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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로 쓰는 카카오스토리, 삼성 아티브 북9 과 갤노트3네오가 함께 한 사이드싱크
    IT/Computers 2014. 3. 26. 08:00

    아직 카카오스토리 기업계정분들을 제외하고는 개인계정인 분들은 PC로 카카오스토리를 쓸 수 없죠.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이 많아지다보니 많은 커뮤니케이션 툴들을 스마트폰에서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것들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할 때가 있죠.

     

    밴드나 카카오톡은 PC버전이 있어서 그런 갈증을 해결했지만 모바일에서 자주 쓰는 앱들 중에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설령 두가지 버전이 다 있다고 해도 접근하기가 워낙 모바일이 빠르다보니 오히려 PC버전보다도 모바일 버전이 더 익숙해진 것들이 많아지고 있죠

     

     

     

     

    갤럭시노트3 네오 와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

    요즘 스트라이다와 함께 제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는 녀석들인데요

     

    이 두 녀석으로 스마트폰에서 쓰던 앱들을 PC로 쓰는 방법, 예를 들어 카카오스토리를 노트북에서 쓰는 모습을 보여드려 볼께요

     

    삼성 아티브pc 기종 쓰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나온지는 몇개월 된 기능인데요. 사이드싱크(SideSync) 라는 프로그램을 삼성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죠


     

     

    아티브 북9에 설치되어 있는 삼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가면 'Quick Starter' 라고 윈도우8.1을 윈도우7처럼 쓰기 쉽게 시작메뉴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걸 설치하시면 위 사진처럼 프로그램 dock이 생깁니다.  그러면 사이드싱크 같은 앱도 좀 더 빠르게 쓸 수 있죠

     

    여러 설명을 듣는 것보다 동영상을 한번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사이드싱크가 뭔지 바로 이해가 되실거에요 ^^

     

     

     

    굳이 이름을 풀이하자면 바로 옆에 두고 싱크한다 뭐 이런 뜻이겠죠? ^^  이름처럼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케이블로 연결해 (혹은 무선랜을 이용해 무선으로 연결도 가능) 저렇게 옆에 두고 스마트폰을 마치 PC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해주는 기능입니다.

     

    개념상으로 보면 크게 2가지 기능이 되는데요 


     

     

     

    노트북뿐만 아나라 스마트폰에서도 노트북의 마우스나 키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키보드, 마우스 쉐어링이고

    스마트폰화면을 그대로 노트북으로 가져와서 스마트폰의 모든 조작을 노트북에서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폰 스크린 쉐어링입니다

     

    크게 이 두가지 개념이 다 가능한 것이 사이드싱크이죠

     

    사이드싱크를 쓰려면 이렇게 PC쪽에도 사이드싱크 프로그램이 깔려있어야 하고, 스마트폰에도 관련 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갤럭시노트3네오에 있는 삼성앱스에 들어가 'SideSync' 앱과 함께 '폰 스크린 쉐어링' 앱을 다운받았구요 (앱 무료) 그런 후에 휴대폰에서 USB 디버깅 체크를 한 후 (앱에서 저절로 유도하니 쉽습니다)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준비가 다 된겁니다.

     

     

    사이드싱크 활용 예


     

     

    폰 스크린 쉐어링을 한 모습입니다.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 화면과 우측 갤럭시노트3네오의 화면이 동일하죠. 휴대폰에 있는 화면을 그대로 싱크해서 가져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면신호만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노트북상에서 다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죠.

    사실 이런 프로그램이 처음은 아닙니다. 전에도 있었죠. 그래서 카카오톡 pc버전이 나오기 전에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톡을 노트북에서 사용하곤 했는데요. 사이드싱크도 그런 식으로 모바일에서 주로 쓰는 것들을 pc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휴대폰으로 메신저를 할 때도 그냥 노트북 키보드로 이렇게 치면 됩니다.

    동시에 우측 휴대폰 화면에도 글자가 씌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휴대폰 입장에서는 케이블을 통해 키보드 입력신호가 들어오는 것일 뿐,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그러니 휴대폰을 조작할 때와 모든 걸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죠

     

    그렇기때문에 카카오스토리처럼 아직 pc로는 쓰기 힘든 서비스도 이 사이드싱크의 폰 스크린 쉐어링 기능을 쓰면 상당히 편해지더군요.


     

     

    그동안 pc에서 쓰기 어렵다는 것도 제가 카카오스토리를 안쓰는 이유였는데 이제 조금 희망을 가져볼까요? ^^ 

     

    그렇게 스마트폰에 있는 걸 그대로 PC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그저 마우스와 키보드 정도만 쉐어하는 것으로 그치면 좀 섭섭하겠죠?

