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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ss 스포타프로(Sporta Pro), KSC35의 전설을 간직한 녀석
    IT/Camera & AV 2014. 3. 15. 17:26

    아마존과의 bc글로벌 무료배송 이벤트를 기획했던 담당자가 어떻게 되었다는 소문까지 있던데... 진실인지는 모르겠다

    암튼 지난 겨울 뜨겁게 불살랐던 아마존 쇼핑 스윕의 백미는 koss 헤드폰 섭렵에 있었다

     

    가성비 제왕의 헤드폰들,

    ksc75 에서부터, 그것과 같은 유닛을 사용했으나 소리성향은 좀 다른 koss KTXPro1, 그리고 이녀석까지...

     

      

     

    koss 휴대폰 지름의 막차를 탄 녀석, 바로 스포타프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koss 의 대표 모델인 포타프로 (Porta Pro) 에 S만 붙인 이름... 좀 더 저가형으로 만들면서 스포츠 타입에 맞는 배려를 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역시나 저렴한 포장... 충분히 안전하긴 하나 고급스러움 따윈 관심없는 모양새다.

     

     

     

     

     

     

     

    20불대 가격에 감사히 받게 되는 파우치

     

     

     

    역시 감사히 받게 되는 6.3mm 헤드폰잭

     

    저렴해보이는 녀석과 달리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본체는 보다시피 요즘같아서는 중국에서도 저렇게 안만들만큼 싼티가 작렬하는 소재와 디자인이다.

    포장을 벗기는 순간 부끄러워지니 말이다

     

     

     

    코스 포타프로의 스포츠형이라고 얘기하는 이유가 이렇게 백폰 스타일로 변형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정상적인 헤드폰 타입으로 사용하다가 백폰 타입으로도 쓸 수 있도록 밴드를 뒤로 눕힐 수 있다.

     

    난 헤어스타일때문에 헤드폰은 안써 하는 분은 클립형 헤드폰이나 이런 백폰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데,

    그러고보면 koss 기획담당자가 헤어스타일에 엄청 신경쓰는 오덕이 아닐까 싶다

     

     

    대신 저렇게 백폰 타입으로 착용했을 때 착용감? 그건 기대하지 마시라.

    잘 고정도 안되고 양쪽에서 머리를 압박하는 각도가 백폰보다는 헤드폰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서 착용감은 영 별로다

     

     

     

     

     

    koss sporta pro 까지 지른 이유는 2가지였다

     

    1. 헤드밴드와 연결되는 그 연결부위가 ksc75 나 ksc35 등과 동일한 체결방식이라는 점이다. 그게 왜 필요했냐면 바로 클립형인 koss ksc75 에다가 헤드밴드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클립형 특유의 좀 느슨함이 아쉬웠던 ksc75 에 날개를 달아줄 것 같은 기대였다

     

    2. 둘째는 바로 이 스포타프로에 사용된 헤드폰 유닛이 바로 ksc35 라는 점이다.

    ksc75를 뛰어넘는 가성비로 불리는 전설의 가성비 휴대폰, ksc35... 국내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운 녀석이다. 값도 꽤 비싼 이 ksc35 유닛이 이 20불대 스포타프로에 그대로 붙어있다는 사실...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의심하지 마시라. 해외에서도 사용자들에 의해 동일하다고 검증을 받은 부분이니

     

     

     

     

    클립형이었던 ksc35 에다가 이런 저렴한 헤드밴드를 붙여놓은 녀석이 koss 스포타프로 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시말해 ksc75를 알고 있거나 쓰고 있다면 이 스포타프로는 2가지 의미가 있다

    ksc35와 함께, 헤드밴드까지 2개를 한꺼번에 사는 셈이라는 것. 대략 10만원 짜리를 3~4만원에 사는 효과이다

     

     

     

    스포타프로의 또다른 특징은 휴대성에 있다

    마치 쥐며느리가 돌돌 말리듯 이렇게 작게 돌돌 말아 휴대할 수 있다.

     

    헤드밴드 와이어를 좀더 말아서 이런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점퍼 주머니에도 쉽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

     

    음질?

     

    ksc75와는 분명히 다른 성향이다. ksc75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면 스포타프로는 약간 더 중저음쪽으로 간 느낌...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해상력은 ksc75가 더 나은 것 같다

     

    이건 클립형과 헤드폰형의 차이에서도 올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좀 더 들어보고, 또 형태를 바꿔가면서 사용해보고 얘기해야겠다

     

     

     

    어찌 되었던 ksc35까지 손에 넣게 되었다.

    이녀석 스포타프로의 유닛을 떼서 ksc75의 클립을 달면 그게 ksc35 와 다름 없으니 말이다

     

    koss 헤드폰을 좋아한다면 이 녀석도 하나 소장할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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