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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다 같은 스마트폰? 톡톡 튀는 Creative ! (스카이 LTE)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2천만을 넘어섰다고 하죠. 서울쪽이 유독 그런 확산이 빠르다보니 이제 지하철 같은 곳에서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옴니아나 아이폰이 세상에 나온지 불과 3~4년, 당시에는 스마트폰을 쓴다는게 굉장히 특별한 시선을 받게되는 일이었고 그런 폰으로 할수 있는 일들이 다른 피처폰들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세상에 나온 스마트폰끼리도 성능과 생태계에 따라 경쟁력 차이가 상당히 컸었죠.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요?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을 보면 가격대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군과 보급형 제품군 정도만 나눠지지 비슷한 군에 있는 스마트폰들끼리 그 기능이나 성능 면에서 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주변 지인들이 휴대폰을 비롯한 IT기기를 고를때 저한테 많이 물어보는 편인데요, 얼마전부터는 특히 스마트폰을 물어볼때 예전같으면 명확히 이제품을 사라 라고 추천을 해줄수 있었지만 요즘엔 좀 다릅니다. 이것도 괜찮고... 그것도 좋은데? 지금 물어본 모델 다 쓰기 좋은 모델들이니까 매장 가서 직접 만져보고 디자인 마음에 드는 놈으로 골라, 이렇게 얘기하기 일쑤입니다.

그만큼 제조사들끼리 경쟁을 하면서 제품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고 그러면서 상향 평준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죠. 특히 안드로이드 OS 진영은 제조사들이 워낙 많다보니 더 그렇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휴대폰을 만드는 제조사들은 자사의 제품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기위해 많은 시도를 합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그 안에서 자사 제품만이 가질수 있는 독특한 identity 나 소구점 을 찾아서 어필해야 경쟁이 치열한 그 진열장 안에서 선택받을수 있으니까요. 디자인으로 차별화하고, 운영체제는 비슷하지만 그 안에서 UX를 통해 남다르게 보이게 한다거나 몇가지 특화된 기능을 만들어서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남과 다른 소구점들이 생겼을때 그것들을 예비구매자들 머리에 각인시키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그 부분이 시장에서 남들과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남다르게 개발된 소구점을 찾아 그걸 크게 보여주고 자사 제품은 다른 제품과 다르게 특별하는 것을 설득하는 것, 그것이 마케팅이라는 것이고 그런 마케팅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광고일 것입니다. TV나 지면 광고를 통해 그 많은 종류의 - 평범한 일반인의 눈에는 다 비슷해 보이기만 하는 그런 - 스마트폰 세상에서 자사 제품의 독특한 부분을 부각시키고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 그렇게 만들기 위한 광고 크리에이티브(Creative) 는 그 목적만큼이나 일 자체도 매력적이라서 저도 많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이죠.^^ 유사한 제품들 가운데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오, 저런 속성을 이끌어내다니, 멋진데!' 라며 무릎을 치게 하는 그런 광고를 만나면 기분까지 좋아지기도 하고, 경쟁사끼리 소구점을 달리해서 매체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를 차별화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기도 합니다. 

최근 스마트폰쪽에 있어 그런 제 눈에 들어온 광고가 있다면 아마도 팬택 SKY 의 광고일 것입니다. 스카이야 워낙 예전부터 감각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줬던 곳이라 늘 눈여겨보긴 합니다. 과거 피처폰시절부터 독특한 컨셉의 광고를 통해 스카이 휴대폰을 특별하게 느끼도록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광고였죠. 그런데 솔직히 얼마전까지 진행했던, 이병헌씨를 모델로 한 이미지 광고는 그런 스카이의 크리에이티브를 기대했던 저에게는 조금 평범했습니다. 독특한 소구점 없이 그냥 속도라는 일반적인 속성을 가지고 만든 이미지광고에 가까웠기 때문에 제품이 달라보이게 만드는 역할에는 좀 약하지 않았나 싶었는데요. 그러던 스카이가 최근 Vega LTE 시리즈를 내면서 보여주고 있는 광고는 다시금 시선을 잡더군요



