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의 청소기가 필요할까?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캡틱 사용후기

성탄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 ^^

아주 여유롭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리라는 기대는 완전히 무너지고, 뭔 일복이 터졌는지 크리스마스 이브에서부터 오늘까지 아주 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잠깐 머리도 식힐 겸 블로그에 글을 써보네요

 

창밖을 보니 요 며칠 청명하던 하늘이 오늘은 좀 뿌옇네요. 가시거리가 한 4킬로 정도밖에 안되는 걸로 봐서 스모그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EBS 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가 꽤 파급력이 있었는지 주변에서도 미세먼지를 언급하는 분들이 좀 늘어났더군요

이 미세먼지가 뭐고,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는 지난 번 제 포스팅에서도 파악하실 수 있는데요

 

 

 

단순한 황사 먼지뿐 아니라 미세먼지에는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물질이나 중금속 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게 큰 문제이죠. 저렇게 뿌옇게 도시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들은 바깥뿐 아니라 집안에도 들어와 우리의 호흡기 등으로 유입되는데요. 이런 것들이 심장이나 뇌 등까지 들어가는게 미세먼지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했다가는 나중에 큰 염려꺼리를 전해주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

그것때문에 청소를 하면서도 눈에 깨끗하면 다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미세먼지는 워낙 입자가 작아서 청소기를 돌리더라도 다시 배출구를 통해 다시 나와버리기 십상입니다. 그런 작은 미세먼지들을 제대로 잡을 장치가 안된 청소기라면 말이죠

 

 

 

EBS 다큐멘터리에서도 미세먼지 배출 정도를 직접 비교하면서 가장 탁월한 효과를 보여줬던 일렉트로룩스사의 청소기.

그 중에서도 플래그십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울트라캡틱 (UltraCaptic) 모델을 사용해 본 이야기입니다.

 

청소기가 흡입한 미세먼지들이 얼마나 다시 공기중으로 배출되는가를 측정, 여기서 0.00%라는 완벽한 차단 성능을 보여줬었는데요

가정 내 미세먼지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면서, 플래그십 모델이 가진 가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일단 좀 압도적이라고 표현할까요?

디자인부터가 처음 보면 속된 말로 엄청 좋아보이고 비싸보인다 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  보통 청소기들보다 좀더 크고 무거운 편인데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이녀석 큐브 한 조각이 있었다면 아마 메가트론 급으로 변신할 것 같은 포스를 풍깁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표방하는 일렉트로룩스만의 아이덴티티일까요? 흔치 않은 컬러감과 함께 근육질을 여기저기서 풍기는 모양새가 꽤 믿음직한 기계처럼 보입니다.

 

 

 

제게 가장 먼저 인상적으로 다가온 부분은 바로 먼지 배출 시스템이었어요

Compact & Go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울트라캡틱 상단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를 먼저 거르고 큰 먼지들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구조의 먼지 용기가 제품 한가운데 투명한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Compact & Go 가 독특한 것은 아래 그림처럼 바로 청소기 안에서 쉽게 먼지를 압축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버리기도 매우 쉽다는 점입니다.

저 먼지통이 분리도 되지만 분리하지 않고서도 그냥 저 레버를 청소중에 드는 동작만으로도 현재 쌓여진 먼지들을 꾹꾹 눌러 압축시킬 수 있어요

 

보통 청소기들은 그렇지 않기에 먼지통을 버리려면 먼지들이 쉽게 날리게 되고 위생상 문제도 생길 수 있고 또 청소하기도 번거로워지죠. 하지만 이녀석은 저렇게 압축시킬 수 있으니 그만큼 자주 안비워도 되고 먼지통 내부를 청결하게 만들면서 버리기도 쉬워집니다.

 

 

 

저는 청소기에서 이런 시스템 처음 봤는데 참 괜찮더군요

 

일렉트로룩스에서는 이 부분에 착안해서 멋진 광고로 한편 만들었는데요. 전혀 설명을 안드릴테니 광고를 먼저 한번 보시죠.

전혀 예상치 않은 시나리오의 광고입니다.

 

 

따로 설명을 안드려도 될만큼 바로 이해가 되셨죠? ^^

 

(저런 광고 컨셉 잡는 일 해보고 싶다는 ㅎㅎ)

 

 

울트라캡틱 박스안에는 뭐 이렇게 부품이 많아? 할만큼 다양한 노즐들이 들어있습니다.

