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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A 2013] 아티브 북9 플러스 직접 만져본 후기 리뷰 (삼성 시리즈9 후속)
    IT/Computers 2013. 9. 18. 12:29

    삼성전자가 노트북 디자인에 있어, 그리고 비단 디자인뿐 아니라 그런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설계 능력에 있어 커다란 점프를 했다고 느낀 것이 바로 시리즈9의 등장이었죠. 물론 그 직전에 꽤 향상된 디자인의 노트북을 선보이긴 했지만 솔직히 그 전세대까지 삼성전자가 노트북에 보여준 디자인은 무난함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시리즈9 이 보여준 모습은 한두단계 올라선게 아니라 남몰래 합숙특훈을 받고는 우등생 반열에 올라선 학생마냥 완전히 달라진 느낌이었죠

     

     

    옴니아에서 갤럭시 시리즈로 올라서듯, 노트북에서는 그런 느낌을 전해준 녀석이 시리즈9 이었는데요

    그 시리즈9의 후속인 아티브 북9 플러스 를 이곳 독일 IFA 현장에서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와 사양에 따라 일반형인 아티브 북9 라이트도 있었지만 포커스 제품은 어디까지나 플래그십격인 아티브 북9 플러스이니 그것 위주로 말씀드릴께요.

     

     

    아시다시피 삼성전자가 PC 라인업의 브랜드를 아티브(ATIV) 로 통일시켰죠. ATIV 라는 이름 아래 PC의 형태에 따라 명칭을 세분화했습니다. 노트북 형태는 아티브 북 (ATIV Book), 태블릿 형태의 스마트PC 는 아티브 탭 (ATIV Tab), 그리고 올인원 형태의 PC는 아티브 원 (ATIV One) 이 됩니다.

     

    아티브 북 라인업의 플래그십 노트북이 바로 이 ATIV Book9 Plus 인데요

     

    일단 이번 IFA 에서 공개한 아티브 시리즈, 아티브 북9 플러스와 라이트, 그리고 아티브 원5 의 스펙입니다

     

     

    위 상세 사양중 맨 왼쪽 칼럼에 있는 것이 아티브 북9 플러스의 스펙이죠

     

     

    윈도우 8.1에서 날개를 단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배터리 시간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해상도인데요

     

     

    3,200 * 1,800 의 고해상도는 이 녀석의 첫인상을 좌우하더군요.

     

    13.3인치형이지만 광활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이 해상도

     

     

    윈도우 8.1 을 만나 드디어 고해상도가 제대로 활개를 치게 되었습니다.

    확대/축소 및 자연스러운 폰트 조정 등 고해상도 버전에서 필요했던 부분들이 윈도우 8.1 에 와서 많이 해결되었거든요

     

     

     

    바탕화면으로 놓여진 이미지 역시 이런 고해상도를 쉽게 체감할만한 부분입니다.

    근접 촬영해봐도 이미지 해상력이 상당하네요

     

     

    화면의 색재현력이나 눈의 편안함, 시야각 정도는 뭐 별로 나무랄데 없습니다. 그냥 고해상도에 홀려서 그런지 말이죠 ^^

    이걸 사무실에서 지급한다면 4배 해상도만큼 열심히 일할 것 같은 감동 정도? ㅎㅎ

     

     

     

    좀더 낮은 사양인 라이트(Lite)보다 플러스 모델이 더 가볍고 얇으면서도 배터리도 더 오래갑니다. (이런 배아픈 현실 ^^)

     

     

    비슷해보이지만 좀더 완성도를 높인 디자인

     

    알루미늄 소재면이라든가 전체 디자인 컨셉이 거의 시리즈9을 계승하고 있어서 화면을 보지 않는 한 얼핏 보면 헷갈릴 수도 있는 모습인데요, 하나하나 뜯어보면 외관에서도 시리즈9과 좀 차이가 납니다. (시리즈9 과 비교한 모습은 이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께요)

     

    스펙상으로도 무게는 거의 유지했고 두께는 좀 더 줄어든 모습 (물론 모델 세부 사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마감이야 기존 시리즈9도 워낙 잘 나왔었으니 제품 마감은 얘기할 꺼리가 안됩니다.

     

     

    특히 상판쪽 하단을 기존 시리즈9 과 달리 홀쭉하게 뺀 디자인을 선택해서 더 슬림하면서 경쾌해보입니다.

    단자들도 약간의 변화가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좀더 여유가 생긴 하판 부분이 있기에 추가로 켄싱턴 락이 생겼네요.

    그 이하로 usb 3.0 잭, 헤드폰 잭, 그리고 미니 VGA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판이 일자로 슬림하게 빠진 형태에 좀더 많은 인터페이스를 하판에 넣은 모습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좌측에는 전원잭과 함께 역시 USB 3.0 잭 (결국 아티브 북9 플러스 13인치 모델에는 USB 3.0 단자만 2개입니다) , 그리고 마이크로 HDMI, 유선랜 동글 단자가 들어가 있습니다 (RJ45)

     

    상판 디자인이 바뀐 부분 위 사진에서도 확인되시죠?

    기존 시리즈9 을 바로 옆에 두고 찍은 비교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공개하겠습니다 ^^

     

     

     

    하판에 있던 통풍구도 위치를 옮겼습니다.

    눈에 띄지 않게 이 힌지 뒷부분으로 옮겨져서 한층 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구요

     

     

    사실 전시장에서 만져본 상황이라 성능을 비롯한 많은 걸 테스트할수는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성능이야 사양으로 미뤄짐작해야 할 것 같고..

     

    그래도 확인 가능했던 인상적인 부분은 윈도우 8.1로 인해 남달라진 고해상도 경험이었죠

     

     

     

    외관 디자인도 좀 더 완성도를 높이면서 기존 시리즈9을 사용중인 일행이 바로 바꿔야겠다며 뽐뿌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

     

     

     

    그리고 이렇게 180도까지 꺾이네요

     

    별도의 키보드를 쓰는 분들은 데스크탑 모니터처럼 세워서 사용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랩탑에서의 갤럭시가 될까?

     

    아마 이 신형 아티브 북9 플러스는 꽤나 경쟁력을 갖춘 플래그십인만큼 가격은 좀 많이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삼성전자로서는 다른 제품군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조금 후발격인 이 PC 시장에서도 시리즈9 으로 인해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놓고 이걸 단단하게 다져가는 모습입니다. 갤럭시 시리즈가 그랬듯 한번 설계 능력을 갖춘 후 완성도 높은 플랫폼과 디자인 프레임이 나오고 나면 그 이후 성장세는 무서워질 수 있죠

     

     

     

    아티브 북9 플러스를 보면서 그런 갤럭시 시리즈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 과연 맞을지 한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p.s 위 사진 우측에 살짝 보이는 것이 기존 시리즈9 15인치형 제품인데요, 그것과 한번 외관을 비교해볼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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