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들 때문에 조금씩 그 사용하는 양이 줄어가는 것들이 있습니다. mp3 나 PMP같은 디지털 기기들도 있겠구요, 또하나의 예로는 아마 '수첩'일 겁니다. 끄적끄적 손으로 메모를 하고 할일을 관리하는 그런 수첩들... 저도 저의 전반적인 일상을 관리하는 용도의 '다이어리'는 이미 디지털 기기로 대체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과거 PDA 가 하던 것들을 지금은 스마트폰이 하고 있죠. 다이어리는 이제 구매하지도 않고 가지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완전히 없애지못하는 수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오피스 용도로 사용하는 수첩이죠. 아주 심플한 형태의 수첩입니다. 안에는 달력도 없고 To Do List 를 위한 양식도 없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백지같은 메모장이죠. 업무를 보다보면 짧게이지만 빠르게 손메모를 해야 할때가 제법 많습니다. 잠깐 회의에 들어가서 메모를 해야할 때도 있고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스케치해야 할때도 있죠.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는 시간 공간상으로 잘 맞지 않은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때는 이런 작은 수첩이 휴대성도 좋고 빠르게 메모가 가능해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이녀석의 용도마저 최근 잠식하면서 위협하고 있는게 바로 갤럭시노트입니다. 저 작은 수첩이 가진 휴대성과 신속성, 그리고 손으로 끄적거릴수 있다는 특성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피스 환경에서도 다른 스마트폰들이 좀 한계를 보였던 영역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오피스에서 갤럭시 노트를 활용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S펜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는 위에서 말한 그 3가지 속성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필기 속성 : 실제 아날로그 메모장처럼 볼펜으로 끄적거리듯 이 차가운 기계에 그런 끄적거림을 할수 있다는 것은 갤럭시노트가 가진 아이덴티티이자 뚜렷한 속성으로 더 설명할 필요도 없죠. 다른 스마트폰과 구별되는 아이덴티티이면서 오피스 환경에서 수첩을 대신할 수 있게 하는, 그럼으로 인해 '키보드에 의존했었던 기존 디지털 메모 도구'에 거부감을 보이는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핵심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성 : 늘 들고다니는 휴대폰 외에 수첩이든 태블릿이든 추가로 휴대하는 이상 2개를 가지고 다녀야하죠. 1개면 되는 휴대성을 2개가 이기긴 쉽지 않습니다 ^^ 그리고 갤럭시노트 본체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는 의미의 휴대성 외에도 'S펜 수납'에 따른 휴대성도 의미가 큽니다. 타사의 펜터치가 가능한 태블릿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펜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생각보다 까먹기 쉽고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점 때문에 쉽게 사용이 안되는 단점이 있는데요. 항상 본체 내에 수납이 되어있다는 휴대성을 가진 갤럭시노트의 S펜은 훨씬 더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신속성 : 그렇게 늘 수납되어 있는 S펜을 가지고 뭔가 메모를 해야할 일이 생겼을때 '빠르게' 메모가 가능합니다. S메모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아이콘을 탭해서 실행해도 되지만, 갤럭시노트를 사용하다가 어떤 상황에서도 바로 메모장을 호출할수가 있습니다. 바로 S펜에 있는 버튼을 누른채 톡톡 하고 더블탭만 하면 어떤 화면에 있다가도 바로 팝업 형태의 S메모를 띄우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회의중 메모할 일이 생겼을때 마치 메모패드를 휴대한 것처럼 바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신속성을 갖추게 되죠
이렇게 다른 디지털 도구보다 메모 수단에 있어 유용한 부분이 많기때문에 오피스에서의 활용성 또한 다른 기기들과는 남다릅니다. S메모 를 이용해서 실제 아날로그 수첩처럼 사용하고 있죠. 간단하지만 빨리 메모를 해야 할때, 에버노트를 열고 쿼티자판을 사용해도 되지만 순간적인 정보를 받아적어야 할때는 아날로그 수첩처럼 손으로 끄적이는게 더 편하고 빠르더군요. 전화번호를 받아적어야 한다거나 특히 영어 한글 숫자가 이것저것 섞여 있는 정보를 빨리 받아적어야 할때는 쿼티자판이 좀 반응이 느릴수 밖에 없어요. 그럴때 S펜과 S메모는 그 위력을 발휘하죠.