아래 사진 외에도 2개가 더 있는데요 (총 4개)

 

 

침구와 같이 좀 깊은 곳에 있는 진드기까지 잡을 때 쓰는 터보 노즐 (위 좌측)

일상적으로 전천후로 쓸 수 있는 뉴에어프로 사일런트 노즐 (위 우측) 의 모습입니다.

 

이것 외에도 한국형 마루바닥에 최적화 되어있는 파케토 노즐과, 틈새 등 다양하게 쓸 수 있는 3in1 멀티노즐도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침구용 청소기를 따로 구매하기도 하죠. 저도 집에 따로 있는데요. 이 울트라캡틱 하나면 사실 다른 전용 청소기는 안사도 될 정도의 구성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녀석의 가격이 조금은 현실적으로 보인다는 ^^)

 

 

 

보통은 이녀석으로 사용합니다.

강한 흡입력을 가지면서도 소음은 최소화시킨 사일런트 에어 테크놀러지가 적용되었다는데요. 뭐 강력한 청소기인만큼 소음은 어쩔 수 없지만 생각보다 양호합니다.

 

 

 

앞서 이녀석 제법 크고 무겁다고 했는데요, 사실 청소기라는 것이 끌고 다니는 것이라 가벼운 동작에 따른 작동의 편리함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핸들을 잡아 들고 옮길 때는 꽤 무겁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청소모드로 내려놓고 돌아다닐때는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그만큼 바퀴와 함께 전후좌우 핸들링이 움직이기 쉽게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우선 위 사진 보시듯 청소기 호스가 본체에서 나와 바로 손잡에쪽에 연결된 것이 아니라 청소기 앞쪽 아래에 한번 더 고정이 되어있죠.

그래서 청소기가 움직일 때 자기 호스때문에 좀 걸리적거리는 게 없습니다. 저런 호스 구조는 참 칭찬할만 하더군요

 

왜 동작이 매끄러운지는 커다란 양쪽 바퀴와 함께 바닥에도 그 힌트가 숨어있었습니다.

 

 

 

바닥을 보면 저렇게 원형으로 돌아가는 전천후 소형 바퀴가 있는데요. 저녀석 때문에 묵직한 이 울트라캡틱이 아주 가볍게 이리저리 잘 움직이더군요.

처음 이녀석을 접했을 때 어우, 이렇게 무거운 녀석을? 했었는데 그 걱정은 지금은 전혀 없네요 ^^

 

그리고 앞서 얘기한 저 미세먼지 차단 성능...

튜브나 노즐 등 각 유닛을 결합하는 부분에 실링 처리들이 다 철저히 되어 있는 부분도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구요, 그 미세먼지들이 어디로 가는가? 일렉트로룩스 울트라캡틱 모델에는 총 3가지 필터들이 있는데요

 

저 바닥에 있는 오렌지색 손잡이를 열면 멀티싸이클론 마이크로 필터가 나옵니다.

 

 

 

이 멀티싸이클론 마이크로 필터가 바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냥 저렇게 꺼내서 물세척을 하면 되는 녀석이라 사용하기도 무척 편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녀석 뒷편에 보면 헤파 H13필터와 스폰지 필터도 확인할 수 있죠.

 

 

 

저 파란색으로 보이는 H13 헤파필터 역시 물세척이 가능하구요, 나중에 한 3년 쓰다가 교체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 아래에 있는 진회색 부분이 스폰지 필터의 모습

 

이런 3가지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까지 완전히 걸러주고 차단하게 됩니다. 다른 제조사 청소기에서는 다시 흘러나오는 미세먼지를 0.00%로 완벽히 잡는 모습이죠. 지난번 다큐멘터리에서도 일렉트로룩스의 연구소에서 이 부분에 대한 다년간의 연구를 집중하고 있더군요

 

 

 

5단계까지 조절 가능한 이녀석의 파워는 뭐 흡잡을데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평소 3단 정도만으로도 집청소가 충분한... ^^  최대로 하면 영혼까지 빨려들어갈 기세에요. ㅋ 침대 침구 등 청소할 때 아주 좋습니다.

 

 

 

청소기에 이 이상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로 플래그십다운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디자인도 예뻐서 와이프도 정말 좋아하네요

 

그럼 이걸로 크리스마스 선물 한 셈 치자 라고 발언했다가 뼈도 못추릴 뻔 했습니다 ㅋ

 

 

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잡는 청소기 울트라캡틱,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녀석입니다.

 

보다 자세한 스펙 등은 일렉트로룩스 온라인 샵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