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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카메라는 못찍는 걸 이 녀석은 찍는다, 소니 액션캠 활용기 (AS100V, 자전거 블랙박스)
    IT/Camera & AV 2014. 6. 10. 12:03

    이번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면서 카메라에 대한 고민을 좀 했습니다.

    어떤 녀석을 가져가야 하나...

     

    가서 보니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이제 스마트폰만으로 사진촬영을 하더라구요.

    물론 그 간편함은 말할 수 없이 편하긴 한데 어둡거나 조금 열악한 촬영 상황에서는 퀄리티가 그리 나와주지 않기에 늘 별도의 디카를 챙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를 가져갔었는데요 (여행시에는 휴대성이 짱)

     

    특별하게 자전거 여행이다보니 자전거 일주 여행만의 느낌을 좀 담을 수는 없을까 고민이 됐죠

     

     

     

    전부터 눈독만 들이고 있던 이녀석을 잠시 빌릴 기회가 있어서 여행 직전에 손에 넣었습니다.

    소니 액션캠 AS100V 이죠.

     

    액션캠... 이젠 꽤 대중화되서 많이 알고들 계실겁니다. 아웃도어 스포츠에서 특히 많이 쓰이는 영상 카메라로 여기저기 부착할 수 있는 컨셉이죠

     

    결론적으로 이번 제주도 자전거 여행에 대한 추억... 이녀석 덕분에 다른 카메라로는 못담았을 추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제 여행의 대부분은 강한 비바람과 함께 했는데요 ㅠ 제 자전거를 탄 차림은 거의 위와 같았습니다.

     

    소니 액션캠 AS100V 에 방수 케이스를 입히고 체스트 스트랩에 고정해서 자전거를 탔죠.

     

    일단 이녀석을 저렇게 착용하고 찍은 동영상을 하나 보시죠.

    호우경보가 내린데다 바람이 상당히 심했던 날, 외돌개쪽으로 가던 길입니다.

     

     

     

     

    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날이라 사실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 안되는데, 그야말로 Xtreme Sports 를 방불케 한 날 ^^

    액션캠이 제대로 물만난 날이었죠

     

    저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스마트폰이니 카메라니 모두 무용지물이 됩니다.

    꺼냈다가는 바로 AS행 ㅎㅎ 꺼내는 것뿐만 아니라 가방안에서 혹시나 젖을 까봐 비닐팩으로 꽁꽁 묶어놓고 다녔으니 꺼내지도 못했죠

     

    다음 동영상은 우도에 도착해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이놈의 비바람은 저를 따라다니더라구요. 날씨가 좀 개는가 싶더니 우도에서는 여지없이 폭풍우가... ㅠ

     

    악천후였지만 처음 달려보는 우도 해안도로의 경험은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런 장면들은 액션캠 이녀석이 아니었다면 담을 수가 없는 장면들이죠

     

    단순히 자전거 타면서 찍었다는 사실 외에도 여행하면서 느끼는 생각이나 코멘트를 그대로 말로 하면서 담을 수가 있기에 여행 당시 느낌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그런 동영상을 담을 때 디카로 찍으면 항상 손에 카메라를 들고 신경써야 하지만 이 액션캠은 가슴에 달고 그냥 평소대로 움직이면 되거든요. 그 차이는 실제 경험해보시면 엄청난 차이입니다

     

     

     

     

    비바람이 쎄서 우비를 입고 탔더니 그 당시의 소음과 기억이 그대로 담겨있네요 ^^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면 눈은 더 즐거웠겠지만 진가는 이럴 때 더 나오는 것 같아요.

    여행의 진가도 그렇고,

    방수 액션캠의 진가도 그렇고 ㅎ

     

    full HD 로 찍는 동영상 외에 정지 사진이나 인터벌 촬영도 가능합니다.

     

     

     

    첫날 액션캠으로 찍은 사진... 이때만 해도 거치대가 멀쩡했었는데 ㅎㅎ 위 동영상들 보면 이미 깨져 날아갔죠 ^^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는 풍경 담고싶은데 이녀석 아니면 장사 없었

     

    정말 힘든 제주도 자전거 투어였지만 이 녀석 제대로 활용하고 온 것 같습니다

     

     

     

    가장 잘 활용했던 부속품, 체스트 마운트 (chest mount) 스트랩이에요

    생긴게 권총 차는 것처럼 생겨서 애들이 저보고 액션배우 같다고 ㅎㅎ

     

    삼각대 마운트쪽이 양쪽 방향으로 모두 회전이 가능해서 액션캠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세팅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슴에 마운트하면 자전거를 탈 때와 걸어다닐 때 상하 각도가 좀 달라서 조정을 해야 하거든요. 그럴 때 쉽게 조절이 가능하구요

     

     

     

    이렇게 손목에 다는 스트랩도 있고

    머리에 쓰는 헤드마운트 스트랩도 있는데, 저는 주로 가슴 스트랩만 사용했습니다.

     

    두 손이 가장 자유로웠고 또 제가 어딜 가든 어떤 행동을 하든 늘 제 시선에서 촹영이 가능했으니까요

     

    자전거 몸체에 달았다면 약간은 더 흔들림이 방지되었겠지만 항상 저와 함께 해야 하니까요 ^^

     

     

     

    시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속에서도 보시듯 항상 착용하고 있죠

     

    자전거용 블랙박스도 되는 이녀석...

    여행 갈때마다 생각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럴 때만 쓰는 게 아니고,

    가슴 마운트에 놓고 써보니 그 활용처는 좀 더 많더라구요

     

    둘째 녀석 자전거를 요즘 가르쳐주고 있는데, 그렇게 둘째 녀석이 제 손을 떠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은데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으면 자전거를 못잡아주니까요 그럴 때...

     

    아이들 그네를 밀어주면서 놀 때...

     

    그리고 곧 수영장 가는 바캉스 시즌일텐데 그런 물놀이장이나 워터파크에서의 즐거운 추억들...

     

     

     

     

    추가로 저같은 경우에는 제품 hands on 리뷰할때도 참 편하게 사용하겠더군요

     

    예를 들어 스트라이다 주행하는 느낌이 궁금한 분들을 위한 이런 촬영...

     

     

     

    실제 느낌보다 흔들림이 좀 크게 찍히긴 했습니다만 이런 느낌을 전달해주려고 할 때 다른 카메라로는 어렵죠...

     

    생각보다 실제 사용해보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상당한 뽐뿌를 받았는데 이거 또 뭘 팔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

     

     

    소니 액션캠 AS100V로 찍은 좀 더 많은 동영상들은 제 제주도 여행기들을 보시면 됩니다

     

     

     

     

     

    본 포스팅은 소니코리아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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