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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Photo

현관 자물쇠도 스마트하게 교체! 삼성 스마트도어록 SHS-6600

어떻게 하다보니 제 블로그가 IT 블로그라 불리우게 됐고

그러다보니 전자기기들 각종 스마트 기기들을 많이 다루게 되니 주변에서도 제가 그런 스마트 기기를 엄청 좋아하고 온통 그런 것에 푹 빠져 지내는 Geek 처럼 생각하시기도 하더군요. ㅎㅎ 사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날로그형 삶을 많이 좋아하고 여전히 난 그런 스타일이야 ! 를 외치고 싶지만... 

어느새 저를 돌아보면 평균보다는 훨씬 스마트 기기쪽에 가까이 가있는 건 맞더라구요 ㅎㅎ


제 손에 넣고 늘 가지고 다니는 것들은 그래도 앞선 트렌드에 뒤지지 않을거라 자신하고 있는 편인데 그간 거의 관심을 안가졌던 집안 한구석에 안어울리는 모습을 하나 찾아냈습니다. 바로 이녀석 !!



아파트가 지어질 당시 현관문에 적용된 기본 도어락인데 세월의 흔적이 물씬 느껴지죠

그래도 핸들바 일체형으로 된 제법 괜찮은 모델인데 여기저기 칠도 좀 벗겨지고 상태가 많이 좋지 못합니다.


심지어 현관 안쪽에서 본 모습은 이런데요

 


저를 아는 분들은 도저히 평소 bruce 의 간지와는 안어울린다고 생각하실겁니다 ㅋ

폭풍 간지를 보여줘야 할 공간에 폭풍 검정 테이프라니...


다행히 가지고 다니는 물건은 아니라 크게 티는 안납니다만 집안의 품격을 많이 떨어뜨리죠 ㅎㅎ


자, 바꿔봅니다 !! 아무래도 저의 평균 간지에 좀 맞춰줘야 하니까요 ^^





스마트도어록 (Smart DoorLock) 이라는 표현을 처음 봤음에도 그리 어색하진 않더라구요. 요즘 이런 저런 기기들이 죄다 스마트 열풍이 불면서 기능들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보니 스마트라는 형용사가 붙는게 이젠 더이상 이상하진 않는데요. 도어락이 스마트하다는 건 뭐지? 하실수도 있습니다.


삼성SNS (Samsung Network Services & Solutions) 에서 나온 스마트도어록, SHS-6600 이란 모델입니다. 우리가 친숙하게 듣던 그 SNS 아니죠 ^^ 삼성 계열사로 홈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이나 관련 기기 제조를 하는 기업인데 삼성의 도어록 역시 여기서 나오고 있더군요


여러 도어록 형태중에서도 이 SHS-6600 이 첫눈에 마음에 들어던 부분은 바로 디자인이었어요


보시다시피 거추장스럽게 크지도 않고 컴팩트 하면서도 꽤 고급스럽게 생겼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녀석이 워낙 세월의 흔적이 많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이녀석을 보고 나니 거의 뭐 시멘트 바닥에서 생활하다가 대리석을 만난 느낌? ㅎㅎ


레드닷 디자인에서 상도 받을 정도로 디자인 면에서 인정을 받은 도어록 제품입니다.


저와 안어울렸던 녀석은 이제 안녕 ~



아주 시원하게 날려버렸습니다

모양은 컴팩트하지만 시공까지 개인이 다 하기엔 좀 힘드실거에요. 저처럼 기사분이 도와주셔야 할 겁니다.


비오는 날이었지만 두분이서 오셔서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시더군요



손잡이 일체형이 있던 과거의 흔적은 이렇게 깔끔한 금속 판넬로 잘 마무리 해주십니다.

