓸수 있는 USB 케이블 삽입부, 그리고 네트웍 프린터답게 유선랜 케이블이 꼽히는 랜 삽입구, 그리고 맨 아래에는 팩스 기능 사용시 쓸수 있는 전화선 삽입부가 있습니다. 그 오른쪽에는 전원케이블 자리이구요

이 인터페이스를 보면 대략 이녀석이 할수 있는 기능들이 짐작이 되시죠. 보통 3 in 1 복합기가 대부분인데 팩스까지 되는 녀석이라는 것과 함께, 공유기 등과 물릴수 있는 네트웍 프린터라고 짐작이 될텐데요 그것을 넘어 더 똘똘하다는 것을 앞으로 보여드릴께요 ^^


본체 외 부속 구성품들입니다.
프린터 설치 CD, 간단 설명서들과 보증서, 그리고 전원케이블 및 전화, USB 케이블입니다. 유선랜 케이블이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쉽네요. 유선랜으로 인터넷에 연결하실 분들은 유선랜 케이블을 별도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녀석이 유선랜 케이블도 주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겠죠? ^^


네. 이 녀석을 대표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전면부 스티커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녀석은 WiFi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합니다. 바로 무선랜이 되는 녀석이란 거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들이 무선랜에 연결하는 것처럼 이녀석도 무선랜과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네트웍 기능이 필요하지만 유선랜 케이블이 굳이 필요없었던 것이죠.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함께 모두다 와이파이로 연결되어서 별도로 프린터와 연결장치 없이도 바로 인쇄를 할 수 있는 것이 이녀석의 큰 장점입니다. 번거롭게 USB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도 없어요. 프린터에 전원케이블만 하나 연결해놓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연결하지 않아도 인쇄가 다 가능합니다.

나중에 좀더 구체적으로 보여드리죠


조작부 패널이 우측에 자리잡고 있구요, 틸팅이 가능합니다.
팩스 기능이 있다보니 다른 조작부 외에도 전화기같은 키가 위치하고 있죠

이 SCX-3405FW는 분당 20페이지의 고속 인쇄가 가능합니다. 보통 보급형 레이저 프린터들이 분당 열몇장 정도의 속도인데 꽤 빠른편이죠

설치하는 과정도 심플합니다.


프린터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담긴 이 CD를 넣고 따라가기만 하면 필요한 것들이 다 설치됩니다.


CD 가 실행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일텐데요, 다른 것은 별도로 건드릴필요 없이 그냥 저 설치시작 버튼만 누르시면 필요한 것이 한꺼번에 다 설치가 됩니다. 무선 설정이나 이런것도 한꺼번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에서 나중에 다 할수 있으니 신경 안쓰셔도 되요


일단 유선랜 케이블을 연결해서 설치를 시도했더니 이렇게 IP를 잡는군요. 디폴트값으로 192.168.2.3 주소를 할당합니다. 테스트하느라고 유선랜 케이블로 연결해봤구요, 나중에는 이마저도 다 빼버릴겁니다 ^^


프린터를 인식하고 나서 이렇게 필요한 것들을 쭉쭉 설치하면 끝이에요


프린터 드라이버 외에 필요한 관리프로그램 및 소프트웨어들이 설치되는데요
이녀석을 쓰면서 자주 쓰게될 녀석들, 바로 삼성 이지 프린터 매니저 (Samsung Easy Printer Manager) 나 Easy Capture Manager, Easy Eco Driver 등이 설치됩니다.


설치가 끝나고 처음으로 종이를 이렇게 넣어보았는데요


이렇게 성공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첫 프린트가 되면 기본 설치는 끝난겁니다.

전반적인 소음이나 초기 구동속도도 괜찮은 편이구요 인쇄속도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여기까지 보시면 좀 갸우뚱 하시는 분들도 계실수 있습니다. 팩스 되는 복합기도 그리 새로운건 아니고... 무선랜이 되서 이런 스마트 프린팅이 되는 프린터는 전에도 삼성에서 나오지 않았냐... 네 맞습니다. 그랬었죠.

그런데 이녀석은 거기에 더해 한가지 재주가 더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이 그걸 말해주는데요
제 갤럭시노트와 이 복합기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갤럭시노트에 있는 사진인쇄를 하는 모습입니다. 심지어 같은 무선랜 공유기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도 아니죠. 바로 '와이파이 다이렉트 (WiFi Direct)' 로도 출력이 가능한 것입니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라고 하는 것은 Ad Hoc 네트웍 개념 중 하나인데, 무선 공유기 같은 AP 가 없더라도 기기 대 기기가 1:1로 상호 연결되서 무선으로 통신을 하게 연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와이파이 기술을 이용해서 말이죠 (위 갤럭시노트 상단을 보시면 보통때 보이던 와이파이 로고와 좀 다르죠. 저게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현재 연결되어 있다는 표시입니다)

이 기능은 나중에 좀더 소개해드릴께요.


모던한 스타일과 함께,
빵빵한 복합기 기능에,
친환경 Eco 기능과 더불어
무선 와이파이 및 WiFi Direct 기능까지 추가된 아주 똘똘한 녀석, SCX-3405FW

이녀석으로 어떤 스마트한 라이프가 가능한지 조만간 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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