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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든한 클라우드 WD 마이북 라이브 듀오, 그 설치와 소개
    IT/Computers 2013. 3. 12. 07:33



    스토리지 전문 업체들에 있어 퍼스널 클라우드 시장은 아주 고마운 먹거리입니다.

    작아져가는 PC 시장에 따라 그런 PC나 랩탑에 번들로 들어가는 하드디스크 수요는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그런 업체들에게도 많은 포트폴리오 변화를 요구하게 되었는데요


    대신 클라우드라는 개념을 사람들이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범용 클라우드 뿐 아니라 집에다 설치하는 개인용 클라우드 시장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개인용 클라우드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스토리지는 또다른 먹거리이자 전쟁터이지요. 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웨스턴 디지털 (WD) 역시 누구보다도 이 분야에 있어서는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곳입니다.


    웨스턴 디지털(WD)의 My Book Live Duo (마이북 라이브 듀오) 는 그런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대표 라인업인 마이북 라이브 시리즈의 최신판인 셈인데요, 요즘 좀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박스를 들었을 때 그 무게에 다소 놀랐는데 WD 마이북 라이브 듀오 본체는 상당히 묵직~합니다. 2개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들어있어서 제법 무겁죠. 전에 사용하던 드라이브 하나짜리 가벼운 클라우드 스토리지와는 체급이 다른 녀석입니다. 


    역시나 박스 구성품은 요즘 클라우드 기기답게 단촐합니다. 본체와 전원케이블, 그리고 랜케이블이 전부입니다. 설치CD 등이 있구요. 설명서도 초초초 간단한 것만 들어있습니다. 이녀석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일까요? ^^

     


    무광 블랙 플라스틱이 무게만큼 중후한 기운을 내뿜는 녀석입니다.

    전면 옆면 등에 자질구레한 이름 같은 것은 전혀 없고, 마치 북쉘프 스피커같기도 한 느낌의 자제된 디자인이죠


    전면 하단에 WD 로고와 함께 전원 연결시 들어오는 작은 LED 만 있을 뿐입니다.


    이 WD 마이북 라이브 듀오는 용량이 4TB, 6TB 이렇게 2가지가 출시됩니다. 제가 사용해보고 있는 모델은 4TB 짜리구요, 그래서 이 녀석 안에는 2TB짜리 하드 드라이브 2개가 들어있습니다. 그 2개를 RAID 방식으로 쓸 수도 있고 스패닝 모드를 지원해서 최대 용량만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 뒷면에 전원잭, LAN잭 및 추가적인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는 USB 잭이 있죠


    그리고 제품 상단에는 개폐가 가능한 스위치가 있어요

     


    스위치라고 하긴 좀 그렇고 토글 같은 장치입니다. 쉽게 열 수 있죠



    물론 안쪽에도 잠금장치가 있어서 쉽게 하드 디스크가 빠지거나 할 일은 없습니다. 스토리지로 사용중인 디스크가 너무나 쉽게 빠질 수 있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하드 디스크 용량 증가 등 필요할 때만 열어서 작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본체 있는 그대로 전원에 연결하고 랜선을 끼웠습니다. 랜선은 집에서 사용중인 공유기에 물려져 있구요. 그런 상태에서 PC를 켜보니 바로 저장소로 인식을 하는군요 



    다른 클라우드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끼우기만 해도 기본적인 사용가능상태는 됩니다만 좀 더 세세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치 프로그램을 깔아야죠. 동봉된 CD 를 넣어봅니다.



    설치 CD를 넣고 나면 1차로 이 WD 마이북 라이브 듀오를 공유된 네트워크 상에서 찾게 됩니다.



    이렇게 검색하면 같은 네트웍 안에 있는 마이북 라이브 듀오를 자동으로 찾고, 이곳에 WD Quick View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죠.



    WD Quick View 는 마이북 라이브 듀오를 제어하는 제어판 혹은 대쉬보드 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설치가 일단 완료되면 추가적인 설정을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마이북 라이브 듀오 설정을 선택하면 브라우저가 뜨면서 설정 화면이 나타나는데, 아래 화면 보시다시피 웹인터페이스로 되어있습니다.

     


    제 공유기에 전에 사용하던 클라우드가 있어서 그런지 그때와 동일하게 192.168.0.25 라는 주소를 할당받는군요. 이 마이북 라이브 듀오를 설정 제어하는 이 제어판 같은 관리툴도 결국 브라우저창에 저 주소를 넣는 것과 동일합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 저기에 진입했더니 위 그림에서처럼 새로운 펌웨어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런 펌웨어는 바로바로 설치합니다 ^^


    이 관리툴에서 설정할 수 있는 주요 메뉴들을 몇가지만 보시죠



    이런 개인 클라우드를 굳이 쓰는 이유가 집안 공유기 네트웍에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을 통해 바깥에서도 접속하기 위해서이죠. 그러니 이런 원격 억세스는 사용으로 체크합니다



    원격에서 앱으로도 연결할 수 있고 웹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데요

    웹연결을 위해 계정을 만드는 설정입니다. 저렇게 계정을 만들고 나면 www.wd2go.com 이라는 웨스턴디지털의 클라우드 사이트를 통해 외부에서 웹을 통해 이 마이북 라이브 듀오에 접속할 수 있게 되죠



    이렇게 해서 계정 등록까지 마치면 WD2Go 나 WD Photos 와 같은 전용앱을 통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모바일을 통해 억세스해서 하는 부분은 나중에 좀더 사용해보면서 어플리케이션과 함께 소개해볼께요

     


    그리고 이 WD 마이북 라이브 듀오는 위에서 잠깐 설명드렸지만 하드 드라이브 2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듀오(DUO)이죠. 이 두개의 드라이브를 완전한 최대용량으로 사용하는 스패닝 모드로 쓰거나, 이중 백업이 자동으로 되는 RAID 모드로 쓰거나 하는 걸 설정하는 모습입니다.


    레이드(RAID) 기술은 다 아시겠지만 전체 용량의 절반을 실제 데이터 저장으로 쓰고 나머지 반은 복사본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는 기술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데이터가 날아가거나 손상이 되더라도 쌍둥이 데이터가 나머지 한쪽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되니 이중 안전장치가 되는 것이죠. 이 제품에 포함된 WD 스마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도 있고, 맥(mac) 사용자들은 애플 타임머신을 통해 백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알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마이북 라이브 듀오는 보시다시피 모든 메뉴와 설명들이 다 한글로 지원이 된다는 점도 보다 사용을 쉽게 만드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이 WD 마이북 라이브 듀오는 미디어 서버가 내장되어 있죠

    DLNA를 지원하고 있어서 DLNA 를 받을 수 있는 기기와 연결을 통해 미디어 스트리밍이 가능합니다. 스마트TV나 삼성 올쉐어플레이 같은 DLNA 기능이 있는 미디어 기기가 있다면 거기서 바로 이 마이북 라이브 듀오 안에 있는 영상 컨텐츠들을 바로 재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정도가 기본 설정에 필요한 주요 메뉴이고 사실 별거 없습니다.


    그저 랜선 끼우고, CD 넣고 깔면 기본적인 세팅은 끝나죠. 과거 NAS 장비들에 비하면 무척 쉬워졌습니다. 특히나 모든 메뉴와 화면에서 한글이 지원된다는 부분은 WD 클라우드만의 장점이겠습니다.


    이리 저리 활용해보면서 사용한 이야기는 조만간 또 들려드리지요. 일단 당장 써보면서 받은 느낌은 접속 속도가 제법 빠르다는 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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