높이며 좌우며 꼼꼼하게 시공해주시느라 시간은 대략 20~30분 걸린것 같아요



안쪽의 판넬을 열면 이렇게 건전지 넣는 공간이 나옵니다. 기존에 쓰던 녀석보다 건전지도 훨씬 적게 들어가는군요 ^^

손잡이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그 공간이 배터리를 담고 있는 공간도 되는, 효율적인 구조네요


이 SHS-6600 스마트도어록은 업계 최초로 Push Pull 타입을 적용한 도어록인데요, 아래 동영상에서도 확인 되시겠지만 열고 닫는게 아주 획기적으로 편하게 되어있는 모델입니다. 외출할때 그저 밀고만 나가면 문이 열리면서 나갈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바깥에서 안으로 들어올때는 락을 풀고는 손잡이를 당기기만 하면 문이 열리는 구조로 기존에 핸들을 비틀어 돌리면서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더 편하더군요



저희집 현관문이 너무 쾅쾅 쉽게 닫혀서 좀 불안했는데, 그 얘기를 했더니 그 부분 장력까지 다 조절해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너무 수고해주신 기사님께 감사드리구요. 덕분에 저도 그런 장력을 어디서 조절해야 하는지 배웠네요 ^^


짜잔~ 드뎌 설치 완료입니다.

이쁘죠?



아주 깔끔하게 떨어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니 그동안 눈에 띄지 않던 문짝 부위의 지저분함이 눈에 띄는군요 ㅜㅠ. 언제 한번 날잡아서 박박 문질러줘야겠습니다 ^^


실버톤 무광 판넬 위에 음각으로 표현된 로고가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 컴팩트한 크기로 자리잡은 SHS-6600 의 자태가 꽤 마음에 듭니다.


현관 바깥쪽이 꽤 사진이 어둡게 나오니 아래 이미지로 외관과 기능을 간단히 설명드려볼께요

 


이 스마트도어록 SHS-6600의 특징이라면 버튼이 없습니다. 그냥 두면 아무것도 없는 까만 손잡이만 있죠.

비로소 사람의 손이 닿게되면 마치 스마트폰이 켜지듯 비로소 디지털 패널이 나타납니다. 저 위에 표현된 LED 들은 그런 정보가 필요할 때만 등장을 하게 되구요 평소때는 퓨어 블랙 ! 완전히 까만 모습으로 차분히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죠 ㅎ


기존 도어락을 쓰다보면 이게 건전지 교체를 해야 하는 시기인지 아닌지 좀 애매할때가 있어요. 건전지 때문에 좀 버벅이는 건지 정확히 알수가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녀석은 '스마트 기기'답게 그런 상태를 다 알려주니 좋겠더군요. 건전지 교체 알림이나 안에서 안심 잠금을 했는지 여부 등을 모두 알려주는 LED가 있으니 편할듯 합니다.


그리고 독특하게 방범 설정 버튼이 있는데요. 저것은 예를 들어 1박2일로 여행을 가거나 장시간 집을 비울때, 저 버튼을 누르고 나가면 혹시나 실내로 도선생님이 창문을 타고 들어왔거나 해서 문 안쪽에서 이 도어록을 조작하게 되면 경보음을 내는 기능입니다. 뭐 그러한 부분을 막을수 있는 기능까지는 아니지만 당황하게 하거나 주변 이웃들에게 알릴수 있는 기능은 될 것 같습니다. 


저런 부분이 지금은 1차적으로 저렇게 구현이 되어있지만 네트워크와 연결이 된다면 나중에는 주인 스마트폰에 알림이 가거나 할수도 있겠죠 ^^


그리고 위 그림에서도 알수 있지만 문잠금을 여는 방법은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키태그도 가능하구요, 보다 철저하게 잠금 관리를 하고자 한다면 그 2개를 동시에 사용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즉 키태그도 있어야하고 비번도 넣어야 문이 열리도록 설정할수도 있죠. 그리고 여기서 이녀석의 가장 큰 특징 하나가 또 나오는데요. 바로 최첨단 '허수' 기능이라는 겁니다.