팬택 스카이의 첫 LTE 모델이기 때문에 또 쉽게 접근했다면 아마 '더 빨라졌다, 이젠 LTE 도 앞서간다' 뭐 이런 카피를 들고 나왔을텐데 그게 아니었죠. "4G는 모션이다" 라는 카피 기억하실겁니다. 4G 라면 속도를 얘기할 것이라는 뻔한 기대를 깨고 이야기 방향을 완전히 바꿔버렸죠. 밀가루 반죽이 잔뜩 묻은 손으로 요리를 하는 중 모션인식을 통해 전화를 받는 광고는 아마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다 머리에 남으셨을 겁니다. 제 아이들이 그 광고를 TV로 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아빠 휴대폰은 저거 돼?' 애들한테도 좀 남다르다는 메시지가 먹혀들었나봅니다 ^^ 그 광고의 바통은 저에게 싱가폴에서도 감동을 안겨준 울랄라세션이 이어받았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저게 무슨 광고길래 저렇게 시작하지? 라며 흥미있게 봤던 울랄라세션의 베가 LTE 광고. 겨울에 장갑을 낀 상태로 전화를 받기 어렵다는, 사소해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중요한 사용자들의 불편한 소구점을 잘 공략한 크리에이티브였죠. "4G는 모션이다" 라는 메시지를 이렇게 전달했습니다.



비단 광고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남들 다 되는 기능을 광고로만 풀었다면 그 또한 한계가 있겠죠. 손대지 않고 전화를 받게 하는 저 모션센싱은 기존의 다른 폰에서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상당히 신선한 기능임에 틀림없습니다. 스카이가 광고에서 계속 강조하는 'Vega LTE 는 혁신이다' 라는 표현에도 부합하는 그런 기능이었죠. 밀가루 반죽 손이나 울랄라세션으로 인해 만들어진 커뮤니케이션이기 이전에, 제품 기획시부터 소구점을 찾아 남다른 제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그런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면 우리 아이들도 굉장한 흥미를 가질만큼 그런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도 나올수 없었을 것입니다.

광고이기 이전에 그런 제품 기능 혁신을 꾀하고, 4G LTE의 뻔한 속도 이야기를 배제한 채 그 남다른 점을 개발해서 이야기한 것이었습니다. 그 부분은 그 후속 시리즈에서도 이어졌죠.   



HD 화질을 승부수로 가지고 나온 후속 시리즈, Vega LTE M 의 광고도 많이 기억하실겁니다. 섹시 코드도 살짝 엿보여서 저도 처음 볼때 눈을 좀 크게 떴었는데요 ^^ 이 역시 단순히 화질이 좋다 라는 다소 식상할 수 있는 메시지를 초의 불꽃안에 소방수 이미지를 담아냄으로써 단순히 화질이 좋아졌다는 게 아니라 저정도로 좋아졌다라는 걸 시청자들이 구체적인 스토리를 통해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렇기에 더 기억에 남았던 광고이구요. 최근에 또하나의 후속 Vega LTE EX 모델을 내면서 또한번의 혁신적 기능과 함께 그것을 독특하게 풀어낸 광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4G는 폰이 서버가 되는 세상" 이라는 카피와 함께 스카이의 파일 공유 기능인 'Air LINK' 기능을 표현한 광고였죠. 사실 카피도 어려울뿐 아니라 기능 자체도 꽤 설명하기 어려운 기능입니다. 저한테 이 에어링크 기능을 가지고 크리에이티브를 만들라고 했으면 이정도로 절대 못했겠죠 ㅎ. 매뉴얼로도 설명하기 쉽지 않은 기능을 이 짧은 TV광고 안에서 임팩트있게 표현했습니다. 보내는 사람이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쉽게 파일 공유를 서로 할 수 있도록 기능 UX 에 있어 혁신적인 접근을 했고 이를 재밌게 광고로 풀어주니 사용자들은 굳이 어렵게 이해하지 않으려고 해도 된 것이죠. '오, 베가 LTE EX 를 사면 저런게 되는구나' 라고 아주 쉽게 이해합니다.



모션센싱에서 화질, 에어링크 기능에 이르기까지, LTE 폰에서 남들이 이야기하지 못하는 속성을 찾아 그것을 개발함으로써 제품 혁신을 이뤄내고 그 소구점을 그대로 제품 광고에까지 이어가고 있는 스카이 베가의 스토리... 최근 보고 있는 휴대폰 광고로는 가장 인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스토리였네요. 자칫 비슷비슷한 제품들 가운데 묻혀버리기 쉬워진 지금의 스마트폰들 사이에서 이런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좀 다른 인식을 주면서 사용자들 마음도 동하게 만드는 이야기이기에 훨씬 더 흥미를 가지고 지켜보게 됩니다. 이 다음에 SKY가 보여줄 혁신 포인트는 뭐가 있을지... 계속 기대를 하게 만드는군요 ^^


참고로 앞으로 나올 스카이 베가의 메시지들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하면 빠르게 접하실 수 있을겁니다.
SKY 트위터 http://twitter.com/skyandroian 





이 포스팅은 SKY 후원으로 제작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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