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높은 맥북에어 파우치, 미자르(Mizar) 11인치 사용기

수년을 저와 함께 해준 조강지처를 버리고... (맥북에어 1세대 13인치 CTO 모델 -_-)

좀더 날씬한 애인을 집안에... 쿨럭 ^^ 

11인치로 살림을 좀 줄였습니다. 

맥북에어를 생으로 쓸 용기는 제 성격상 쥐뿔도 없기에 파우치를 구해야겠죠. 사실 이번에 이 애인을 들이기 훨씬 전부터 맥북에어 11인치 케이스를 고민했었기에 이미 찍어놓은 제품이었죠. 클리앙에서 알게된 이 미자르(Mizar) 라는 이름의 파우치.. 

클리앙의 유저분께서 처음에 직접 만들면서 시작된 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암튼 그 분이 누구인지도 모르지만 컨셉을 보고 반해서 좀 비싼 가격임에도 이 미자르(Mizar) 맥북에어 파우치를 질렀죠

스마트 파우치 (Smart Pouch)라고 포장에 표현되어 있듯이 단순한 보호용 파우치를 넘어선 개념의 제품인데요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릴께요

그 스마트 파우치의 컨셉은 간단하게 포장에도 그려져 있군요

평소 맥북에어를 넣고 다니다가 꺼내서 쓸때 그저 옆에 있어야 하는 그런 주변 제품이 아니라 파우치 이외의 용도가 있습니다. 

그림처럼 바닥에 놓으면 손목 패드 역할도 할수 있고 (사실 이건 뭐 다른 제품도 된다고 주장할수 있는 부분 ㅎㅎ) 결정적인 건 맥북에어 거치대의 역할도 아주 훌륭하게 수행하는데요, 저 아래에 보여드리죠

포장을 벗겨봅니다.

저렇게 삼각형 형태로 접혀진 상태로 포장되어 오는데요

아이패드용 스마트 커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겁니다. 마치 아이패드용 스마트 커버처럼 생겼습니다.

재질도 스마트 커버와 거의 같은 재질같네요. 거기에 부드러운 가죽같은 (무스탕처럼 부드러운) 것이 덧대여져 있는 형태입니다.

제가 좀 비싸더라도 이녀석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아래 모습때문이었는데요, 사진을 보시면 다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덮개 부분을 맥북에어 힌지 홈에 끼우면 멋진 거치대 역할을 합니다.

저정도 각도를 만들어주면서 맥북에어 아래 텅빈 공간을 만들어주기에 쿨링에도 더 도움이 되죠. 굳이 추가금 내고 노트북 스탠드를 사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녀석 그냥 살짝 걸치는 원리인데 꽤 안정감있게 거치가 됩니다.

그래서 이 자세로 원활하게 타이핑도 가능하고 맥북에어로 할수 있는 모든 작업이 가능하죠

이 마자르 파우치를 가지고 다니면서 거의 모든 작업은 이렇게 세워놓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단에 맥북에어 홈에 맞는 덧댄 가죽이 있어서 이곳에 지지를 함으로써 버티게 되는 원리이죠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이 기능(?)이 없었다면 굳이 이녀석을 선택할 이유는 없었을겁니다. 맥북에어를 담는 케이스(파우치)가 되는 동시에 거치대 역할까지 하는 1석2조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부드러운 세무가죽 같은 곳이 딱딱한 힌지 홈을 버티고 있느라 거치하고 나면 그 부분이 약간 접히면서 자국이 생깁니다. 그래도 또 다니다보면 없어지긴 하는데 장기간 써도 괜찮을지 살짝 신경쓰이긴 합니다. ^^

평소 가지고 다닐때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맥북에어에 잘 피트되죠

부드러운 재질 느낌이 제법 괜찮습니다. 그레이와 갈색 색상 조합이 좋아서 저는 이 컬러를 선택했는데 괜찮은가요? ^^

등쪽 하단에는 미자르 로고가 아주 살짝 인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가지고 다니는게 대부분일거라 미자르 파우치의 또다른 활용포인트인, 삼각형으로 말아서 다른 기기의 거치대 역할을 할 경우는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무게도 괜찮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맥북에어용 파우치네요

미자르 스마트 파우치 for 맥북에어 11인치

6만원 가까운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선택하길 잘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