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3 네오(Neo) 국내출시판, 갤노트3와 비교해보니 (벤치마크)

갤럭시노트3 네오 라는 새로운 모델이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모델명 SM-N750K/S/L)

아직 국내판에 대해서는 정보나 사진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요, 갤럭시노트3 네오(Neo)를 직접 입수해서 여러분께 보여드립니다.

 

 

 

흔히들 기존 갤럭시노트3의 보급형 버전이라고 얘기하는데요

이녀석 갤노트3 네오 국내판의 벤치마크 결과를 먼저 보실까요? (ANTUTU)

 

 

 

이런 벤치마크 점수야 기기 상황에 따라 다르니 그냥 참고로만 보셔야 합니다. 그래도 가장 객관적인 벤치마크 툴이라 평가되는 안투투 벤치마크로 돌린 결과인데요, 갤럭시노트3 네오의 경우 3만6천점이 넘게 나옵니다. 저도 좀 놀랐는데요

물론 이런 점수가 퍼포먼스를 그대로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좌측 그래프에서도 보듯이 해외판 갤럭시노트3보다도 더 높게 나오는군요

 

암튼 그냥 갤럭시노트3의 보급형 이라고 불리우기엔 좀 서운해할만한 녀석이죠

 

그러면 국내판 갤럭시노트3 네오의 스펙은 어떻게 되는지, 기존 갤럭시노트3와 비교해봤습니다.

 

 

상세 스펙	갤럭시노트3 (Galaxy Note3)	갤럭시노트3 네오 (국내판)	비고
모델명	SM-N900S/K/L	SM-N750S/K/L	작성 : brucemoon.net
CPU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2.3GHz	해외판은 엑시노스 5260으로 국내판이 CPU 성능에 있어선 우위
무선통신	150Mbps LTE-A 지원	150Mbps LTE-A 지원	해외판은 LTE-A 미지원
그래픽	퀄컴 Adreno 330	퀄컴 Adreno 330	갤럭시노트3와 동일
RAM 저장용량	LPDDR3 3GB 32GB	LPDDR3 2GB 16GB	RAM과 기본 내장용량은 하향
디스플레이	5.7인치 AMOLED 1920*1080 full HD 386 ppi	5.5인치 AMOLED 1280*720 HD 267 ppi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2와 동일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노트2급
배터리 용량	3,200mAh	3,100mAh	배터리는 갤럭시노트2급
안드로이드 버전	킷캣 4.4.2	젤리빈 4.3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예정
크기 및 무게	151.2 * 79.2 * 8.3mm 무게 172g	148.4 * 77.4 * 8.6mm 무게 162g	갤노트3 대비 약간 작아지고 가벼워짐

 

 

반 정도는 갤럭시노트3의 스펙을 유지했고, 반 정도는 갤럭시노트2 급으로 하향되었다 생각하면 됩니다.

다행히 국내판의 경우 CPU 를 갤럭시노트3와 동일한 스냅드래곤 800을 탑재했는데요 그래서 해외판보다 벤치마크가 더 높이 나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S펜을 사용하면서 이정도 스펙이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저 또한 갤럭시노트2 를 사용할 때에도 별 불만 없이 사용했기에 갤럭시노트3 네오의 스펙은 좀 반가운 부분도 많았는데요. 물론 가격이 관건이겠죠 ^^

 

 

 

 

보급형이라는 표현보다는 마이너 버전 정도로 부르는 것이 적당해 보입니다.

아마 이정도 스펙이면 보급형 가격으로는 안나올테니까요 ^^

 

짧게나마 갤노트3 네오를 만져보고 사용해본 느낌 역시 뭐 이정도면 충분한데? 라는 느낌이더군요

 

 

그럼 국내판 갤럭시노트3 네오의 모습은 어떤지,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노트3 와 같이 놓고 비교해보죠

 

 

 

S뷰커버가 씌워진 좌측이 갤럭시노트3, 우측이 갤럭시노트3 네오 입니다

 

위 스펙 비교에서도 확인되시겠지만 갤럭시노트3보다 약간 작아졌습니다. 길이도 약간 줄어들었고 좌우폭도 좀더 슬림해졌죠.

하지만 그 차이가 별로 크진 않고 생긴 것도 거의 똑같아서 얼핏 육안으로 구별은 힘들 정도입니다.

 

즉 이 갤노트3 네오를 쓰고 있는 모습을 누군가가 보면서 '어 저건 네오다 아니다' 를 구별하기는 매우 힘들 것이란 이야기죠 ^^

 

갤노트3보다 좀 더 가벼워졌구요, 엣지부분은 살짝 더 라운딩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S뷰커버가 좀 부피가 있어서 그렇지 거의 뒷면도 흡사합니다.

약간 차이가 있다면 저 가죽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백커버가 갤노트3 오리지널 대비 미세하게 퀄리티가 낮은 듯한 느낌이 든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남다른 감각을 가진 자만이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ㅋ

 

 

 

에궁, 사진을 보고 있으니 좌측 갤럭시노트3 액정을 제대로 안닦았네요 ^^; 죄송합니다. 실사용이다보니 ^^

5.7인치와 5.5인치의 차이가 좀 보이는 사진이죠.

 

대신 베젤의 모습이나 헤어라인이 들어간 패턴 등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펜은 그야말로 똑같습니다.

서로 바꿔 끼워도 마찬가지, 동일한 녀석이라고 보면 되죠

 

그 외 S펜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능이나 부가 어플리케이션 같은 것들은 갤노트3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세한 백커버와 스티치의 느낌 차이와 함께 마이너 버전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부분은 크롬 테두리 부분입니다.

 

세로 주름이 가있는 갤럭시노트3와 달리 이녀석은 그냥 민자 타입의 크롬 테두리가 들어가 있는데요 (갤럭시S4 의 그것처럼)  혼자 놓고 보면 괜찮습니다만 갤럭시노트3와 같이 놓고 보면 좀 차이가 있죠

 

그 외 스피커의 위치 등 다양한 면에서 갤럭시노트3와 아주 많이 닮아있습니다.

충전잭은 갤럭시노트3의 독특한 usb 3.0 지원형과는 좀 다른 모습이죠.

 

그리고 국내판 갤럭시노트3 네오에도 DMB 안테나는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제가 테스트한 갤럭시노트3 네오 국내판의 앱에도 스마트DMB 는 없는 상태인데요, 그대로 DMB 는 지원하지 않는 것인지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720p HD 급인 이 녀석의 디스플레이, 쉽게 말해 갤럭시노트2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람 눈이 간사하긴 하지만 저는 사실 720p 의 화질도 모바일에서는 충분하다고 느꼈는데요, 오히려 배터리 효율 같은 측면에서는 더 유리한 부분도 있겠죠

 

암튼 배터리 실사용 부분 같은 경우엔 좀 더 사용해보면서 체감해보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네오의 실 사용기는 그래서 좀 더 사용해보고 느낌을 말씀드려보지요

 

 

만나서 가진 첫인상은 위에서 말했듯 '보급형'이 아니다 라는 생각입니다. 시장에서 만약 갤노트3 대비 꽤나 저렴하게 나온다면 의외로 사랑받는 모델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