그리고 그렇게 빈 메모지에 메모를 하는 경험 외에도 아날로그 수첩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도 제공합니다. S메모에서는 사진이나 음성 등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함께 담을수가 있는데요. 갤럭시노트 TV CF 에서도 뉴욕과 같은 도시 풍경을 촬영한 후 그걸 불러다 채색하는 광경이 나오죠? 그렇듯이 사진을 불러다놓고 거기에 메모 및 그림을 그릴수가 있습니다. 이런게 오피스 메모도구로 어떻게 이용되느냐?
이런 경우죠. 웹사이트 레이아웃이나 디자인 기획안을 검토할 때 그런 이미지 시안을 보면서 코멘트가 필요할때 꽤 효율적인 도구가 됩니다. 물론 아주 넓은 화면에 대한 작업은 힘들겠지만 간단히 이런 작업은 가능하기때문에, 원격에서 검토하고 메일이나 메시지로 바로 보내줄수도 있죠. 그만큼 '시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첩을 너머 오피스에서 MS오피스를 다루는 도구로도 제법 유용합니다. 갤럭시노트에는 갤럭시탭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폴라리스 오피스 (Polaris Office) 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파일들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죠. 그래서 회의실 등에서 오피스 파일을 보며 작업할수도 있고 또한 문서를 다른 사람한테 보여줄때에도 5.3형 대화면을 이용해 직접 들어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작은 차이지만 그로 인해 활용되는 상황은 제법 달라지더군요
오피스 파일을 직접 편집할때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한다면 좀더 편해지겠죠? ^^ 그걸 위해 뽁뽁이 거치대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
이처럼 갤럭시노트는 5.3형 대화면과 함께 아날로그 수첩과 흡사한 필기속성, 휴대성 그리고 신속성이라는 3가지 장점을 한데 가지고 있어서 오피스 메모툴로서, 또는 작업툴로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처음에 가질수 있는 어색함을 좀 극복하고자 사용자가 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그래서 손에 좀 익고 나면 아쉬움보다는 장점이 좀 더 커지게 되죠. S펜을 꺼내들고 오피스에서 또는 회의실에서 갤럭시노트만으로 가볍게 지낼수 있게 될 겁니다.
# 덧붙임
아, 그리고 특히 여자분들에게서 발견한 유용한 쓰임새...
세미나나 회의가 좀 지루하게 진행되고 있을때, 수첩에 무한낙서를 하듯 표 안나게 #$(@&#% 심심풀이 낙서를 할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아직까지 완전히 없애지못하는 수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오피스 용도로 사용하는 수첩이죠. 아주 심플한 형태의 수첩입니다. 안에는 달력도 없고 To Do List 를 위한 양식도 없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는 백지같은 메모장이죠. 업무를 보다보면 짧게이지만 빠르게 손메모를 해야 할때가 제법 많습니다. 잠깐 회의에 들어가서 메모를 해야할 때도 있고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스케치해야 할때도 있죠. 노트북을 사용하기에는 시간 공간상으로 잘 맞지 않은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그럴때는 이런 작은 수첩이 휴대성도 좋고 빠르게 메모가 가능해서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되죠. 그래서 아직까지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이녀석의 용도마저 최근 잠식하면서 위협하고 있는게 바로 갤럭시노트입니다. 저 작은 수첩이 가진 휴대성과 신속성, 그리고 손으로 끄적거릴수 있다는 특성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피스 환경에서도 다른 스마트폰들이 좀 한계를 보였던 영역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오피스에서 갤럭시 노트를 활용하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S펜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노트는 위에서 말한 그 3가지 속성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필기 속성 : 실제 아날로그 메모장처럼 볼펜으로 끄적거리듯 이 차가운 기계에 그런 끄적거림을 할수 있다는 것은 갤럭시노트가 가진 아이덴티티이자 뚜렷한 속성으로 더 설명할 필요도 없죠. 다른 스마트폰과 구별되는 아이덴티티이면서 오피스 환경에서 수첩을 대신할 수 있게 하는, 그럼으로 인해 '키보드에 의존했었던 기존 디지털 메모 도구'에 거부감을 보이는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핵심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성 : 늘 들고다니는 휴대폰 외에 수첩이든 태블릿이든 추가로 휴대하는 이상 2개를 가지고 다녀야하죠. 