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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mart Phones

기계의 느낌을 벗어던진 갤럭시S3 의 손맛



정말이지 시장에서 엄청나게 팔리고 있더군요. 뭐 요즘만 보면 거의 세상에 휴대폰은 갤럭시S3 와 그 나머지로 나눠진다고 봐야 할 정도로 (그나마 갤럭시노트 가 눈에 보일뿐) 적수가 없을 정도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이 갤럭시S3 LTE로 기변을 했는데요, 오늘은 이녀석의 스타일에 대한 글을 써 봅니다.

출시 전부터 소문이 무성했죠. 삼성 제품 중에 가장 기대를 한몸에 받았을 만큼 세라믹 소재네, 충격적인 디자인이네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요... 결국 아주 충격적으로 변한 디자인도 아니고 세라믹 소재도 아닌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상당히 섹시하게 나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견은 비단 저뿐만이 아니고, 요즘 이녀석을 들고 다니면서 동료나 지인들에게 보여주면 거의 100% 다 이 녀석을 탐내하시더군요. 그냥 그렇네 라는 표현이 일반적으로 나올법 한데 그런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스타일이나 첫 인상에 대한 만족도가 그 어떤 삼성 스마트폰보다도 높은것은 사실 같습니다.


실제로 갤럭시S3 를 처음 쥐었을때 느끼는 그 가벼움과 슬림함... 그러면서도 존재감 뚜렷한 대형 화면을 접하면 다들 '음... 이건 정말 괜찮은데~' 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그동안 안드로이드폰들에 많은 아쉬움을 표현하던 성향의 사람들도 갤럭시S3를 몇분 만져보더니 이번만큼은 반응이 좀 다를 정도였습니다.


아마 저때문에 몇분은 못참고 지르지 않을까 합니다만 ^^

  


암튼 갤럭시S3 LTE 마블 화이트 모델... 개인적으로도 스타일이 꽤 마음에 듭니다. 

스타일이라고 해서 그 만족도가 비단 그냥 외모에서만 오는 것은 아닐겁니다. 사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화이트 모델이야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갤럭시노트도 있었고 최근 갤럭시R스타일도 상당한 깔끔함을 보여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단 이녀석이 더 큰 만족도를 보여준 원인은 단순한 겉모습뿐만 아니라 이녀석의 화면과 그 화면을 만질때 전해지는 느낌일 것입니다.



삼성에서 '오가닉 디자인'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조금 어려운 표현인데 결국 '조약돌'에서 힌트를 얻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표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아주 매끈한 조약돌을 닮긴 했죠


그래서 색상 이름인 화이트에도 '마블'이라는 표현을 썼을 겁니다. 실제로 보면 아주 그냥 100% 화이트인 하얀색이 아니라 살짝 마블스러운 미색이 느껴지는 화이트를 썼어요. 그로 인해 더더욱 조약돌을 연상하게 되는 느낌으로 보이게 됩니다.



가운데 홈키가 베젤의 다소 아랫쪽으로 치우친 것은 화면 오작동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이번에 갤럭시S3 는 좌우 베젤 뿐 아니라 상하 베잴도 상당히 줄여서 나왔는데요, 그렇다보니 홈키를 하단 베젤 정 중앙에 배치하게 되면 그 홈버튼을 눌렀을때 위쪽 LCD를 건드릴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원치 않는 작동이 생길수 있죠


이에 대한 배려로 홈키의 위치를 다소 아래로 내린 것으로 생각되구요. 만졌을때 살짝 불빛을 내며 드러나는 저 메뉴키와 back키 또한 같은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평소 안보이다가 살짝 들어오는 저 조명 또한 꽤 괜찮더군요





갤럭시S3 는 HD 수퍼 아몰레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출시 전에 결국 펜타일이네 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실제로 보시면 아마 못느끼실 겁니다. 워낙 해상도가 있기에 (1,280*720 해상도) 펜타일 방식의 단점이 잘 보이지 않구요


무엇보다도 HD 수퍼 아몰레드의 색감이 전작들에 비해 꽤 괜찮아졌습니다. 전까지 쓰던 갤럭시노트와 비교해보더라도 색감 자체가 좀 다릅니다. 화이트도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전체적으로 아주 밝게 튀던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변했죠


주변의 다른 분들도 얘기하는 부분이 화면이 많이 좋아졌다라는 점입니다. 특히 조금 오버스러운 색상을 기피하는 분들도 이번에는 그런 얘기를 안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부드러운 색감을 넘나드는 부드러운 반응 속도...

쿼드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LTE모델만의 2GB ram 이 만들어내는 여유있는 체감속도가 이녀석의 스타일링을 완성하면서 만족감을 낳고 있죠


참고로 제 갤럭시S3에 씌워준 이 범퍼케이스는 제누스 케이스 계열 브랜드인 월넛(Walnut) 범퍼 케이스입니다. 여기저기서 많이 물어보시니 그냥 알려드립니다 ^^ 제법 잘 어울리죠? 



암튼 이번에 이 갤럭시S3 에 '오가닉'이라는 표현을 썼듯이 단순한 외모가 아닌 전체적인 감성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삼성은 전작 대비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삼성만의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다고 보구요


갤럭시S2 까지만 해도 빵빵한 성능을 가진 '머신' 과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속인 이번 Galaxy S3에서는 그런 기계적인 느낌을 벗어버린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만큼 서로 얘기하고 싶은, 가까운 친구처럼 친숙해졌다는 이야깁니다







흰색 가젯들과도 잘 어울리죠 ^^



그래서인지 어쿠스틱 까페의 음악이 이녀석한테 잘 어울리더군요


갤럭시S3 스타일에 대한 생각과 함께 이렇게 기변 신고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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