이게 뭐냐면... 아마 눈치가 고단수이신 분들은 이렇게 터치패널로 된 번호 장치라면 조금 걱정된다고 느끼실 부분이... 자주 쓰는 비밀번호쪽에 지문이 남지 않느냐 하는 것이죠. 바로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을 떨치기 위해 마련한 기능이 바로 이 허수 기능입니다. 아래 동영상에서도 확인하실수 있는데요, 바로 진짜 비번을 넣기 전에 랜덤으로 표시되는 허수를 넣게 하는 기능이에요. 그렇다보니 비번 외에도 번호를 골고루 누르게 되기때문에 지문에 의한 보안 노출 걱정은 안해도 되게 되죠 ㅎ


또한 맨 아래에 있는 저 외부 전원 접촉부는 뭐냐면... 여기서도 삼성SNS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이는데요

배터리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배터리를 안갈아끼우다가 정말 배터리 아웃이 되버리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죠. 그럴때 정말 문을 열긴 열어야 하는데 배터리 파워가 없어서 못하면 안될테니 그때를 위한 접촉부입니다. 바로 수퍼에서 9V 짜리 그 커다란 건전지를 사와서 저기에 대고 있으면 순간 충전이 되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는 기능입니다. 


꽤 고민 많이 한것 같죠? ^^


 


이건 실내 안쪽 모습입니다. 실내쪽은 상대적으로 심플하죠

비번 설정이나 기능 설정시 쓸수 있는 기능 등록 버튼은 저 등록버튼 커버 안쪽에 숨어있습니다. 손톱으로 살짝 들어내면 되는 부분이구요


그 아래 안쪽에 재택 안심 설정 버튼은 길게 눌러놓으면 외부에서 비번을 눌러도 아예 안먹히게 하는 기능이구요, 그 밑에 옆으로 밀어서 설정할 수 있는 외부 강제 열림 방지 버튼은 기계적으로 아예 열림을 차단하는 버튼이에요. 쉽게 말해 보통 문잠금 장치가 좀 불안하니 현관 문 상단에 별도의 걸쇠같은걸 걸어놓잖아요. 그렇듯 아예 차단해버리는 기능입니다.


맨 아래쪽에 살짝 보이는 나사는 건전지를 갈아끼우기 위한 나사 홈입니다.  



외출시에 나가는게 정말 편해요. 그저 밀고 나가면 됩니다.

이게 설명서에 보니 혹시나 있을 비상사태에도 도움이 크다고 하는군요. 예를 들어 화재와 같은 비상사태시에 빨리빨리 빠져나가야 하는데 그럴때 이런 도어록 방식은 도움이 되죠. 그래서 병원이나 고층 건물들 문은 다 이렇게 되어있는 것도 바로바로 손이나 몸으로 밀고 나갈수 있게 한 방식인 것입니다. 실제로도 아주 편하기도 하구요


한번 동영상으로 보시죠. 외관과 함께 간단한 동작을 보여드릴께요

 



실제 비번은 노출되면 안되니 제가 동영상에서는 안눌렀습니다만 초반에 숫자 두개가 떠서 누르라고 하는데 그게 바로 앞서 말한 최첨단 허수 기능입니다. ^^


이렇게 비번을 넣기 귀찮으시면 키태그를 쓰셔도 되는데요, 키태그는 아래와 같이 총 4개를 제공하는군요



휴대폰 고리형 2개와 스티커형 2개 이렇게 총 4가지입니다.

키태그도 비밀번호를 등록하듯 아주 쉽게 등록할 수 있구요. 혹시나 태그를 잃어버렸다고 해서 불안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태그를 다시 등록시키면 그때 같이 등록안한 다른 키태그는 인식이 안되니까요


작은 크기로 설치도 간단하면서 공간 차지도 별로 안하는 것이 꽤 똘똘한 기능을 가지고 있죠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열고 닫기 너무 편하다는 것

그리고 이쁘다는 점입니다.


드디어 저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움을 갖춘 도어락을 만난것 같아 기쁘군요 ㅋㅋ 



구입처 및 설치관련 문의는 이곳을 참조하세요.

http://www.samsungsns.com/?p=shs6600&tab=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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