1개면 되는 휴대성을 2개가 이기긴 쉽지 않습니다 ^^ 그리고 갤럭시노트 본체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된다는 의미의 휴대성 외에도 'S펜 수납'에 따른 휴대성도 의미가 큽니다. 타사의 펜터치가 가능한 태블릿 같은 경우에는 별도로 펜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데 생각보다 까먹기 쉽고 따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점 때문에 쉽게 사용이 안되는 단점이 있는데요. 항상 본체 내에 수납이 되어있다는 휴대성을 가진 갤럭시노트의 S펜은 훨씬 더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신속성 : 그렇게 늘 수납되어 있는 S펜을 가지고 뭔가 메모를 해야할 일이 생겼을때 '빠르게' 메모가 가능합니다. S메모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아이콘을 탭해서 실행해도 되지만, 갤럭시노트를 사용하다가 어떤 상황에서도 바로 메모장을 호출할수가 있습니다. 바로 S펜에 있는 버튼을 누른채 톡톡 하고 더블탭만 하면 어떤 화면에 있다가도 바로 팝업 형태의 S메모를 띄우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회의중 메모할 일이 생겼을때 마치 메모패드를 휴대한 것처럼 바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신속성을 갖추게 되죠
이렇게 다른 디지털 도구보다 메모 수단에 있어 유용한 부분이 많기때문에 오피스에서의 활용성 또한 다른 기기들과는 남다릅니다. S메모 를 이용해서 실제 아날로그 수첩처럼 사용하고 있죠. 간단하지만 빨리 메모를 해야 할때, 에버노트를 열고 쿼티자판을 사용해도 되지만 순간적인 정보를 받아적어야 할때는 아날로그 수첩처럼 손으로 끄적이는게 더 편하고 빠르더군요. 전화번호를 받아적어야 한다거나 특히 영어 한글 숫자가 이것저것 섞여 있는 정보를 빨리 받아적어야 할때는 쿼티자판이 좀 반응이 느릴수 밖에 없어요. 그럴때 S펜과 S메모는 그 위력을 발휘하죠.
그리고 그렇게 빈 메모지에 메모를 하는 경험 외에도 아날로그 수첩에서는 하기 힘든 경험도 제공합니다. S메모에서는 사진이나 음성 등 다양한 오브젝트들을 함께 담을수가 있는데요. 갤럭시노트 TV CF 에서도 뉴욕과 같은 도시 풍경을 촬영한 후 그걸 불러다 채색하는 광경이 나오죠? 그렇듯이 사진을 불러다놓고 거기에 메모 및 그림을 그릴수가 있습니다. 이런게 오피스 메모도구로 어떻게 이용되느냐?
이런 경우죠. 웹사이트 레이아웃이나 디자인 기획안을 검토할 때 그런 이미지 시안을 보면서 코멘트가 필요할때 꽤 효율적인 도구가 됩니다. 물론 아주 넓은 화면에 대한 작업은 힘들겠지만 간단히 이런 작업은 가능하기때문에, 원격에서 검토하고 메일이나 메시지로 바로 보내줄수도 있죠. 그만큼 '시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첩을 너머 오피스에서 MS오피스를 다루는 도구로도 제법 유용합니다. 갤럭시노트에는 갤럭시탭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폴라리스 오피스 (Polaris Office) 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파일들을 보거나 편집할 수 있죠. 그래서 회의실 등에서 오피스 파일을 보며 작업할수도 있고 또한 문서를 다른 사람한테 보여줄때에도 5.3형 대화면을 이용해 직접 들어 보여줄수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작은 차이지만 그로 인해 활용되는 상황은 제법 달라지더군요
오피스 파일을 직접 편집할때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함께 한다면 좀더 편해지겠죠? ^^ 그걸 위해 뽁뽁이 거치대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
이처럼 갤럭시노트는 5.3형 대화면과 함께 아날로그 수첩과 흡사한 필기속성, 휴대성 그리고 신속성이라는 3가지 장점을 한데 가지고 있어서 오피스 메모툴로서, 또는 작업툴로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것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는 처음에 가질수 있는 어색함을 좀 극복하고자 사용자가 좀 노력을 해야겠습니다만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그래서 손에 좀 익고 나면 아쉬움보다는 장점이 좀 더 커지게 되죠. S펜을 꺼내들고 오피스에서 또는 회의실에서 갤럭시노트만으로 가볍게 지낼수 있게 될 겁니다.
# 덧붙임
아, 그리고 특히 여자분들에게서 발견한 유용한 쓰임새...
세미나나 회의가 좀 지루하게 진행되고 있을때, 수첩에 무한낙서를 하듯 표 안나게 #$(@&#% 심심풀이 낙서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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