    사이드싱크에는 좀 더 부가적인 기능이 숨어있습니다.
     

    스마트폰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이 폰 스크린 쉐어링 화면 상단 (즉 아래 사진처럼) 삼성 로고 아래에 보면 작은 삼각형이 있죠

     

     

     

    저런 메뉴를 통하 화면을 캡처할 수도 있고 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도 있는데요

    마우스가 있기 때문에 저런 펜그리기 모드가 제법 쓰임새가 생깁니다.

     

    또한 마우스의 드래그앤 드롭을 통해 파일 전송도 가능합니다.

     

    요즘 길찾기를 하거나 지도 검색을 할 때, pc보다 스마트폰을 더 많이 사용하죠. 물론 제가 사용중인 갤럭시노트3 네오 같은 기종은 S펜이 있어서 지도에 뭔가를 표시한다거나 하는게 간단하지만 S펜이 없는 갤럭시 기종들은 약간 더 귀찮은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마우스가 있기 때문에 이 사이드싱크와 함께 하면 괜찮은 조합이 나오죠


     

     

    이렇게 마우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마우스가 S펜을 대신하는 셈이죠. 이 때 만큼은 갤럭시노트가 아니더라도 S펜이 별로 부럽지 않으려나요? ^^

     

    이렇게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역시 실제 폰에도 동일한 동작이 일어납니다.


     

     

    우측에 있는 갤럭시노트3네오에도 같은 그림이 그려지고 있죠. 이런 것 보면 단순히 PC쪽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한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스마트폰과 싱크가 되도록 구현을 해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렇게 약도나 지도에 표시를 해서 누군가에게 보내줄 수도 있고 소셜에 공유를 할 수도 있게 됩니다.

     

    폰 스크린 쉐어링은 이런 예 외에도 그 활용방법이 더 많습니다.

    요즘에는 오히려 pc 프로그램보다 모바일이 더 편한 것들이 있죠. 대표적인 것이 뱅킹앱이나 쇼핑앱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런 설치를 요하는 것들이 많아서 PC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되려 불편한 것들... 모바일 앱이 훨씬 더 간단한 것들이 있죠

     

    캘린더앱이나 날씨앱 같은 경우에도 요즘엔 휴대폰 앱들이 UI도 잘 되어있고 접근도 더 빠르기 때문에 좀 더 자주 쓰게 되더군요. 그런 녀석들도 이렇게 PC화면에다 같이 띄워놓고, 마치 제 2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은 제법 괜찮았습니다.

     

    또한 마우스로 파일을 서로 드래그앤 드롭을 할 수 있으니,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노트북으로 글을 작성할 때 활용한다거나, 반대로 PC에 있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앱에 가져다 붙이면서 말이죠

        

     

    굳이 PC쪽에 화면은 띄우지 않고 키보드 마우스만 쉐어하겠다면 그렇게도 가능합니다.


     

     

    외부 모니터처럼 마우스가 이렇게 휴대폰 화면으로 가서 작동하게 할 수 있죠

     

    사실 갤럭시노트3 네오와 같은 녀석은 이렇게 해서 쓸 일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거치대같은 곳에 놓고 보면 마우스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바로 반응할 수 있는 점이 은근 또 쓸모가 있네요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문다... 뭐 이런 거창한 표현을 인용할 필요 없이 실제로 제법 유용합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usb로 연결을 해 놓으면 충전도 저절로 되니, 아티브 북9 2014 에디션의 고속 충전 기능을 사용하면서 배터리 걱정 없이 계속 이 사이드싱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도 이런 모드로 하면 작업하면서도 카카오톡이든 밴드든 카카오스토리든 모두 노트북으로 다 즐길 수 있죠

    (물론 열혈 업무모드인 저는 최대한 자제합니다만 ^^)

     


    이런 사이드싱크같은 솔루션들이 점차 대중화되는 것은 꽤 의미있는 부분입니다.

     

    OS로 인해, 그리고 디바이스 종류로 인해, 플랫폼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경험까지 파편화되고 있는데요. 결국 그렇게 유사한 경험들이 여기저기서 파편화되면서 요구되고 있는 비용들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인접한 기기끼리의 연결을 통해 서로 다르게 수행했던 경험을 하나로 통일시킬 수 있다는 것... 그로 인해 우리는 좀 더 시간과 공간을 save할 수 있죠.

     

    스마트하다지만 복잡해진 것 같은 세상... 그렇게 save 한 작은 시간동안만이라도 차한잔 여유를 즐기는 것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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